젊은이들에게 기성세대는 이미 극복할 수 없는 대상이다. 기성세대는 부동산을 토대로 자산을 쌓아 두었다. 자녀세대에게는 ‘SKY캐슬’로 대변되는 비싼 교육으로 그 정당성을 물려준다. 그렇다면 지금의 젊은이들은 어떠한가. 그저 힘없이, 아무런 저항도 없이 이런 상황에 순응하게 되는가. 그렇지 않다. 이미 여러 현상이 구권력의 한계, 그리고 신권력의 부상을 보여주고 있다. 제러미 하이먼즈와 헨리 팀스는 저서 『뉴파워: 새로운 권력의 탄생』을 통해 이런 권력 역전의 징후를 역설하고 있다. 밀레니얼 … [Read more...] about 소셜미디어 세대와 권력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한 권의 책 『뉴파워: 새로운 권력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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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곳을 추천합니다
1. 자기가, 또는 지인이 책을 쓰고 싶다면 이 링크를 꼭 클릭하자 놓치지 않아야 할 기회가 열렸다. 카카오X출판사의 브런치북 프로젝트다. 나는 글쟁이였다. 직업적 글쟁이는 아니었지만 꽤 이름 있는 인터넷 잉여 필자였다. 덕택에 종종 잡지 기고도 받아 용돈 벌이도 했고, 지금은 어느새 ㅍㅍㅅㅅ라는 매체를 이끌고 있다. 그리고 한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쉽게 생각했지만 엄청나게 힘들고 멘탈이 무너져내렸다. 글쓰기와 책 쓰기는 완전히 다른 영역이었기 … [Read more...] about 책을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곳을 추천합니다
‘베트남의 무신사’를 꿈꾸다: 베트남 최초 스트리트웨어 편집숍 ‘도시인’ 김상혁 대표 인터뷰
스트리트 패션에 관심 있는 베트남인 모두가 알고 있는 쇼핑몰 ‘도시인’을 만들다 리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뭐로 먹고 살고 있습니까? 김상혁(도시인 대표): 베트남에서 패션 e-커머스 ‘도시인’ 대표 김상혁입니다. 로컬 스트리트 웨어, 디자이너 브랜드 입점 몰인데, 한국에는 많이 있지만, 베트남에는 없던 비즈니스 모델이에요. 한마디로 말하면 한국의 ‘무신사’를 베트남에서 하고 있습니다. 리: 무신사는 거의 몇천억 원 규모로 장사를 하고 있는데, 여기도 그런가요? 김상혁: … [Read more...] about ‘베트남의 무신사’를 꿈꾸다: 베트남 최초 스트리트웨어 편집숍 ‘도시인’ 김상혁 대표 인터뷰
월 8,000만 원 매출의 작곡가, 누구나 49만 원에 자신만의 곡을 갖게 해주는 사업에 뛰어든 이유
여자에게 차여도, 남자가 바람을 펴도 곡을 만들어드립니다 리승환: 안녕하세요, 무슨 일을 하고 계신지요. 정상교: 작곡가 생활을 하다가, 일반인들이 음악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스튜디오: 비밀의 정원’을 운영합니다. 리: 일반인들이 음악을 어떻게 만들어요? 정상교: 저희 회사에 작곡가, 작사가, 연주자가 다 있어요. 편하게 자기 이야기를 하면, 그걸 음악으로 만들어드리는 거죠. 멜론 같은 음원사이트에 음원도 유통해 드리고요. 리: 예를 들어서 제가 여자친구에게 … [Read more...] about 월 8,000만 원 매출의 작곡가, 누구나 49만 원에 자신만의 곡을 갖게 해주는 사업에 뛰어든 이유
구직필수 사이트 ‘잡플래닛’의 가치를 맨 먼저 알아본 곳
취직할 때 꼭 거쳐 가야 하는 서비스가 있다 과거에는 사람인이나 잡코리아를 봤지만 이제는 누구나 이곳을 방문한다. 이곳은 단순하게 ‘어디서 사람을 뽑는지’ 알아보는 것을 넘어 ‘그 회사가 어떤 곳인지’ 알 수 있는 곳이다. 구직자의 필수 사이트가 된 ‘잡플래닛’ 이야기다. 잡플래닛은 기업에 재직 중이거나, 재직했던 적이 있는 이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 및 평가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저는 이미 기업을 거쳐 간 이들이 평가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입사 및 지원 … [Read more...] about 구직필수 사이트 ‘잡플래닛’의 가치를 맨 먼저 알아본 곳
1년에 1톤씩 대한민국을 가볍게 만드는 남자, 모바일 PT에 도전하다: ‘건강한 친구들’ 안진필 대표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헬스장 문 연지는 얼마나 됐어요? 안진필(건강한 친구들 대표): 모바일 PT 서비스 건강한친구들을 운영하고 있는 안진필이라고 합니다. 리: 모바일 PT는 어쩌다 등장했나요? 안진필: 제가 다이어트 코치로 유명세를 타며TV까지 출연했어요. 그러면서 제게 코칭을 받고 싶다는 사람이 전국에서 생기기 시작했죠. 그런데 다이어트 클래스가 많이 비싸요. 오피스텔에서 2인 1실 생활하며 식비, 센터 요금까지 하면 한달 지출이 100에서 200 정도 … [Read more...] about 1년에 1톤씩 대한민국을 가볍게 만드는 남자, 모바일 PT에 도전하다: ‘건강한 친구들’ 안진필 대표 인터뷰
코스프레 오덕, 월 20% 성장에 해외수출까지 하는 코스프레 샵을 만들기까지: 앨리스이브 대표 이현주 인터뷰
1. 오덕이라 놀리지 말아요: 덕중지덕은 사업까지 합니다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대체 무슨 일을 하는 회사입니까? 이현주(앨리스이브 대표): 저희는 코스프레 의상을 만들어서 판매를 하고 있는 앨리스이브입니다. 그리고 저는 앨리스이브의 대표 이현주입니다. 리: 지금 뭐 매출이라든가를 따졌을 때 한국에서 순위가 어느 정도 되나요? 이현주: 매출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다른 곳 매출을 몰라서..(웃음). 정확히 몇 위인지는 모르는데, 그래도 두세 손가락 안에는 들지 않을까 … [Read more...] about 코스프레 오덕, 월 20% 성장에 해외수출까지 하는 코스프레 샵을 만들기까지: 앨리스이브 대표 이현주 인터뷰
애덤 스미스는 무작정 경쟁하라고 말한 적 없다
무조건 시장만 믿으라는 이상한 오해 자유 경제 제도 안에서 각자의 이기심을 추구하면 시장 가격이 자연히 최적으로 조율된다는 ‘보이지 않는 손’ 이론은 합리적이다. 시장경제 시스템의 강점은 경제 활동을 하는 개인들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경제적 선택을 한다는 점에 있다. 아무래도 남의 돈을 굴릴 때보다 자기 돈을 굴릴 때 훨씬 책임감 있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지 않겠는가? 게다가 성과 또한 개인의 능력과 따라 보상받기 때문에 개인이 자기계발에 힘쓸 동기부여가 제공될 뿐 아니라 개인들의 이러한 … [Read more...] about 애덤 스미스는 무작정 경쟁하라고 말한 적 없다
삼양동의 오르막길은 오늘도 여전히 좁고 가파르다
시장님, 어그로의 상태가…? 서민체험. 그 공허한 단어의 역사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선거철만 되면 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는 정치인들의 모습이 아른거린다. 개중에는 “버스비 70원쯤 하나?” 발언으로 물의를 빚으며 처참히 실패한 사례도 있었지만 찰진 국밥 먹방을 찍으며 대박을 내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이벤트의 성패를 떠나 그 서민체험들이 실질적으로 ‘체험’에 그칠 뿐이었다. 그러던 7월 말, 40도에 육박하는 111년 만의 폭염은 한반도 전역의 생명체에게서 곡소리를 … [Read more...] about 삼양동의 오르막길은 오늘도 여전히 좁고 가파르다
한강에서 치맥? 이제는 샐맥!
선생님 이건 혹시… 불치병인가요? 의사 선생님의 얼굴을 보고 나는 단박에 알아버렸다. 저 사슴 같은 슬픈 눈망울은 아침드라마에서 주인공에게 불치병을 선고할 때의 그 표정이다. 어쩐지 요즘 들어 발걸음이 무겁고, 숨이 가쁘더니. 운동이라도 할 걸 그랬어… 착하게 좀 살 걸 그랬어… 한동안 답이 없던 의사 선생님은 힘겹게 입을 뗐다. 치킨 좋아하시죠? 조금만 더 먹었다간 환자분을 치킨이라고 불러야 되겠어요. 다행이다. 나는 죽지는 않고 치킨이 되는 것이다(치킨을 먹으며 이 글을 보고 있다면 … [Read more...] about 한강에서 치맥? 이제는 샐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