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Modern Met의 「8,024 Post-It Notes Cover Drab Office Walls in Pixelated Superheroes」를 번역한 글입니다.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원문 링크의 해당 블로그에 있음을 밝혀둡니다. 웹진 《디자인로그(designlog)》 독자와 페이스북 페이지 'Design' 팬들이 디자인 인사이트를 넓히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해외 디자인 트렌드 매거진과 블로그 기사를 바탕으로 세 분의 스태프 에디터가 한국어로 번역해 … [Read more...] about 사무실 분위기를 바꾼 8,024장의 포스트잇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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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력을 기르는 기술: 2,000자의 벽을 넘어라
스낵 콘텐츠 시대, 동영상 콘텐츠 시대가 되면서 점점 텍스트를 만나는 일이 줄어든다. 텍스트를 만나는 일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텍스트로 표현하는 일도 줄었다. 트위터는 130자 한정으로 텍스트 출력의 단축을 이끌었고, 인스타그램은 사진 한 장으로 충분하다. 긴 콘텐츠를 짧은 텍스트로 요약할 수 있게 된 건 큰 이점이다. 문제는 점차 글을 짧게 쓰는 데에만 익숙해진 사람들이 트위터 130자 이상의 글을 쓰는 일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 사회에서 130자 이상의 글을 요구할 때마다 … [Read more...] about 문장력을 기르는 기술: 2,000자의 벽을 넘어라
당신의 자존감은 왜 높아지지 않을까?
여러분의 자존감은 안녕하신지요? 만약 제 글을 구독하고, 제목에 끌려 들어왔고, 자존감 관련 글을 꾸준히 읽는다면 자존감이 높지 않으실 수도 있겠네요. 자기 자존감이 충분히 높다고 판단했다면 이 글을 그다지 흥미로운 주제는 아닐 테니까요. 여러분이 이런 글을 읽는다면 궁극적인 목표는 아마 '자존감 높이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목표를 달성한 분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매번 자존감 관련 글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각종 치유 서적은 최근 몇 년째 계속 잘 팔리니까요. 자존감을 … [Read more...] about 당신의 자존감은 왜 높아지지 않을까?
7일마다 신상품 출시? 임블리의 SNS 이야기
2014년에 론칭한 귀여운 이름의 여성 쇼핑몰 ‘임블리’. 2018년 현재,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 임블리의 규모는 더 이상 이름처럼 귀엽지 않다. 또한 연 매출 1조 원이 넘는 중국 패션 기업인 보스덩 그룹과 협약을 맺고 중국 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임블리에 관한 글을 쓰고 싶어진 이유는 2가지다. 첫째, 패션 쇼핑몰로 시작해 현재는 ‘블리블리’라는 뷰티 브랜드까지 론칭해서 아주 좋은 반응을 얻는다는 사실. 둘째, 적극적인 오프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는 사실. 차근차근 … [Read more...] about 7일마다 신상품 출시? 임블리의 SNS 이야기
우리가 일을 지루하게 느끼는 생물학적 이유
※ Quartz에 Daniel M. Cable이 기고한 「Why you're bored at work, and what to do about it」을 번역한 글입니다. 누구나 자기 일을 지루하게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한때 가득 찼던 열정은 모두 사라지고, 직장 생활은 그저 주말을 위해 버티는 시간으로 바뀝니다. 최근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부분 직장인이 자기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도, 열정적으로 대하지도, 그리고 최선을 다하지도 않습니다. 특히 그중 17%는 자기 일을 … [Read more...] about 우리가 일을 지루하게 느끼는 생물학적 이유
최고의 식재료 송로버섯: 셰프들은 왜 송로버섯에 열광하는가?
유럽(특히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송로버섯(truffle)을 푸아그라나 달팽이보다 앞서 거론하는 최고의 식재료로 여긴다. 우리나라에서는 송이버섯이 최고이지만, 유럽에서는 땅속에 숨어있는 이 자그마한 버섯에 열광한다. 왜 그럴까? 이미 과거 로마 시대부터 프랑스 루이 15세에 이르기까지, 그 향기에 매료된 미식가들은 송로버섯을 역사에 기록할 정도로 최고의 식재료로 여겼다. 그러던 것이 기록에서 잠시 사라지고, 이후 18세기에 송로버섯의 진가가 세간에 재차 알려지면서 현재에 이르고 … [Read more...] about 최고의 식재료 송로버섯: 셰프들은 왜 송로버섯에 열광하는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 10
덕질의 끝은 창작이라고. 올해 나의 목표는 직접 맥주를 만드는 게 되었다. 비록 만들어진 첫 작품이 맥주보다 보리차 같이 생겼고, 마시려면 한국수자원공사의 손길이 필요하지만 나는 굴하지 않는다. 동생은 이 맥주에 ‘요단강’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내가 맥주를 만드는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맥주회사’를 만들기 위함이다. 이 꿈을 이룬다면 나는 식사시간, 근무시간, 심지어 자면서도 맥주를 마시고 살아도 욕을 먹지 않을 테니. 하지만 우리의 요단강은 갈 길이 멀다. 세상에 잘 난 … [Read more...] about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 10
남성용 피임약의 미래
※이 글은 HUFFPOST SCIENCE에 게재된 Andy Campbell의 글 'Male Birth Control Working On Rabbits, Humans Are Next'를 번역한 것입니다. 바살젤, 시험 결과, 성공적 남성용 피임약이 판매되기까지는 몇년이 걸리겠지만, 정자의 이동을 막는 약과 주사들은 이미 성공적인 시험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방법들은 임신 없이 성관계에 따른 오르가즘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그 중 하나인 바살젤(Vasalgel)은 … [Read more...] about 남성용 피임약의 미래
1961년 4월, 유대인 학살자 아이히만의 첫 재판 열리다
모사드, 15년 추적 끝 학살자 아이히만 체포 압송 1961년 4월 11일, 이스라엘 검찰이 반인륜적 범죄로 기소한 오토 아돌프 아이히만(Otto Adolf Eichmann, 1906~1962)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아이히만은 ①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수백만 명 학살, ② 치클론-B 독가스 도입 및 운용, ③ 리투아니아 8만 명 학살, ④ 라트비아 3만 명 학살, ⑤ 벨로루시아 4만5천 명 학살, ⑥ 우크라이나 7만5천 명 학살, ⑦ 키에프 3만3천 명 학살 계획 입안 등 모두 15가지 … [Read more...] about 1961년 4월, 유대인 학살자 아이히만의 첫 재판 열리다
공장 밖의 예술가들: 중공업의 작가, 조춘만
2014년 한 권의 사진집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조춘만의 중공업(워크룸프레스)』 커버는 안전모와 작업복 차림의 한 중년의 남자가 먼 곳을 응시하며 서 있는 강렬한 이미지를 앞세우고 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사진집의 주인공이기도 한 조춘만 작가다. 초졸 학력으로 조선소 취부사로 취직한 후 배관 용접사로 일하다가 사진학과에 진학해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산업 전문 사진작가’가 됐다. 이 책은 산업 현장 사진집인 동시에 산업 현장의 일원이었던 조춘만 작가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고 있다. 산업 … [Read more...] about 공장 밖의 예술가들: 중공업의 작가, 조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