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비법으로 평범한 요리도 범상치 않은 맛으로 탈바꿈시키는 달인의 요리. 오늘은 최근 방송된 생활의 달인 맛집 6곳을 모아봤어요. 신세계떡볶이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9길 12 서울 2대 떡볶이로 불리는 이곳. 냄새부터 예사롭지 않은 쌀떡볶이가 그 주인공인데요. 보기엔 흔한 길거리 떡볶이 같지만 말랑한 식감의 쌀떡에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해요. 이곳만의 특별한 양념이 어우러져 한 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는 맛! 어묵 없이 오로지 떡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 [Read more...] about 평범한 요리도 범상치 않은 맛으로! 생활의 달인 방송 맛집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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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난을 어떻게 증명해야 할까요
선생님은 실업급여 수령 대상자가 아니에요. 조건 충족이 안 되셔요. 한 어르신이 창구에서 노동청 직원을 붙잡고 사정을 호소한다. 결론이 나지 않는 대화가 반복된다. 노동청 직원은 실업급여 수령은 불가하다며 같은 설명을 반복했다. 내가 자세히 듣지 못해 영문은 모르지만 노동청 직원은 어르신께 근로복지공단을 소개했다. 멀리서 상황을 지켜봤다. 솔직히 정말 답답했다. 노동청 직원에게 이입했기 때문이다. 어르신의 상황도 이해됐지만 원칙을 따를 수밖에 없는 노동청 직원이 안쓰러웠다. 아무리 설명해도 … [Read more...] about 나의 가난을 어떻게 증명해야 할까요
팬데믹 이후의 자본주의, 더 나은 회복을 위하여
※ FOREIGN AFFAIRS에 기고된 「Capitalism After the Pandemic」을 번역한 글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 각국 정부는 3조 달러(3,250조 원)가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금융 시스템에 쏟아부었습니다. 신용경색을 막고 세계 경제가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실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실물 경제 대신에 금융 부문에 대부분의 자금을 투입했습니다. 각국 정부는 위기에 직접적 원인을 제공한 대형 투자은행을 구제했고, 경제가 … [Read more...] about 팬데믹 이후의 자본주의, 더 나은 회복을 위하여
게으름을 능력으로 바꾸는 방법
게으른 사람도 성공할 수 있을까? 정답은 '예'다. 다만 게으름을 능력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무슨 일이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하기 좋든 싫든 해야만 하는 일을 빠르게 끝내야 한다. 이러한 순간적인 몰입과 집중은 시간 제약 없이 일할 때보다 오히려 더 나은 성과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 순간 게으름은 능력으로 바뀌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게으른 천재'들이다. 게으른 천재가 탄생하는 과정 게으른 … [Read more...] about 게으름을 능력으로 바꾸는 방법
애자일은 옳고 워터폴은 틀렸다
※ 잠깐, 이 글을 소개해드리는 위시켓은 2019년 시밀러웹 방문자 수 기준, 국내 1위 IT아웃소싱 플랫폼입니다. 현재 8만 이상의 개발업체, 개발 프리랜서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무료로 프로젝트 등록이 가능합니다. 프로젝트 등록 한 번으로 여러 개발업체의 견적, 포트폴리오, 예상 기간을 한 번에 비교해보세요. 우리는 애자일 방식으로 일해요.” “애자일 방식으로 일해 보신 경험이 있나요?” IT 업계에서 일을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말이다. 애자일, 그 … [Read more...] about 애자일은 옳고 워터폴은 틀렸다
보온병, 추위로부터 인류를 구원하다
인류는 불을 발견하고 따뜻함은 보온병이 지켰다 따뜻한 카페라떼를 테이크 아웃하고 칼바람 부는 거리를 걷는다. 핫팩처럼 컵을 만지작거리다가 전화 한 통을 받았더니 어느새 10분이 지났다. 드디어 뚜껑을 열었다. 엥? 뭐야. 내 따뜻한 라떼가 아이스가 되어버렸잖아! 이러다간 얼음도 추가되겠는데? 찬 바람이 불어도 커피를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현대 과학이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닐까(다른 숙제가 많다). 물론 이미 답은 나와 있다. 오늘은 따.아(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따뜻하게 … [Read more...] about 보온병, 추위로부터 인류를 구원하다
“원나블”과 “주술회전”의 차이를 만드는 것: 일본 만화와 미디어 변화의 상관관계
요즘 일본 만화 퀄리티가 점점 내려간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무래도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인한 문제인 것 같다. 90년대: 영화의 영향을 받은 소년만화의 등장 90년대는 <드래곤볼>이나 <슬램덩크>, 그리고 <타이의 대모험>처럼 직선적이되 몰입갚 높은 이야기들이 잘 먹혔다. 복선-반전-회수보다는 계단식으로 쌓아가는 어드벤처식 스토리라인에 가까웠다. 한 세계관 안에서 단순하게 강한 적을 쓰러뜨리면 더 강한 적이 나오고 주인공은 그 과정에서 … [Read more...] about “원나블”과 “주술회전”의 차이를 만드는 것: 일본 만화와 미디어 변화의 상관관계
콘크리트가 어때서, 아파트가 어때서: 『아파트가 어때서』를 말한다
인텔리겐차는 세상을 비판하고, 기존 질서를 뒤엎자고 목소리를 높인다. 양동신은 이들에게 묻는다. 아파트가 어때서? 토건이 뭐가 문제인데? 그의 반문에 인텔리겐차들은 머뭇거린다. 그들은 양동신처럼 터널을 만들어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건물을 짓는 것이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의 산물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다리가 우리의 삶을 얼마나 혁명적으로 개선하는지는 외면했기 때문이다. “아파트가 어때서”라는 평범한 되물음이 우리를 진정한 성찰로 이끄는 까닭이다.” 김두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 [Read more...] about 콘크리트가 어때서, 아파트가 어때서: 『아파트가 어때서』를 말한다
손정의 회장도 도장찍으러 출근합니다
코로나19, 일하는 방식을 바꾸다 코로나19 전염이 확산되기 시작한 올해 3월부터 재택근무가 이어지고 있다. 12월 현재 제3파를 거치며 1일 확진자 수가 연일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우며, 나의 재택근무도 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일자리를 잃어 순식간에 실업자가 된 사람들, 손님 발길이 뚝 끊겨 문을 닫거나 도산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 소식 등 경제적인 쇼크부터 좋아하는 가수의 글로벌 콘서트 투어가 취소되어 방구석에서 온라인으로 언택트 콘서트를 감상할 수밖에 없는 개인적인 슬픔 등 코로나가 깊숙하게 … [Read more...] about 손정의 회장도 도장찍으러 출근합니다
부담스러운 새해 목표 대신, ‘딱 한 달만’ 지키는 목표를 세워보자
새해가 되면 깨끗한 다이어리를 조심스럽게 펴놓고 이른바 '올해의 계획', '새해 목표'를 세우는 건 나에게도 꽤 오래된 리추얼이다. 계획과 기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새 다이어리에 쓰는 1년 치 계획만큼 설레고 긴장되는 것도 없지. 스무 살 언저리 이후로는 매년 빼먹지 않고 올해의 목표를 적어왔던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대단하고 거창한 계획을 가졌었다는 건 아니다. 한 해 한 해 나이는 들어가는데, 어째 세우는 계획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누구든 그렇지 않을까. 새해에는 뭔가 작년과는 … [Read more...] about 부담스러운 새해 목표 대신, ‘딱 한 달만’ 지키는 목표를 세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