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베어썬: 이번엔 진짜로 합니다. 하현: 잘 부탁드립니다! … [Read more...] about 주간 퀴어라이프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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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자가 듣기 좋은 팟캐스트 추천 5
오랜만에 가벼운 마음으로 하나 씁니다.(..) 입문자가 들어보면 좋을만한 팟캐스트 방송 추천입니다. 짬봉닷컴에서 그동안 팟캐스트 관련 이야기를 몇차례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즐겨 접하는 뉴 미디어가 이것이기도 합니다만(팟캐스트, 유튜브, 나무위키 정도…?), 현 시점에서 가장 탄탄하게 자리를 잡은 뉴미디어 역시 팟캐스트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나꼼수 이후, 팟캐스트는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미디어 환경이 불균형한(혹은 그렇게 믿어지는) 국내의 이른바 … [Read more...] about 입문자가 듣기 좋은 팟캐스트 추천 5
여성 표 없이 진보 없다
넥슨 티셔츠 문제 때문에 여성들의 정의당 지지율이 폭락했다는 뉴스 보도가 얼마 전 있었다. 지난 18대 대선 이후 고령화 효과에 대한 분석은 많았지만, 여성 표에 대한 분석은 별로 없다. 하지만 앞으로 진보 정당은 선거 승리를 위해 여성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단 미국에서 여성의 표심부터 보자. 소스는 요기. 1980년 이후로 여성표는 확실한 민주당 편향이다. 남성보다 높을 때는 12%포인트 이상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높다. 1996년 대선 이후 민주당 후보지지율이 … [Read more...] about 여성 표 없이 진보 없다
나의 여행 파워 블로거지 답사기 with 트래블메이트
팀장 뽑힌 트래블메이트 남주임: 대체 다음 광고는 언제 낼 거죠? 리스완: 그게… 제가 급하게 중국 차이나조이 출장이 잡혀서… 남주임: 그럼 거기서 PPL을 합시다. 리스완: 전 블로거지가 아닙니다. 남주임: 돈 받기 싫어요? 그렇게 하여 PPL을 작성하게 됐다. 페북 스타가 되어 버린 남주임은 나를 끌고 트래블메이트 본점으로 가더니… 나는 오지로 가는 게 아니다. 상하이로 4일 가는 것 뿐이다(…) 대체 이 많은 짐을 어디다 쓰란 말인가. 결국 저 엄청난 … [Read more...] about 나의 여행 파워 블로거지 답사기 with 트래블메이트
이대 시위의 문제: 책임의 주체인 지도부가 없는 느린 민주주의
여러 사람들이 문제점을 얘기하는데, 나는 문제라고 생각하는 지점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 우선 다른 분들이 문제라고 하지만, 나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점. 운동권 학생들을 배척하기 때문에 문제라는 주장에 대해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나는 "꿘" 배제는 충분히 이해할만하고 또한 문제로 삼을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민주주의는 모두를 포용하는 게 아니다 운동권 배제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포인트는 이대의 벗님들 모두를 수용하는 민주주의라면서 그 구성원을 배제하는게 … [Read more...] about 이대 시위의 문제: 책임의 주체인 지도부가 없는 느린 민주주의
비즈니스, 승리로 시작하라!
두 기업의 다르면서 같은 성공 이야기 - 1999년 샌프란시스코. 닉은 하루 종일 시내를 돌아다녔지만 마음에 드는 신발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 문득 인터넷으로 신발을 팔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처럼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찾다가 하루를 날리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닉은 자신의 생각을 시험해보기로 했다. 먼저 슈사이트닷컴(shoesite.com)이라는 도메인으로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동네 신발가게들을 돌며 신발 사진을 찍어서 가격과 함께 올렸다. 그러자 … [Read more...] about 비즈니스, 승리로 시작하라!
‘마시멜로 이야기’가 허구라고?
※ 슬레이트의 「Everything Is Crumbling」를 번역한 글입니다. 20년 전,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의 부부 심리학자 로이 바우마이스터와 다이앤 타이스는 자제력에 관한 기념비적인 실험을 생각해냈습니다. 연구실의 작은 오븐에는 초콜릿 칩 쿠키가 구워지고 있었고, 실험실에는 초콜릿과 빵 내음이 가득했습니다. 3,000번이 넘게 인용된 논문의 한 문장입니다. 심리학 실험의 역사에서 이보다 초콜릿이 더 중요했던 적은 없습니다. 실험은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 [Read more...] about ‘마시멜로 이야기’가 허구라고?
당신도 빅뱅을 알아야 하는 이유
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통합과학 교육은 과학의 모든 분야를 하나의 틀 내에서 다루려는 시도이다. 대학입시라는 괴물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런 시도는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통합과학은 '빅뱅' 우주론으로 시작한다. 빅뱅이 우리의 삶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자, 그럼 이제부터 빅뱅이 왜 중요한 것인지 생각해 보기로 하자. 스마트폰에서 시작해보자 스마트폰이 작동하려면 전기가 필요하다. 충전기는 발전소에서 보내준 220볼트의 전기를 5볼트로 바꾸어 스마트폰에 공급한다. … [Read more...] about 당신도 빅뱅을 알아야 하는 이유
구봉서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추억이 역사가 되는 순간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 왕년의 스타 최곤 역으로 나오는 박중훈이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뭐든 처음이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첫사랑 첫키스 등을 얘기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무척 공감했었다. 맞다. 뭐든 '처음', '첫'이란 수식어가 붙는 것들은 뭐든 추억의 대상이 된다. 빵잽이들도 첫 입감 시절을 선명히 기억할 것이고 골초들도 첫담배의 뿅가는 맛을 잊지 못할 테니까. 생애 첫 코미디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나에게 그 의미로 남아 있는 프로그램은 <웃으면 복이와요>다. 이 … [Read more...] about 구봉서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추억이 역사가 되는 순간
넘치는 사기, 내담자는 누가 보호하나?
"심리상담 받았는데 원래 이런 게 맞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대부분은 심리상담에 대한 오해, 혹은 상담자가 제대로 된 싸이코에듀케이션 없이 상담을 해서 발생된 오해일 때가 많지만 가끔은 뒷목 잡을 정도로 심리상담도 뭣도 아닌 사기일 때가 있다. 심리상담 영역에 사기/비전문가가 하도 많아서 거의 한 집 걸러 한 집이 제대로 된 곳이 … [Read more...] about 넘치는 사기, 내담자는 누가 보호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