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결점 하나 없는 대통령인가. 그럴 리가 있나. 결점 많다. 코로나19 사태에서도 그렇다. 전문가들이 ‘숨은 감염’ ‘지역사회 감염의 가능성’을 얘기하는 중에 ‘사태 종식’을 언급한 건, 아무리 경제 침체를 우려한 선의를 생각하더라도 명백히 판단 미스였다. 또 하필 신천지 대규모 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날 기생충 팀 초청 오찬을 한 것도 그렇다. 예정된 스케줄이었기에 어찌할 순 없었겠으나, 조심스럽게 진행했어야 했을 스케줄이 너무 ‘시끄럽게’ 진행되었다. 이런 건 결국 ‘공보’ … [Read more...] about 실수가 있었고 실패했더라도, 정부 당국은 잘하고 있다
Archives for 2월 2020
“내가 광고회사 힘들다 그랬잖아” 운영자가 말하는 ‘직장인을 위한 작은 조언들’
퇴사 열풍이다. 회사는 그저 나를 괴롭히는 존재이며, 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회사를 떠나는 것만 이 미덕으로 여겨진다. https://www.youtube.com/watch?v=u-y9oYnm2ck '내가 광고회사 힘들다 그랬잖아'는 회사 생활의 애환을 유머 있게 표현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 운영자가 책을 냈다. 자기계발서도 아니고 회사를 지탄하는 책도 아니다. 그저 평범한, 능력은 있지만 쉬이 인정받지 못하고, 그러면서도 열심히 버티며 자기 일을 하는, 직장인이 공감할 이야기가 … [Read more...] about “내가 광고회사 힘들다 그랬잖아” 운영자가 말하는 ‘직장인을 위한 작은 조언들’
‘이 언론’이 외국 기사를 다루는 미묘한 방법
이런 기사를 보면서 정말 한국 언론의 수준이 얼마나 처참하게 떨어졌는지, 참담함을 느낀다. 일단 조선일보가 인용했다는 the Atlantic의 기사 제목을 보자. (사족일지 모르겠으나 조선일보는 the Atlantic 원문의 링크를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직접 검색해서 찾은 기사가 조선일보가 인용한 기사라고 생각하겠다.) 원문의 제목은 이렇다. "You’re Likely to Get the Coronavirus. (당신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울 것이다)" 그 뒤에 바로 … [Read more...] about ‘이 언론’이 외국 기사를 다루는 미묘한 방법
아무것도 없는 옥외 광고, 30일만 기다리세요
오스트리아 수도 빈(비엔나, Vienna)의 어느 거리에 옥외 광고가 설치되었습니다. 그런데 광고판에 아무 이미지도 없네요. 'TYROLIT'라는 브랜드만 작게 보입니다.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 광고에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사람들이 지나갑니다. 하지만 매일 이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은 깜짝 놀라게 될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광고판 색이 점점 바래집니다. 금속 광고판이 녹이 슬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점점 칼의 이미지가 드러납니다. 칼 부분만 녹이 슬지 않으면서 … [Read more...] about 아무것도 없는 옥외 광고, 30일만 기다리세요
99%의 성공한 개인이 일찍부터 시작한 9가지 성공습관
※ 이 글은 「99% Of Successful Individuals Start Doing These 9 Things Early In Life」을 각색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성공을 정의하는 방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버는 게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수준에 올라가는 것으로 성공을 정의하죠. 사실, 성공에 대해서는 수백 가지의 다른 정의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모두가 성공에 대해 공통적으로 떠올리는 한 … [Read more...] about 99%의 성공한 개인이 일찍부터 시작한 9가지 성공습관
진짜 대박이라면, 소액으로도 대박을 칠 수 있다
※ 이 글은 Humble Dollar의 「"Believe It or Not"」을 번역한 글입니다.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열 가지 얼룩 그림을 보여서 환자의 태도, 감정 및 성격을 드러내도록 돕는 로르샤흐 검사와 같은 모습이다. 예를 들어 어떤 애널리스트는 이렇게 말한다. 만약 토머스 에디슨과 헨리 포드가 아이를 낳았다면, 그 아이가 바로 일론 머스크였을 것이다. 하지만 깎아내리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머스크는 변덕스러운 인물이며, 적자 회사의 … [Read more...] about 진짜 대박이라면, 소액으로도 대박을 칠 수 있다
한 해를 더욱 빛내 줄 한식 파인 다이닝 5곳
2020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매일매일 새로워지는 나날만큼 한식의 변신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한식 재료를 기반으로 프렌치 또는 이탈리안 요리 스타일과 결합한 퓨전 다이닝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쉐프들의 수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철학과 창의력을 녹여낸 음식은 요리를 넘어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새롭게 생겨나는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은 한식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개성 가득한 조리 방법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신선한 제철 재료는 기본! 지금까지 … [Read more...] about 한 해를 더욱 빛내 줄 한식 파인 다이닝 5곳
수입맥주 VS 국산맥주, 국산맥주의 반격이 시작될까?
“세계맥주의 시대는 끝이 날까” 왜 쓰려고 하면 매일 마셨던 맥주도 보이지 않는 것일까? 지난 <차가운 날씨에 어울리는 겨울맥주 5> 콘텐츠를 쓰기 위해 겨울맥주를 찾아 나섰을 때의 이야기다. 도펠복. 예전에는 큰 마트 수입코너만 가도 있었던 그 녀석이 없다. 이마트를 찍고, 홈플러스를 찍고, 와인앤모어를 찍고, 도펠복을 찾아 추운 거리를 쏘다녔다. 머피의 법칙 같은 게 아니었다. 실제로 수입맥주들이 줄어든 것이 많이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는 맥주 수입액이 처음으로 떨어졌다(3억 … [Read more...] about 수입맥주 VS 국산맥주, 국산맥주의 반격이 시작될까?
공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상황을 정리해보았다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정리하는 비전문가의 코로나19 노트. 현상을 드라이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 되는 자료가 많지 않아서 찾아보고 정리한 것을 남긴다. 2월 24일까지 공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추론이며, 알려지지 않은 데이터와 모순될 수 있다. 이 점 주의해서 받아들이시기를 바란다. 당연한 것이지만 명시할 필요성이 보여 첨언한다. 네트워크 그림은 송준모 님의 도움을 받은 것임을 밝혀둔다. 내가 그린 원본은 아주 엉망이었다. 1.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가 … [Read more...] about 공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상황을 정리해보았다
모든 결혼에는 이혼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지만
모든 결혼에는 이혼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두 부부가 있는데, 얼마 전 이 부부들도 결혼 초기에는 그렇게 이혼 생각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밖에도 살아가다 보면 문득문득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한다. 이 사람의 어떤 결점이나 부족한 점, 문제점을 마주했을 때 '이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났더라면, 이 부분이 더 완벽한 사람을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한 번쯤은 해보게 된다. 이는 마치 어느 직장에 속한 모든 … [Read more...] about 모든 결혼에는 이혼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