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난 3년여 동안 한국의 스타트업생태계를 지켜보면서 나름 내린 결론이 있다. 스타트업생태계를 활성화해서 좋은 스타트업이 많이 나오게 하고, 특히 그 스타트업들이 큰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좋은 벤처캐피털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가능성이 있는 좋은 스타트업을 일찍 찾아내서 투자해주고 성장 과정에서 값진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성장단계에 맞는 자금을 적절히 펀딩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투자가들이다. 일생을 걸고 뭔가에 도전하는 창업가들 못지않게 위험을 감수하며 함께 투자해주는 … [Read more...] about ‘본엔젤스’ 같은 VC가 더 많이 필요하다
Archives for 5월 2017
미디어 비즈니스의 흐름과 변화
현재 9년 차, 미디어 사업을 시작한 지 만 4년을 향해 달려가는 이 시점. 오늘 하루도 생존에 목말라 목을 축이고 밤잠을 설치며 시간을 보내는 중입니다. 그동안 생각을 하드하게 풀어냈다면 이번에는 소프트하게 풀어볼까 합니다. 전문적으로 보이려다 잘 안 되었다고 생각해 주셔도 됩니다. 하지만 현업에 있는 입장에서 필시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하여 글을 남깁니다. 1. 콘텐츠 기업들의 증가 콘텐츠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1인 미디어의 크리에이터만 콘텐츠 … [Read more...] about 미디어 비즈니스의 흐름과 변화
선선한 밤, 맥주와 함께 볼 넷플릭스 드라마 5편
5월 1일부터 9일까지 퐁당퐁당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긴 휴가를 내고 여행 가신 분도 있겠지만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은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애매하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을 것입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ㅠㅠ 이럴 때 집에서 몰아 볼 만한 넷플릭스 드라마 5편을 소개합니다. 이름은 들어봤는데 볼까 말까 망설이던 작품들, 이 기회에 챙겨보면 어떨까요? <루머의 루머의 루머 (13 Reasons Why)> 평범한 여학생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13가지 이유를 신선한 방식으로 … [Read more...] about 선선한 밤, 맥주와 함께 볼 넷플릭스 드라마 5편
조현병이란? 원인과 초기 증상, 유전 상식
조현병이란 개인에게도 가족에게도 큰 고통을 주는 병입니다. 과거에는 정신분열증이라고도 불렀는데, 원인이 확실한 것도 아니고 초기 증상으로 쉽게 알 수 있는 병이 아니라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게 합니다. [이 글의 순서] 1. 조현병이란? 2. 조현병 원인과 유전 3. 조현병의 초기 증상 조현병이란 무엇인가? - 정신분열증 흔히 '미쳤다'는 표현을 쓰는데, 과거에는 단순히 이렇게만 말하던 것이 의학의 발달로 인해 정신적 질병으로 규정되었습니다. … [Read more...] about 조현병이란? 원인과 초기 증상, 유전 상식
나의 친구는 이름이 있다
이름이 있는 당신이 무너지지 않았기를 나의 분노와 연대를 전합니다 원문: 서늘한 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나의 친구는 이름이 있다
공장지대의 변신! 성수동 골목 맛집 10
낡은 공장지대 성수동이 언젠가부터 가장 핫한 동네가 되었죠? 인더스트리얼한 느낌이 가득한 독특한 카페들과 맛집이 구석구석 골목에 숨어 있어요. 성수동 골목 맛집 투어, 함께 떠나볼까요? 렁팡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 272-41 이런 곳에 분위기 좋은 프렌치 레스토랑이! 심지어 런치세트는 만원대로 가성비가 아주 훌륭해요. 돼지 등심 스테이크가 대표 메뉴. 독특하게도 구운 망고 위에 고수를 올려주는데요. 잡내가 나지 않고 담백하게 잘 구워진 돼지고기와의 … [Read more...] about 공장지대의 변신! 성수동 골목 맛집 10
’지니어스’ vs. ‘네루다’, 영화 속 문호를 만나다
문호가 등장하는 영화 두 편이 관객을 찾았다. 요절한 천재 작가 토마스 울프를 그린 ‘지니어스’가 13일 개봉했고, 칠레의 민중시인 파블로 네루다가 등장하는 ‘네루다’가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두 편 모두 관찰자의 입장에서 문호를 바라본다는 공통점이 있다. 문학과 영화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매체라는 점에서 닮았지만 글을 쓰는 작가는 드라마틱한 요소가 약해 그동안 영화에서 자주 다뤄진 소재는 아니다. 하지만 작년 봄 한국영화 ‘동주’가 뜻밖의 흥행 성공을 거둔 이후 문학 소재 영화에 대한 … [Read more...] about ’지니어스’ vs. ‘네루다’, 영화 속 문호를 만나다
‘안아키’ 믿음이라 쓰고 학대라고 부른다
부모님으로부터 '건강한 신체'라는 최고의 재산을 물려받아서 감기도 잘 걸리지 않고, 감기 기운이 있어도 병원에 잘 가지 않습니다. 항생제나 약을 통해서 감기 바이러스를 몰아내기보다는 음식 등을 통해서 자연치유를 유도합니다. 아무리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도 공기청정기를 사지 않습니다. 공기청정기를 사기보다는 공기정화에 도움을 주는 식물을 집에 들이며 가드닝에 신경을 쓰고, 무엇보다 집 안에서 미세먼지를 발생시키지 않는 생활습관을 가집니다. 공기정화 식물의 공기정화 능력이 공기청정기의 공기정화 … [Read more...] about ‘안아키’ 믿음이라 쓰고 학대라고 부른다
홍준표 득표 20%까지 가능하다! 그 이유는?
지난 2월 20일 자 칼럼에서 "박근혜의 국정 지지율이 4%로 떨어졌다고 하지만, 실제 지지자는 20%는 될 것"이라고 쓴 적이 있다. 조사에서 4%밖에 나오지 않은 이유는 나머지 16%가 응답을 거부하고 전화를 끊어버렸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20%는 '극우'도 아니고 '보수 집단'도 아니다. 역대 수구 기득권세력의 선전에 철저히 속아 넘어가 자신의 생각을 절대 바꿀 수 없는 '맹신자 집단'에 가깝다. 그들이 맹신하는 대표적인 게 '좌파=종북' 프레임이다. … [Read more...] about 홍준표 득표 20%까지 가능하다! 그 이유는?
기억해야 할 과학기술계의 적폐들
얼마 전 연구원에서 일하는 한 지인을 만났다. 시시콜콜한 잡담 몇 마디를 주고받은 뒤 대화 주제는 자연스럽게 정치 얘기로 넘어갔다. 놀랍게도 그는 찍을 후보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두 명 중 한 명인데 아직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했다는 거다. 그러면서 “A는 큰 틀에서 과학을 보는 것 같고, B는 세부적으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쪽을 조금이라도 더 잘 아는 사람을 뽑아야 하지 않겠냐"는 말도 덧붙였다. 정부출연연구기관 종사자이니 아무래도 과학기술 정책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 [Read more...] about 기억해야 할 과학기술계의 적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