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일을 하는 것이라면 용어는 사실 몰라도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모르면 찾아보면 되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혼자 하는 일보다 같이하는 일이 훨씬 많습니다. 회의를 한다거나 광고주를 만났는데 상대방이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면 커뮤니케이션에 지장을 줍니다. 심각한 수준이라면 상대방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겠지요.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상황입니다. 광고주 직원과 광고 대행사에 신입으로 입사한 직원과의 전화 통화입니다. 광고주: 이번 달 성과 보고서 잘 봤어요. 그런데 전월에 비해 … [Read more...] about 마케터가 알아야 할 데이터 분석 용어 1탄
마케팅
올바른 프리젠테이션, 대선 후보들의 PT를 통해 알아보자
※ 이 글은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비난하는 등의 정치색을 띄지 않았음을 미리 알립니다. 지난 밤 대선후보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자신의 정책을 5분 프리젠테이션으로 먼저 설명한 이후 질의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렇다면 후보들의 프리젠테이션 실력은 어땠을까요? 각 후보들이 추가적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방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슬라이드를 넘길 때 리모컨을 들고 화면 쪽으로 향한다 이 버릇은 다섯 후보 모두에게서 나타났습니다. 리모컨 비싼 거 … [Read more...] about 올바른 프리젠테이션, 대선 후보들의 PT를 통해 알아보자
마케팅 관점의 글래스톤베리
사진가는 카메라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고 뮤지션은 음악과 소리로 세상을 느끼듯, 나는 세상을 바라볼 때 '마케팅'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될 때가 많다. 내가 사용하는 언어로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자연스레 마케팅의 관점으로 생각하게 된다. 나에게 있어 마케팅은 우뇌를 쓰는 말랑말랑한 쪽, 본질과 철학, 스토리가 중요한 브랜딩 측면에 더 가깝다. 물론 논리와 분석을 요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이 필요하고 좌뇌와 우뇌가 시너지를 내야 가장 효율적이란 것을 안다. 그러나 아무리 데이터와 퍼포먼스 마케팅을 … [Read more...] about 마케팅 관점의 글래스톤베리
에이전시 vs. 인하우스 마케터: 대화가 필요해
에이전시와 인하우스 마케터 . 가깝지만 또 참 먼 관계입니다. 항상 대화하고 함께 업무하지만 막상 솔직히 터놓고 이야기할 기회가 있나 싶습니다. 그래서 마케팅, 커뮤니이션 실무 담당자 모임 ‘이름 없는 스터디’에서 에이전시와 인하우스 마케터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갑과 을, 혹은 파트너 계약상 에이전시와 인하우스는 ‘갑’과 ‘을’의 관계입니다. 요즘은 계약서도 바뀌는 추세입니다만 실제 업무에서 이 둘은 어떤 관계일까요? 에이전시는 인하우스의 동반자, 파트너 혹은 … [Read more...] about 에이전시 vs. 인하우스 마케터: 대화가 필요해
풋내기 스타트업의 초기유저 1,000명 만들기
초기유저 1,000명 만들기 ‘유저’란 우리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입니다. 단지 앱을 다운로드한다고 유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유저’의 정의는 서비스마다 다르겠지만 동네 중고직거래 서비스인 당근마켓(구 판교장터)의 경우 일주일에 1번 정도 앱을 사용하는 사람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1번은 우리 동네에 무슨 물건이 올라왔나 궁금해서라도 앱을 켜보기 때문입니다. 만약 일주일에 1번 이상도 들어오지 않는 유저라면 가입한 지 1-2주 뒤 결국 앱을 사용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 [Read more...] about 풋내기 스타트업의 초기유저 1,000명 만들기
마케팅을 하지 않고서도 매출의 70%를 향상시킬 수 있었던 방법
여러분이 만약 다른 회사의 마케팅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면 어떤 것부터 할 생각이신가요? 보통 마케팅 업무를 해야 한다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려야 할 것 같고 정말 많은 것들을 진행해야 한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대부분의 회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분들이 경험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저희가 간혹 다른 회사들의 마케팅 활동을 돕고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얼마간 시간을 쏟는 활동이 있습니다. 마케팅을 담당하는 많은 분들이 이 활동을 경시하고 다른 마케팅 활동을 … [Read more...] about 마케팅을 하지 않고서도 매출의 70%를 향상시킬 수 있었던 방법
착한 사람들이 더 잘하는 UX
행동을 부르는 아주 사소한 어포던스 '친절하게, 비디오테이프는 감아서 돌려주세요.' 잭 블랙이 출연한 미셸 공드리 감독의 영화, <비카인드 리와인드>의 제목(이자 비디오 대여점 간판)이다. 안내 문구만 잘 전해도, 자연스럽게 사용자의 행동을 유발해 편리하고 친밀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사소하지만 인간미 있는 문구로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고 있는 친절한 UX 사례를 정리해본다. 1. 자꾸 말 거는 slack 슬랙(slack)은 업무 협업 도구이기 때문에, 다소 경직된 … [Read more...] about 착한 사람들이 더 잘하는 UX
콘텐츠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왜 콘텐츠 마케팅인가?
온드미디어 마케팅의 3대 시책으로는 첫째 콘텐츠마케팅과 둘째 검색엔진과 소셜미디어 최적화, 세 번째 리드제너레이션과 가망고객육성시책이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은 이들 세 가지 시책을 별개의 목적과 방향을 가진 독립된 시책으로 생각하지 말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잠재고객들은 기업이 수행하는 디지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두 축인 온드미디어 마케팅과 페이드미디어(광고) 마케팅 활동의 종합적인 결과로써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를 인지하거나, … [Read more...] about 콘텐츠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왜 콘텐츠 마케팅인가?
마케터에게 휴식을 주는 페북광고 자동규칙 기능
페북 광고 노가다를 하다보면 가끔 짜증이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스타트업 마케팅 업무를 하는 분이라면(마케터든, 대표든, 기획자든, 개발자든) 매일 아침 일어나서 전날 광고비가 상승한 게 없나 체크하고 설치당 비용이 오른 광고들은 일일이 수동으로 비활성화시키는 작업을 해보셨을 겁니다. 광고가 10개 미만이면 상관없지만 수십 개~수백 개의 광고 세트를 관리하는 분이라면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당근마켓도 지역별로 광고를 제작해서 돌리기 때문에 아래 페북 광고 관리자의 스샷처럼 … [Read more...] about 마케터에게 휴식을 주는 페북광고 자동규칙 기능
29CM는 왜 만우절에 ‘하트 쇼핑’ 이벤트를 진행했을까?
온라인 셀렉트샵 ’29CM’에서 이번 만우절에 재미있는 영상을 하나 공개했습니다. <하트 쇼핑>이라는 신박한 기능을 다룬 영상이었는데요. 내 심박동을 애플워치의 심박 센서가 자동으로 캐치하여 내가 보고 있는 이 상품이 정말로 내가 원하는 상품인지 알려주기도 하고 지나치게 심박동이 올라가면 충동구매로 의심해서 심호흡을 유도하는 등 신체 반응을 활용해 쇼핑 가이드를 해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실제로 이런 기능이 생겼어?” 라며 신박한 기능에 놀란 사람들은 29CM 홈페이지에 들어가게 … [Read more...] about 29CM는 왜 만우절에 ‘하트 쇼핑’ 이벤트를 진행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