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각스캔들'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포스팅을 꽤 자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공을 들인 프로그램이기도 하지만, 방송 내용이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화제가 된 '미각스캔들' 방송 내용은 '기름대창의 진실'이었습니다. 양대창집이 인기인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전에는 내장을 징그럽다고 먹지 않던 여자 손님들도 요즘은 그런 거리감을 내던진 지 오래인 듯 합니다. 특히 젊은 여성층 가운데서는 '고기보다 내장이 더 좋다'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세월의 변화가 … [Read more...] about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대창의 진실
생활
단통법의 진실: 다같이 비싸게 사라고?!
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곧 시행을 앞두고 윤곽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혹시나, 설마하던 것들이 현실로 나오고 있어서 참 당혹스럽다. 처음 의도는 정말 서민을 위하는 선의로 시작됐는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애초에 단말기 보조금 상한선을 법으로 정해서 정부에서 규제하겠다는 발상에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한 것 아닐까. 보조금을 백만 원을 주든, 천만 원을 주든 그냥 알아서 하게 놔두고, 그대신 보조금 금액이 얼마인지 누구나 알 수 … [Read more...] about 단통법의 진실: 다같이 비싸게 사라고?!
모두의 호갱님化? 단통법 디스토피아
대란과 호갱님 사이, 스마트폰 유통의 현실 현실을 짚어보자. 단말기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스팟'이니 '버스폰'이니 '대란'이니 하는 이름으로 가끔씩 통신사가 보조금을 왕창 풀어 폰을 공짜로 뿌리기 때문이다. 온라인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가 유통되기 때문에, 이런 정보에 어두운 사람은 비싼 돈을 치를 수밖에 없다. 똑같은 아이폰 5s를 사는데 누구는 공짜로 사고 누구는 68만원에 산다. 단통법은 이런 현실을 개혁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월부터 보조금 대신 … [Read more...] about 모두의 호갱님化? 단통법 디스토피아
엔젤리너스 천사데이 이벤트 개드립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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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방지 팔찌: 혁신은 스펙이 아니라 문제 해결이다
1. 혁신은 스펙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해 우리 삶을 바꾸는 것이다. 제가 아이폰이 혁신적이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길에서 더 이상 내가 어디에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되었고, 손 안에서 친구들과 url을 전송하고, 길에서 모르는 것이 있을 때 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계였기 때문입니다. 이미 아이폰4와 갤럭시2 이후 스펙경쟁과 완성도 경쟁을 하고 있기에, 저는 혁신이 이미 진작에 끝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혁신에 해당되는 대한민국 스타트업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아이폰과 … [Read more...] about 미아방지 팔찌: 혁신은 스펙이 아니라 문제 해결이다
북한만큼 무서운 삼성 신입사원의 카드섹션이 의미하는 것
삼성그룹 신입사원들 카드섹션이 화제가 됐던 적이 있습니다. 회장과 사장들 앞에서 신입사원들의 충성심과 단합을 과시하는 자리일 텐데요. 문화적인 충격을 안겨줬죠. 멀쩡한 대학 졸업하고 국내 최대 대기업에 취업한 젊은이들이 왜 저러고 있담, 이런 생각도 들고 말이죠. 조회 수가 100만건이 넘고 일부 언론에 기사로 소개되기도 했는데 대부분 삭제되고 지금은 해상도가 낮은 복사본만 남아있습니다. 이 짧은 매스게임을 연출하러 여름 땡볕 운동장에 모여 보름 가까이 합숙을 하며 준비를 한다고 하죠. … [Read more...] about 북한만큼 무서운 삼성 신입사원의 카드섹션이 의미하는 것
질소과자의 비밀
원문: 팟빵직썰 그런데 그것이 현실로 일어났습니다: '질소과자' 항의 대학생, 과자뗏목 타고 한강 건넌다 … [Read more...] about 질소과자의 비밀
장애계의 전태일 김순석 열사 “서울 시장님 도로 턱을 없애 주시오.”
장애인의 눈에 비친 도로와 인도를 가르는 턱 자전거를 처음 배우던 무렵 골목길을 벗어나 좀 큰 길을 달리다가 빵빵거리는 차들에 쫓겨 인도로 올라올 때는 어김없이 내려야 했다. 도로와 인도를 가르는 턱 때문이었다. 신나게 달리며 한눈 팔다가 그 턱에 걸려 나동그라지는 일도 흔했다. 하지만 그 턱은 우리에게는 성가신 장애물일 뿐이었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성벽의 높이로, 절벽의 막막함으로 다가섰다. 바로 장애인들이었다. 방송의 계몽 프로그램에서는 거리의 턱 앞에서 고생하는 장애인들, 그리고 그를 … [Read more...] about 장애계의 전태일 김순석 열사 “서울 시장님 도로 턱을 없애 주시오.”
페이스북으로 모두를 속인 여대생의 이야기
※ 이 글은 <Happyplace>에 올라온 Johnny McNulty의 글 「Student fakes Facebook photos to convince everyone she's in Southeast Asia without leaving town」을 번역한 글입니다. Zilla Van den Bron은 네덜란드에 사는 25살의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이다. 그녀는 최근에 5주 간 동남아로 배낭 여행을 다녀왔다─적어도 암스테르담에 있는 그녀의 친구들은 … [Read more...] about 페이스북으로 모두를 속인 여대생의 이야기
당신들, 어째서 그렇게 매정하십니까?
그 날, 그리고 네 달 반 4월 16일로부터 네 달 하고도 반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이 비극을 가슴 아파하지 않은 사람을 찾기 어려웠고, 이러한 사고의 재발을 위하여 철저한 사후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데 반대한 사람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슬픔에 대한 위로와 안전사회에 대한 공감대는 어디로 가고, 자식 잃은 부모는 언제든 만나주겠다고 말씀하신 분을 만나기 위하여 열흘 간 노숙을 하고 있고, 자신이 자식의 죽은 이유를 알아야 겠다고 말할 자격이 있는지 마이너스 통장을 까면서 … [Read more...] about 당신들, 어째서 그렇게 매정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