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를 탈출하는 n가지 방법'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n가지 팁' 같은 정보성 콘텐츠는 숫자가 들어간 제목을 많이 쓴다. 이때 대부분의 콘텐츠 제작자는 비슷한 고민에 빠진다. 이번에는 몇 개의 정보를 제공할 것인가? 일단 3개의 팁을 넣은 콘텐츠로 컨펌을 요청한다. 쉬엄쉬엄 갑시다! 답변이 왔다. '정보가 좀 더 많으면 좋겠어요.' 두 번째 고민이 시작된다. 5가지 팁 혹은 7가지 방법으로 재 컨펌을 요청한다. 4개나 6개로도 할 수 있지만, 왠지 홀수가 나을 것 같다는 기분이 … [Read more...] about 숫자 3, 5, 7, 9의 비밀: 인간은 본능적으로 홀수를 선호한다
생활
다이어트에서 지켜야 할 제1 수칙
사실 다이어트는 정말 많은 분의 인생 과제인 듯합니다. 실제로 살이 쪘든 말랐든 건강하든 건강하지 않든 말이죠. 제 트레이닝 세계는 처음에 케틀벨을 중심으로 확장해 나갔고, 그래서 '다이어트를 위한 트레이닝'을 구분해서 생각하곤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이는 굉장히 위험한 아집이자 편견이라는 깨달음이 다가오더군요. 결국 다이어트도 자기 나름의 건강함을 위한 선택인데 말입니다. 트레이너는 그 선택을 더 효과적으로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파트너인 것이고요. 여하튼 '다이어트 고민에 어떤 답을 드려야 … [Read more...] about 다이어트에서 지켜야 할 제1 수칙
실수는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다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최종병기 활〉에서 ‘남이’ 여러분들이 실수에 갖는 느낌은 어떻습니까? ‘어떻게든 피해야 하고 알려지면 망신이다’에 가깝습니까, 아니면 ‘좋은 학습의 기회가 될 수 있다’에 가깝습니까? 여러분의 조직 문화는 어느 쪽에 가까우리라 생각하십니까? 미국 산림청의 산불 정책이 10년도 전에 바뀐 것 아십니까? 예전에는 산불 예방을 강조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꼭 그렇지 않습니다. 산불 예방 때문에 더 심각한 산불이 날 수 … [Read more...] about 실수는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다
도저히 쿨해질 수 없는 나에게
열심히 살게 된다 열심히 살면 쿨해질 수가 없다 노력할수록 고통도 따라온다 하지만 때로 더 많이 알고 싶고 더 많이 가보고 싶고 더 많이 도전해보고 싶다 그러려면 열심이 된다 너무 싫어하기도 너무 좋아하기도 해서 쿨해질 수 없는 삶을 위하여! 원문 : 서늘한 여름밤의 심리학 썰 … [Read more...] about 도저히 쿨해질 수 없는 나에게
빵생빵사 빵순이가 추천하는 빵집 7곳
세상은 빵을 좋아하는 사람과 빵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나누어져 있다고들 하죠. 빵이라면 죽고 못 사는 빵순이가 추천하는 빵집 7곳을 소개합니다. 고래빵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707-11 빵 먹으려 안양까지 간다는 이곳.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의 빵 장인이 맛있는 빵을 굽는 곳이에요. 어떤 빵을 먹더라도 실패할 확률이 없다는 인생 빵집. 대부분의 빵들이 크기가 큰 편이고 오히려 이 크기 때문에 잘 마르지 않고 수분감 있게 촉촉함이 유지돼요. 빵덕후가 … [Read more...] about 빵생빵사 빵순이가 추천하는 빵집 7곳
ㅍㅍㅅㅅ의 통장은 어째서 연초부터 적자란 말인가?
문제 ㅍㅍㅅㅅ는 어떤 강좌의 교육비를 ₩29,000으로 책정했고, 고객들에게도 ₩29,000을 받았다. 여기서 이상한 점을 서술하시오 (주관식, 3점) 혹시 정답을 모르겠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절대로 사업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이미 사업을 시작해버렸다면? 하루라도 빠르게 폐업신고를 하기 바란다. 부가가치세 계산도 제대로 못 하는 당신의 사업이 잘될 리가 없다. ㅍㅍㅅㅅ는 지난해 강좌를 개설하면서 부가가치세를 계산하지 않았다. 무식의 결과는 뼈아팠다. 가뜩이나 적자인데 … [Read more...] about ㅍㅍㅅㅅ의 통장은 어째서 연초부터 적자란 말인가?
둘째 딸은 왜 항상 연애에 실패할까?
1년간 연애칼럼을 쓴 적 있다. 대학생들이 연애에 관련된 고민을 보내면 그걸 읽고 조언을 해주는 방식이었다. 행복해지려고 연애를 하지만 연애를 할수록 불행해지고 쪼그라드는 경우가 있는데 내게 메일을 보내는 여자들의 경우는 대부분 그런 상황이었다. 반면 남자들의 질문은 거의 하나로 귀결되었다. “어떻게 하면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불행한 연애로 고민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읽거나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나는 이상한 공통점 하나를 깨달았다. 집착하는 남자를 떠나지 못하는 여자, 폭력적이고 … [Read more...] about 둘째 딸은 왜 항상 연애에 실패할까?
인터넷, 아니 산만함에서 벗어나기
※ 이 글은 뉴욕타임즈에 실린 「Addicted to Distraction」을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여름 어느 저녁, 책의 한 문단을 거듭해서 읽고 있었습니다. 그 문단을 대여섯 번 읽고 나서야 도저히 이 책을 더 읽어 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책을 읽을 만큼의 집중력을 유지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 일은 내게 큰 충격이 되었습니다. 내 삶에서 독서는 언제나 큰 즐거움을 주는 배움과 위로의 방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내가 정기적으로 구입하는 책들은 책상 옆에 그 … [Read more...] about 인터넷, 아니 산만함에서 벗어나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의 미덕
※ Collaborative Fund의 「Making History By Doing Nothing」을 번역한 글입니다. 오래전 앤서니 이든(Anthony Eden)은 영국 총리에서 내려왔습니다. 수에즈 운하 위기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 그의 이름에 먹칠을 했고, 영국 경제를 망쳐 놓았기 때문이죠. 드라마 〈더 크라운(The Crown)〉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은 위험을 자초한 이든을 불쌍히 여깁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종종 최선의 행동이다. 하지만 역사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이들의 … [Read more...] about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의 미덕
자고만 싶나요? 많이 먹나요? 마음이 아픈가 보다
“…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함께하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좋은 기회로 다시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예의 바르게 기분 나쁜 문장 앞에서 뭘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커튼을 치고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었다. 점심을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일단 자고 싶었다. 눈이 떠져 휴대폰을 봤더니 네 시간 정도가 지나 있었다. 휴대폰을 엎어 놓고 다시 잤다. 두 시간 가까이 자고 다시 깨서 잠을 청했고, 다시 두세 시간을 자다가 깨기를 반복했다. 하루의 14시간 이상을 꼬박 자면서 보낸 지 … [Read more...] about 자고만 싶나요? 많이 먹나요? 마음이 아픈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