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생활 데이터라는 트렌드, 그리고 그 중요성과 가치를 알아보았다. 많은 분들이 생활 데이터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셨는지 필자의 글에 좋은 반응을 보이셨고, 페이스북의 생활 데이터 그룹에는 벌써 많은 분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아파트 매매량 분석에 관한 전희원 님의 발표로 2차 정모를 성황리에 마쳤다. 우리나라에도 데이터를 실천으로 배우고자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생활 속 데이터 활용이 누구에게나, 혹은 처음부터 쉬운 것은 … [Read more...] about 생활 데이터를 시작하는 네 가지 방법: 문제, 데이터, 도구, 분석
IT
기술 부채
아름다운 쓰레기와 사상누각 사이 어딘가 얼마 전 개발자 면접을 볼 때 면접자 분이 물었다. XX: Python으로 개발을 하신다고 들었어요. 회사 내에서 어떤 코딩 컨벤션을 사용하시나요? 호성: 아.. 그게 이제 맞추려고 하고 있어요. 부끄럽다. 하지만 아직도 못 맞췄다. 그리고 새롭게 회사에 들어오신 개발자 분이 내게 물었다. XX: 웹서비스에서 오래 걸리는 부분들은 모두 비동기로 처리되고 있나요? 호성: 아.. 그게 되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어요. 리팩터링이 … [Read more...] about 기술 부채
TV의 미래는 앱에 있다
넷플릭스가 국내에 진출한 지 벌써 두 달이 지났다. 지난 두 달간 필자의 일상에는 상당한 변화가 찾아왔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넷플릭스의 시리즈물을 빈지 워칭(Binge Watching)하고 있으며, 출퇴근 길에도 넷플릭스를 시청하느라 온갖 쿠폰과 당겨쓰기 기능을 동원하여 데이터 모으기에 여념이 없다. 뉴스나, 웹툰, 팟캐스트, 음악을 비롯하여 그 어떤 콘텐츠도 이처럼 강력한 흡인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상대적으로 거실 TV를 통해 지상파 방송을 시청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2년 … [Read more...] about TV의 미래는 앱에 있다
조립식 스마트폰의 가능성: 다시 돌아온 프로젝트 아라
구글의 조립식 스마트폰인 프로젝트 아라(Project Ara)는 본래 이미 출시되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낙하 테스트를 둘러싼 잡음이 있었고 구글에서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했지만, 2015년에 2016년으로 연기된 이후 이제까지 별 소식이 없어 결국은 잠정 취소된 것이 아닌가하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아직 프로젝트 아라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보여줬습니다. 비록 개발자용에 2016년 4분기라는 단서를 달기는 했지만, 출시는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 [Read more...] about 조립식 스마트폰의 가능성: 다시 돌아온 프로젝트 아라
이제 미디어의 핵심은 ‘데이터 분석’이다
언론사의 핵심은 기자들이다. 언제나 기자 출신이 고위층을 독점한다. 개발자는 물론이고 영업자조차 언론사에서는 뒷전이다. 오로지 기자들이 언론사를 주도한다. 하지만 앞으로도 그럴까? <버즈피드>는 어떻게 콘텐츠 성과를 분석하는가 <버즈피드>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뉴미디어다. 특히 어떤 기사, 심리 테스트, 사진 등의 콘텐츠를 어떻게 해야 잘 퍼트릴 수 있는지를 아는 능력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다. 마케팅 회사라는 비아냥을 받기도 … [Read more...] about 이제 미디어의 핵심은 ‘데이터 분석’이다
마케팅 담당자를 위한 추천 오프라인 강의 3선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마케터는 치킨집을 차리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배워야 하는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치킨집에서는 또 다른 걸 배워야겠지... 점점 채널이 다변화되고 세분화되고 있는 데다가, 새로운 콘텐츠,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 광고를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럼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요? 첫째로 다양한 사례를 검색해보고 찾아서 직접 연구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케터들은 시간이 없지요. 해야 할 게 너무 많아요. 게다가 정보의 질에 … [Read more...] about 마케팅 담당자를 위한 추천 오프라인 강의 3선
왜 한국에는 혁신적 스타트업이 쉽게 등장하지 못할까
미국에서 5년간 살다가 2013년 말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한국에서 스타트업을 도우며 바람직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드는 일을 시작한 지 이제 2년이 되어 간다. 그런데 그동안 관찰한 결과 정부가 '창조경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창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지만, 생각만큼 다양한 분야에 걸쳐 스타트업이 나오는 것 같지는 않다. <쿠팡>으로 대표되는 소셜커머스 분야나 <배달의민족>이 있는 O2O 분야, 선데이토즈, 데브시스터즈가 떠오른 모바일 게임 분야를 제외하고는 아직 … [Read more...] about 왜 한국에는 혁신적 스타트업이 쉽게 등장하지 못할까
에버노트와 원노트, 나에게 맞는 메모 앱은?
요즘에는 예전처럼 메모지와 볼펜을 항상 갖고 다니지 않는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스마트 디바이스가 대중화된 이후에 어지간하면 이런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하려고 한다. 요즘은 메모지와 볼펜을 꺼내서 뭔가를 적거나 하는 것이 더 어색하다. 손쉽게 휴대 가능하고, 사용이 편한 스마트폰을 어지간한 사람들이 다 들고 다니는 세상이 된 이후에 이런 메모지와 볼펜을 이용한 아날로그식 메모는 주변에서 많이 사라진 듯싶다. 적어도 내 주변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없다. 나이가 좀 있으신 어르신들도 메모지와 … [Read more...] about 에버노트와 원노트, 나에게 맞는 메모 앱은?
야후 재팬은 왜 검색 데이터와 값비싼 인사이트들을 공개했을까?
디지털 마케팅 정보사이트: Insight for D와 Think with Google 야후 재팬이 지난 4월5일 인사이트 포디(Insight for D)라는 디지털 마케팅 정보사이트를 열었다. 구글의 씽크위드구글(Think with Google)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Bing이 제공하는 빙애드(Bing ads)와 같은 역할을 하는 웹사이트다. 구글은 씽크위드구글을 오픈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디지털 혁명은 마케팅 산업을 앞으로 전진시키고 있으며 그 속도도 놀라울 정도다. … [Read more...] about 야후 재팬은 왜 검색 데이터와 값비싼 인사이트들을 공개했을까?
콘텐츠와 광고, 그 미묘한 간극
※ 이 글은 '네이버'나 '72초TV' 혹은 'TNGT'에서 제공하는 네이티브 애드가 아닙니다. 콘텐츠 마케팅: 콘텐츠와 광고, 그 미묘한 간극 현 시점의 인터넷 생태계에서 광고가 아닌 콘텐츠, 혹은 광고를 포함하지 않은 콘텐츠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이미 소비자들도 이에 대해 인식한 상태에서 콘텐츠를 접하곤 한다. 그러나 지금은 콘텐츠 제작자들이 광고를 콘텐츠 속에 녹여내는 데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이기도 하다. 콘텐츠의 완성도가 떨어지거나 ‘광고’라는 그 효과에만 … [Read more...] about 콘텐츠와 광고, 그 미묘한 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