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광고 매출이 지난 7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2015년 기준으로 17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33억 달러에서 52억 달러로 57%나 증가했는데요, 이는 모바일 광고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모바일 광고의 가격은 데스크탑 광고보다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있고, 1분기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 중 모바일의 비중이 약 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 역시 전년 1분기 14.4억 명에서 16.5억 명으로 증가했고, 한 명의 고객당 벌어들이는 광고 비용 역시 2.5달러에서 3.32달러로 증가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앞으로도 광고 매출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시장조사기관 eMarketer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디지털 광고 매출의 시장 볼륨인 1868억 달러에서 페이스북이 1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경쟁사인 구글의 경우 2014년 기록한 35%와 2015년 33%보다 다소 하회한 31%의 점유율에 그칠 것으로 예측되는데 말이죠.
국내 시장 역시 디지털 미디어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광고 마케팅 업계에서 디지털 미디어 광고는 신성장 동력으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페이스북을 비롯한 구글 등의 글로벌 사업자들의 광고 시장 행보에 주목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