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시장 하신 지 몇 년이 지난 거죠. 장욱현(영주시장): 지금 4년이 다 되어가죠. 초선으로. 리: 영주는 제가 돌아다닌 도시 중 제일 평화롭게 느껴질 정도로 조용하더라고요. 장욱현: 그건 생각하기 나름인데, 조용하다는 것은 그만큼 활기가 떨어진다는 얘기도 될 수 있고요. 한편으로는 느림의 미학이라고 하잖아요? 우리가 너무 바쁘게 사는 것만이 좋은 거냐 싶어요. 그래서 우리가 최초의 ‘대한민국 힐링 특구’예요. 리: 힐링이라는 콘셉트를 되게 … [Read more...] about 최고의 엘리트 공무원, 영주의 ‘프로페셔널 시장’에 도전하다: 영주시장 장욱현 인터뷰
인터뷰
떨어질 걸 알면서도 거제의 민주당을 지켜온 남자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 변광용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고향 땅 선거에서 굉장히 많이 떨어지셨죠. 떨어진 순간들이 다 기억이 날 텐데, 언제가 제일 기억이 나세요? 변광용(거제시장 후보): 아무래도 2년 전 국회의원 선거 때 제가 730표 차, 0.7% 차로 떨어진 게 제일 안타깝고, 두고두고 아쉽고 그랬죠. 리: 0.7%면 진짜…-_-;; 그날 밤에 기분 어떠셨습니까… 변광용: 근데 오히려 당일 밤에는 오히려 좀 담담하더라고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더 크게 다가오더라고요. 아, 이걸 좀 더 … [Read more...] about 떨어질 걸 알면서도 거제의 민주당을 지켜온 남자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 변광용 인터뷰
아는 만큼 바꾼다, 진짜 정치 박사 갈상돈의 진주 개혁론: 진주시장 후보 갈상돈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어쩌다 나오시게 된 겁니까? 갈상돈(진주시장 후보): 제가 정치학을 전공했어요. 고려대학교에서 정외과 석박사를 했죠. 그사이에 기자 생활도 했고요. 제가 기자, 노조 생활을 한 경험도 있다 보니 어떤 정치를 해야 사람들이 좀 더 행복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어요. 노동 갈등, 빈부 격차, 사회적 양극화와 같은 문제들을 연구했죠. 그래서 박사논문 주제도 ‘파벌’이에요. 리: 크으… 갈상돈: 파벌을 잘 관리하고 통제를 해야 갈등이 해결되고 … [Read more...] about 아는 만큼 바꾼다, 진짜 정치 박사 갈상돈의 진주 개혁론: 진주시장 후보 갈상돈 인터뷰
“서구는 제 삶과 참 많이 닮았어요.” 인천 서구와 닮은 사람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후보 이재현 인터뷰
갈등의 진앙이었던 매립지, 역동과 보람의 땅으로 변화시킬 것 최준영(인문학자, ㅍㅍㅅㅅ 객원기자, 이하 최): 서구를 닮았다는 말씀이 인상적입니다. 어떤 면에서 닮은 거죠? 이재현(인천 서구청장 예비후보): 제 고향은 남도의 변방인 영광군입니다. 영광하면 보통 굴비를 떠올리실 텐데, 그것조차 구경할 수 없는 오지 중의 오지입니다. 환경부에서 기획조정실장(1급 공무원)까지 하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으로 인천 서구에 왔는데, 서구는 어쩌면 제 고향과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남의 변방 … [Read more...] about “서구는 제 삶과 참 많이 닮았어요.” 인천 서구와 닮은 사람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후보 이재현 인터뷰
갑질 없는 정의로운 서울시, 모두 행복한 서울시를 만들 사람 권수정: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권수정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원래 작은 동네일수록 한 자리를 쥐기 위한 싸움이 어마어마한 법인데요. 어떻게 1번 픽을 쥐게 된 겁니까? 권수정: … 미모? 농담이에요. 진짜 농담이에요. 리: 아니… 뭐…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죠… 권수정: 누가 저한테 그러면 저는 진짜 화냈어요. 제가 1등으로 뽑힌 건 아마 시대정신과 맞아서가 아닐까요? 노동자 출신이고, 여성의 정체성이 있어서인 것 같아요. 노동자로서 현장에 발 딛고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죠. 서울시 … [Read more...] about 갑질 없는 정의로운 서울시, 모두 행복한 서울시를 만들 사람 권수정: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권수정 인터뷰
지키지 못할 공약은 하지 않는다, 환경 복지 문화로 부천을 바꾼다: 부천시장 후보 장덕천 인터뷰
리: 어쩌다가 출마를 결심하게 되셨어요? 장덕천: 어렸을 때부터 정치에 뜻이 있었어요. 2016년 총선에도 부천에서 출마했는데 경선에서 낙천되었죠. 그 뒤로 대선 거치고 촛불 정국으로 넘어가면서 사회적으로 자치분권 강화에 대한 논의들이 많아졌어요. 지방자치단체의 재량도 늘고, 예산도 따라서 늘 것 같고… 그래서 시장 쪽으로 방향을 튼 거죠. 주민들 삶을 바꾸기 위해서는 국회보다 지역에서 정치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리: 정치인이라는 정체성을 스스로 매우 강조하시는 것 같은데, … [Read more...] about 지키지 못할 공약은 하지 않는다, 환경 복지 문화로 부천을 바꾼다: 부천시장 후보 장덕천 인터뷰
처음으로 노무현을 믿은 사람, 이제는 그의 못다한 꿈을 시흥에서 이루고 싶다: 시흥시장 후보 임병택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어쩌다가 선거에 출마하셔서 또 이 고생을 하고 계십니까? 임병택(시흥시장 후보): 첫 질문부터 공격적인 질문을 하시네요. 정치인 임병택에게 주어진 길이라고 봤습니다. 20대 때 노무현 대통령님을 만나서 노사모 창립회원으로 정치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청년지방 도의원을 두 번 하고, 더불어민주당 전국 청년위원회 수석 부위원장으로 문재인 대통령 선거를 치렀습니다. 어떻게 보면 세대교체의 첫 선봉장 역할을 제가 할 수밖에 없죠. 리: 청년 코스로 가려는 … [Read more...] about 처음으로 노무현을 믿은 사람, 이제는 그의 못다한 꿈을 시흥에서 이루고 싶다: 시흥시장 후보 임병택 인터뷰
관악구의 이기는 중 이기중, 이제는 이길 때다: 관악구의원 후보 이기중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어쩌다 또 나오게 된 겁니까? 이기중(관악구의원 후보): 저번 선거 떨어졌을 때부터 나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리: 당선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나요? 사실 양당 체제라는 게 넘기가 힘든 벽이잖아요? 이기중: 첫 선거에선 430표 차이로 떨어졌지만 그동안 동네에서 활동한 것도 있고, 당도 진보신당에서 정의당으로 바뀌었으니 더 낫지 않을까 생각했죠. 구의원 선거는 중선거구제고, 관악이 기본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에요. 호남 출신 … [Read more...] about 관악구의 이기는 중 이기중, 이제는 이길 때다: 관악구의원 후보 이기중 인터뷰
워커홀릭 엘리트 공무원, 구로구를 뒤집어놓다: 구로구청장 이성 인터뷰
서울시청 초고속 승진의 전설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구청장을 경험해 보니까 어떠세요? 이성(구로구청장): ㅍㅍㅅㅅ를 어떻게 발음해야 됩니까? 리: …… 이성: 아, 제가 8년 동안 구로구청장을 했는데요. 원래 30년간 공무원 생활을 했기 때문에 특별히 제가 어떤 새로운 일을 한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잠깐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가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는, 그런 느낌이 더 강했어요. 리: 공무원 하시던 시절에 몇 급까지 가셨어요? 이성: 1급까지 … [Read more...] about 워커홀릭 엘리트 공무원, 구로구를 뒤집어놓다: 구로구청장 이성 인터뷰
8년간의 청장 생활을 거친 패기의 영남 비주류가 그리는 대구의 미래: 대구시장 후보 임대윤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왜 굳이 대구에 나오게 되셨어요? 임대윤(대구시장 후보): 대구에 김부겸 장관이 나오지 않는 이상, 제가 대구판을 책임져야 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경선에 나선 두 분 후보도 계시지만, 제 판단엔 제가 가장 파이팅이 넘친다고 생각하거든요. TV 토론에 능한 상대 후보를 상대하려면 저 정도의 행정 경험이나 말빨은 있어야 하지 않나 해요. 리: 김부겸 의원과 대학부터 아셨다고요? 임대윤: 대구는 좁으니까요. 운동권에 있으니 서로 쉽게 알게 되죠. … [Read more...] about 8년간의 청장 생활을 거친 패기의 영남 비주류가 그리는 대구의 미래: 대구시장 후보 임대윤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