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라고 알려주는 사람들 Q. 유튜브랩을 왜 만드셨는지요? 커피캣: 저는 블로그를 2011년부터 운영해왔고, 그를 통해 온라인 마케팅 회사에 취업해서 근무했습니다. 콘텐츠를 통해 취업하고 창업한 케이스에요. 허PD님은 팟캐스트에서 ‘무서운 이야기 읽어주는 남자’로 활동하셨습니다. 팟빵에서 꽤나 높은 순위에 있었어요. 그렇게 글과 음성 형태의 콘텐츠를 영상화시키는 데 관심 많은 두 사람이 유튜브 스터디를 하게 된 거죠. 그런데 알면 알수록 유튜브에 대해 확인되지 … [Read more...] about 유튜브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A to Z 안내서: 유튜브랩 인터뷰
인터뷰
공장 밖의 예술가들: 주물 공장에서 태어난 작가, 김동식
지난해 12월 『회색인간』(요다출판사, 이하 출판사 동일)을 시작으로 최근 『양심고백』과 『정말 미안하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까지. 약 4개월 동안 총 다섯 권의 소설집을 펴낸 작가가 있다. 이 작품 수와 출판 속도만으로도 놀라운데, ‘공장 노동자 출신 작가’ ‘인터넷 커뮤니티가 낳은 작가’라는 수식어도 흥미롭다. 인터넷 커뮤니티 ‘오유(오늘의 유머)’ 공포게시판에 올린 소설들로 한순간에 주물 공장 노동자에서 다섯 권의 책을 낸 김동식 작가를 만났다. 작가가 서울에 처음 상경해 … [Read more...] about 공장 밖의 예술가들: 주물 공장에서 태어난 작가, 김동식
사람이 꼬여야 모든 게 잘 된다, “사람이 모이는 의정부를 만들 것”: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김동근 인터뷰
최준영(인문학자, ㅍㅍㅅㅅ 객원기자, 이하 최): 책을 내셨던데 제목이 『7년 만의 귀향』이네요. 무슨 의미인지? 김동근(의정부시장 예비후보): 의정부가 고향이지만 아버님이 다치시는 바람에 일곱 살 때 양주로 이사했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마치고 고등학교는 의정부에서 다녔지만 공고 출신으로서 보일러공 등을 전전하다가 7년 만에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대학 4학년 때 행시에 합격해 경기도에서 공직생활을 했고, 2011년 의정부 제2부 지사을 역임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7년 만에 시장 … [Read more...] about 사람이 꼬여야 모든 게 잘 된다, “사람이 모이는 의정부를 만들 것”: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김동근 인터뷰
아무도 모를 때 최순실을 쫓던 ‘노무현 사이버보좌관’, 광명시를 위해 뛰쳐나오다: 광명시장 예비후보 김성순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지금까지 저희가 10여 분 인터뷰했는데, 오늘이 난이도가 제일 높습니다. 인터넷 뒤져도 후보님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어쩌다 광명 시장에 출마하게 되었나요? 김성순(광명시장 예비후보): 촛불집회 전까지만 하더라도 제가 정치인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어요. 세상을 바꾸자, 이런 얘기가 수십 년간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말 뿐이더라고요. 백남기 농민 장례식장에서부터 길바닥 생활을 3개월 정도 하다가, 촛불집회 참여하고 나서 힘을 받았어요. 시민들 … [Read more...] about 아무도 모를 때 최순실을 쫓던 ‘노무현 사이버보좌관’, 광명시를 위해 뛰쳐나오다: 광명시장 예비후보 김성순 인터뷰
풀뿌리 운동으로 ‘전국에서 제일 유명한’ 도의원, 파란 하늘의 청주를 꿈꾸다: 청주시장 예비후보 이광희 인터뷰
리(ㅍㅍㅅㅅ 이승환 대표, 이하 리): 학교 다닐 땐 어떤 학생이었죠? 이광희(청주시장 예비후보): 그렇게 번듯한 환경에서 자란 편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반항기가 좀 있었어요. 종일 영등포 시장가를 배회하면서 탁구장 가고 그랬죠. 리: 어쩌다 충청도하고 연을 맺게 된 거죠? 이광희: 충북대학교로 진학했습니다. 굉장히 어려운 중고생 생활을 보내다가 운이 좋았는지 시험을 잘 봤어요. 리: 시험 대박이 났군요? 이광희: 이게 계기가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야간고 다니던 … [Read more...] about 풀뿌리 운동으로 ‘전국에서 제일 유명한’ 도의원, 파란 하늘의 청주를 꿈꾸다: 청주시장 예비후보 이광희 인터뷰
학교까지 중퇴한 강성 운동권, 문재인 곁에서 생활 속 진보를 이야기하다: 군포시장 예비후보 한대희 인터뷰
문재인을 위하여 군포로 나서리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어쩌다가 출마하게 되신 건가요? 한대희(군포시장 예비후보): 16년 총선, 당시 군포시가 갑과 을로 분구될 때 출마하려 했습니다. 당시 공천이 김종인 대표에 의해 전횡적으로 이뤄지는 바람에 예비후보 단계에서 낙마했죠. 김종인 대표는 제 대학교 과 선배이기도 한데(…) 제가 이해찬 맨입니다만, 이해찬 대표가 날아가시는 판이었는걸요. 그 후로는 대선 준비에 물두했는데, 다행히 촛불 시민혁명을 통해 1년 일찍 치뤄진 대선에서 … [Read more...] about 학교까지 중퇴한 강성 운동권, 문재인 곁에서 생활 속 진보를 이야기하다: 군포시장 예비후보 한대희 인터뷰
‘대리전’ 양상의 시흥시장 선거, ‘대리인’ 아닌 ‘대안’이 되다: 시흥시장 후보 김영철 인터뷰
‘70만 대도시 시흥’의 미래를 정초(定礎)할 사람, 김영철 최준영(인문학자, ㅍㅍㅅㅅ 객원기자, 이하 최): 시흥시장 후보로 나섰습니다. 출마의 변을 한마디로 하신다면? 김영철(시흥시장 후보): 정치는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무신불립(無信不立) 공동체가 유지되기 위한 최소한은 군대나 식량이 아닌 지도자와 구성원의 신뢰입니다. 2500년 전 공자님 말씀입니다. 지도자와 구성원을 연계하는 신뢰의 핵심은 공정과 정의입니다. 공정과 정의 속에는 인간 존엄의 철학이 내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 [Read more...] about ‘대리전’ 양상의 시흥시장 선거, ‘대리인’ 아닌 ‘대안’이 되다: 시흥시장 후보 김영철 인터뷰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 찾아온 승부사: 전주시장 김승수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어쩌다가 정계에 입문하셨습니까? 김승수(전주시장): 제가 정읍에서 태어났어요. 그때는 꽤 부자였는데, 아버지께서 하시던 사업이 무너지면서 익산으로 전학을 갔습니다. 아버지는 도저히 가장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없게 되셨고, 어머니께서 저희 4남매를 다 키우셨어요. 낮에는 회사에 가서 일을 하시고, 거기가 끝나면 저녁에 공장을 또 나가셨어요. 새벽에 퇴근하셔서 공장 잔반으로 아침 차려주시고 도시락 싸주시고… 리: 시작부터 웬 신파극을… 김승수: … [Read more...] about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 찾아온 승부사: 전주시장 김승수 인터뷰
관악의 스티브잡스, 빚 3억을 지고 재기하기까지: 관악구청장 예비후보 정창교 인터뷰
리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휴대폰에도 그렇고, 옷에도 그렇고, 노란 리본이 있어요. 언제부터 다셨던 건가요? 정창교(관악구청장 예비후보): 4년 전이에요. 정말 충격이었죠. 그때가 저희 청장님 선거 운동하던 땐데,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합동 분향소로 달려갔어요. 그때부터 기억하게 된 거죠. 게다가 세월호가 제기한 숙제가 여전히 똑같이 반복되잖아요. 또, 자식 죽은 게 유산이냐 이런 얘기 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세월호 유족들이 가방 뒤에 리본 달린 것만 봐도 그렇게 반가울 수가 … [Read more...] about 관악의 스티브잡스, 빚 3억을 지고 재기하기까지: 관악구청장 예비후보 정창교 인터뷰
대를 이어 순천을 사랑한 남자, ‘문화 도시’의 기적을 만들다: 순천시장 조충훈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어쩌다 3선까지 하게 되셨나요? 조충훈(순천시장): 시장을 하면서 내세운 키워드가 혁신, 기적 등등 이쁜 말로 하면 시대정신이에요. 시장 재임 기간 동안 도전했던 시도가 다 성공했죠. 리: 기적이라뇨? 조충훈: 2002년 처음 시장이 처음 됐을 때도 여전히 산업화 패러다임이 강했어요. 모든 단체장들이 지역을 키우기 위해 공단 세우고 투자유치에 힘을 쏟았죠. 저도 같은 생각 많이 했죠. 그런데 내가 이건희가 아닌 한, 순천은 산업화 부분으로 … [Read more...] about 대를 이어 순천을 사랑한 남자, ‘문화 도시’의 기적을 만들다: 순천시장 조충훈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