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달랐던 행보: 공무원부터 ‘응가대전’까지 Q. 뭘로 먹고 사나요? 대기업, 정부 기관의 디지털 캠페인, 광고 제작, 콘텐츠 바이럴 등을 해요. Q. 그냥 다 하는데, 어쩌다 이런 프로 잡부가 된 거죠? 음… 원래 공무원이었어요. 고등학교 때 꿈이 공무원이라서 교대와 철도대에 원서 냈죠. 교대는 떨어지고 철도대만 붙었어요. 졸업하고 바로 철도공사, 서울메트로에 들어가서 일했죠. 2년제인데 초봉도 대기업 수준에다가 잘릴 일 없으니 나쁘지 않았죠. 그런데 너무 재미없어서 그만두고, … [Read more...] about 소셜, 영상, 오프라인 행사까지 터지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 셜록컴퍼니 배은지 대표 인터뷰
인터뷰
여전히, 카드뉴스는 살아 있다: 1인 콘텐츠 제작자 이은지 인터뷰
SNS에 궁금한 게 있다면 이 사람에게 물어보라 Q. 누구십니까? 카드뉴스 콘텐츠만, 한 우물만 파는 사람입니다. Q. 요즘 카드뉴스 망해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전히 카드뉴스 콘텐츠는 리소스 대비 아웃풋이 굉장히 좋아요. 영상은 아무리 인기가 좋다 해도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들어요. 이제 콘텐츠 마케터라면 전반적인 콘텐츠 확산 전략을 좀 새로 짜야 할 것 같아요. 페이스북이 본진이든 아니든, 최대한 다양한 채널에 뿌려야 한다는 거죠. Q. 다른 … [Read more...] about 여전히, 카드뉴스는 살아 있다: 1인 콘텐츠 제작자 이은지 인터뷰
뜨거운 감자 “중력의 여자 : 불편함 속에서 편안함 찾기”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다. 뜨거운 감자는 2012년 발표한 5집 『Who Doesn't Like Sweet Things』 이후 6년 만에 새로운 곡을 발표했다. 누군가는 연가라 생각할 수 있는 신곡 <중력의 여자>는 사실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그동안 뜨거운 감자의 음악에서 듣기 어려운 형식의 곡이기도 하다. 팀의 프론트맨인 김C를 만나 <중력의 여자>와 그동안의 음악, 그리고 삶에 관해 물었다. 질문이 던져지면 한참 동안 답이 이어졌다. 달변이었고, 밑줄을 긋고 싶을 … [Read more...] about 뜨거운 감자 “중력의 여자 : 불편함 속에서 편안함 찾기”
페이스북 마케팅, 콘텐츠의 천재(자칭) ㅍㅍㅅㅅ에 상륙하다: 리뷰왕 김리뷰 인터뷰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웃긴 남자 리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어쩌다 김리뷰란 걸 시작하게 됐나요? 김리뷰: 원래 제가 미제사건 갤러리 페이지를 운영했어요. 인기가 쩔더라고요. 이거 커뮤니티에 쓸 때는 댓글에서 욕설에 좆문가질에… 진짜 괴로웠어요. 그런데 페이스북에서는 친구 태그해서 ‘너무 슬프다… ㅠㅠ’ 이러는 사람들이 정말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디아블로 헬 레벨에서 목숨 걸고 사냥하다가 초급자 사냥터에서 다람쥐 잡는 느낌이랄까… 되게 좋았어요. 나는 노잼이다, 쓰레기다 하면서 … [Read more...] about 페이스북 마케팅, 콘텐츠의 천재(자칭) ㅍㅍㅅㅅ에 상륙하다: 리뷰왕 김리뷰 인터뷰
쓰러졌던 청년 창업가 ‘태용’이 스토리텔링으로 400만 명을 사로잡기까지
Q. 자, 당신은 누구십니까? 콘텐츠 기획자이며 크리에이터인 ‘태용’입니다. 실리콘밸리로 날아가 한국인 인터뷰 시리즈(<리얼밸리>)를 만들었고, 지금은 라는 한국 스타트업 창업자 인터뷰 시리즈를 영상의 형태로 페이스북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Q. 실리콘밸리에는 왜 가신 거죠? 콘텐츠를 만들러 간 것은 아니었어요. 사실은 창업을 하고 싶었죠. 하지만 잘 안됐어요. 그러다 보니 실리콘밸리에 자리 잡은 분들은 어떻게 창업을 하고 성공했는지 알고 싶어졌어요. 직접 만나서 여쭤보고 … [Read more...] about 쓰러졌던 청년 창업가 ‘태용’이 스토리텔링으로 400만 명을 사로잡기까지
‘왈이의 아침식땅’ 출근길을 따뜻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어떤 기분이셨나요? 몸은 천근만근 무겁고 도대체 언제까지 이놈의 회사를 다녀야 하나, 5월까지만 다니고 퇴사해야지, 놀고 싶다, 쉬고 싶다, 불로소득 하고 싶다… 등등의 생각을 하진 않으셨나요? 출근길이 힘든 이유는 육체적인 피로도 있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더 클 것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삶, 그것 자체가 지칠 수도 있고요. 혹은 일은 열심히 하지만 '무엇을 위해…?'라며 방황하는 마음 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여기 "누군가의 출근길 표정을 바꾸자"라는 모토로 뭉친 … [Read more...] about ‘왈이의 아침식땅’ 출근길을 따뜻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월스트리트 트레이더, 초단타 퀀트 매매법을 말하다
ㅍㅍㅅㅅ 이승환 대표 (이하 '리') :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 <인공지능 투자가 퀀트> 저자 권용진 (이하 '권') : 뉴욕에서 퀀트 트레이더로 일하고 있는 권용진입니다. 더 정확히는 초단타 전문이죠. 타워리서치라는 헤지펀드 다니고 있다가, 현재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리: 그 회사에서는 하루 종일 초단타 클릭질만 합니까. 권: 이게 초당 10건 이상 거래라 시스템 자동 매매로 돌립니다. 증권사와 완전히 달라요. 제가 다닌 회사는 데이터, 시스템, 서버 … [Read more...] about 월스트리트 트레이더, 초단타 퀀트 매매법을 말하다
제조업이라곤 쥐뿔도 모르던 남자가 매트리스 사업을 열기까지
제조업 쥐뿔도 모르던 남자가 매트리스 사업을 열기까지 리(이승환 ㅍㅍㅅㅅ 대표): 어떤 일을 하고 있습니까? 전(전주훈 삼분의일 대표): ‘삼분의일’이라는 온라인 매트리스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어요.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라인을 총괄하고 있죠. 리: 어쩌다 매트리스를 팔게 된 거죠? 전: 제가 ‘홈클’이라는 청소 업체를 운영하다가 접었어요. 이후 먹고 살려고 외주를 여럿 했는데, 매트리스 마케팅 외주도 하게 됐죠. 근데 제품이 너무 좋아서 관심이 생겼어요. 프로젝트 끝난 뒤, … [Read more...] about 제조업이라곤 쥐뿔도 모르던 남자가 매트리스 사업을 열기까지
대공분실에 끌려갔던 그 남자가 화성호를 걱정하는 이유
대공분실로 끌려간 한 남자 이야기 리승환(이하 리): 정치는 어쩌다 시작하셨나요? 이홍근 화성시의회 부의장(이하 이): 화성에서만 시민운동을 10년 했어요. 화성시에 환경 이슈가 많았어요. 지정폐기물매립장 관련해서 전국 최초로 집단적인 저항을 한 곳도 화성시예요. 폐기물관리법이 정리되기 전이라 국가에서 그냥 막 지었는데, 환경 피해가 굉장히 컸어요. 인간은 물론이고, 털 없는 강아지, 발 3개 달린 송아지, 물고기 떼죽음… 당시 굉장히 큰 환경 이슈였죠. 리: 당시 화성시 인구도 얼마 … [Read more...] about 대공분실에 끌려갔던 그 남자가 화성호를 걱정하는 이유
백수 김광진이 말하는 진짜 여의도 이야기: 국회, 그리고 촛불혁명 시민들로부터 배운 것
김광진 전 의원이 후원금, ‘남의 돈’으로 정치를 계속하는 이유 리: 낙선을 축하드리오며… 백수가 된 지금 뭐하고 지내나요? 김: 백수가 더 바쁘다고 매일 정신 없죠. 공식적으로는 ‘함께 여는 미래’라는 단체의 대표로 있습니다. 그곳을 통해서 여러 가지를 고민 중인데, 아직 큰 성과물은 없네요. 일단은 방송하고 강연 다니고, 그런 걸로 밥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리: 단체는 몇이나 됩니까? 김: 저와 사무국장이 상근직이고, 반상근이 1명 있습니다. 회비를 내는 회원이 200명 … [Read more...] about 백수 김광진이 말하는 진짜 여의도 이야기: 국회, 그리고 촛불혁명 시민들로부터 배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