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liance Bernstein의 「Investing in the Emerging Millennial Boom」을 번역한 글입니다. 1980-1990년대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사회의 중심이자 신흥 시장의 강력한 힘이 되고 있다. 이들 그룹은 점점 더 사회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며 소비 성장의 동력으로 떠오른다. 이 세대의 사회 구성원으로서, 소비자로서의 역동성을 이해한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놀라운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신흥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밀레니얼 … [Read more...] about 신흥 시장의 밀레니얼 세대에 투자하라
국제
문재인 방중, 기자 폭행 사태, 언론에 대한 불신
중국의 결례 한국 기자가 중국 경호인력에게 폭행당했을 때 적절한 반응은 무엇일까? 이게 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돼서 코리아패싱 당하는 거다. 강경화 경질하라. 기레기들 잘 맞았다. 지네 맞으니까 이제서야 기사 엄청 쓰는 거 봐라. 심각한 문제이며 결례다. 중국 측에 강력한 유감을 표시한다. 기자 폭행은 당연히 중국측 잘못이고 유감을 표할 일이다. 이를 두고 ‘기레기라 맞았다’ 같은 판단을 할 까닭이 없다. ‘문 홀대/무능론’의 소재 문제는 그 이후다. … [Read more...] about 문재인 방중, 기자 폭행 사태, 언론에 대한 불신
미국 재계에 미치는 이민자들의 영향력
※본 글은 Quartz지의 '216 companies on the Fortune 500 were founded by immigrants or their children'을 번역한 글입니다. 미국에 대한 이민자들의 기여도를 간단히 살펴보려면, 포천지가 선정한 미국 내 500대 기업을 들여다보면 된다. CAE(Center for American Entrepreneurship)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 중 43%가 이민자 또는 이들의 자녀가 설립한 … [Read more...] about 미국 재계에 미치는 이민자들의 영향력
금기와 신앙의 사회에서 탈출하다: 난민들의 독일 사회 적응 해법
난민 적응 문제는 난민에게서 해답을 구해야 한다 시리아 내전 이후 독일이 수용한 난민 숫자는 어림잡아 1백만 명. 최근 1년간 독일 언론들은 '난민'에 대해서 하루도 빠짐없이 떠들어댔고, 독일 국민들 역시 난민 주제를 두고 양극으로 갈라졌다. 가장 큰 화두는 “어떻게 (다수가 무슬림인) 난민들을 독일 사회에 수용, 통합할 것인가”였다. 이 와중에 벌어진 크고 작은 난민의 성추행 사건(쾰른 대규모 성추행 사건 이외에도 수영장 혹은 파티에서의 성추행 역시 빈번하게 보도되었다.)과 중동 국가의 조혼 … [Read more...] about 금기와 신앙의 사회에서 탈출하다: 난민들의 독일 사회 적응 해법
공화당은 어떻게 의회를 망가뜨렸나
※ 이 글은 뉴욕타임즈에 기재된 「How the Republicans Broke Congress」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 3일 간 상원 내 공화당 리더들은 세제 개편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했습니다. 합동조세위원회가 정부의 재정 적자에 1조 달러를 더할 것으로 우려한 바로 그 법안이었습니다. 공화당은 그 과정에서 제대로 된 청문회 과정은 거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부유한 기부자들에게 했던 세금 감면 약속을 지키고, 궁극적으로는 재정 적자를 핑계로 메디케어와 복지 제도를 … [Read more...] about 공화당은 어떻게 의회를 망가뜨렸나
웨딩 케이크를 둘러싼 미국의 동성애 전쟁
※본 글은 뉴욕타임스에 실린 'Justices Sharply Divided in Gay Rights Case'를 번역한 글입니다.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빵집 주인이 동성 커플의 웨딩케이크 제작을 거부한 사건에 대한 연방대법원 심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판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앤서니 케네디 대법관의 모순된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화요일 법정에서 케네디 대법관은 빵집 주인 필립스를 지지하는 트럼프 정부 측 변호인에게 빵집에 ‘동성 커플의 웨딩케이크 제작 불가’라는 … [Read more...] about 웨딩 케이크를 둘러싼 미국의 동성애 전쟁
북한 주민들을 좀먹는 기생충
* 이 글은 미국 국무부 정책기획관 브라이언 훅(Brian H. Hook)이 11월 24일 자 뉴욕타임스에 실은 기고문 전문을 번역한 글입니다.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회에서 “두 개의 한국(남북한)”이 걸어온 길을 대비하며, 대한민국은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성취하고 정의로운 국가로 발돋움 한 반면, 북한은 폭정과 억압을 일삼는 위험한 국가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이 극명한 대비는 미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국가 안보 문제의 본질이다. 지난주 김정은의 노예 … [Read more...] about 북한 주민들을 좀먹는 기생충
인도의 히로시마: 20세기 최악의 사건 ‘보팔 대참사’
처음부터 예견된 안전불감증의 끝을 보여준 참사 1984년 12월 3일이 된 지 얼마 안 된 한밤중이었다. 곤한 잠을 자던 사람들은 갑자기 뭔가가 눈과 코를 찌르는 느낌을 받고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이 정체가 무엇인지 파악할 새도 없이 피를 토하기 시작했고 배가 부풀어 올랐고 사지가 뒤틀린 채 픽픽 쓰러져 갔다. 안간힘을 다해 집 밖으로 나온 사람들은 거리에 널브러진 사람들과 짐승들의 시신을 보고 경악했다. 도무지 영문을 알 수 없다는 듯 눈을 치뜨고 죽어간 사람들이 많았다. 그 밤 무려 … [Read more...] about 인도의 히로시마: 20세기 최악의 사건 ‘보팔 대참사’
아시아의 중산층 성장이 바꿔 놓을 산업 분야
※ Stansberry Churchouse Research에 Kim Iskyan이 기고한 「This Is What Asia’s Middle Class Is Buying」을 번역한 글입니다. 아시아의 중산층이 급성장했다. 신흥 아시아 전역의 모두가 더 많은 소득을 올린다. 싱크 탱크 브루킹스 연구소에 따르면 2030년 세계 중산층 중 3분의 2가 아시아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리고 이들은 돈을 쓸 것이다. 그것도 아주 많이. 2020년 중국 한 나라만 해도 소비가 55% … [Read more...] about 아시아의 중산층 성장이 바꿔 놓을 산업 분야
얼치기 시간 여행: 여행자의 위험한 시선에 대하여
베트남 참전 군인 아버지와의 베트남 여행 베트남 참전 군인이었던 아버지와 2010년 베트남으로 여행을 갔다. 환갑이 훌쩍 넘은 그가 갖고 있던 소원 중의 하나는 요즘 젊은 애들이 꼭 해본다는 배낭여행이었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빛났던 젊은 시절이 남아 있는 베트남이 어떻게 변해 있는지 꼭 보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부모님과 나는 하노이에서 호치민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주둔지었던 깜낭까지 배낭을 들고 떠났다. 베트남에 도착한 이후부터 부모님은 온갖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 [Read more...] about 얼치기 시간 여행: 여행자의 위험한 시선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