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 들어왔더니 소주의 참혹한 진실 - 술인가 공업용 알코올인가 운운하는 이상한 블로그가 떴길래 들어가 봤다. 이 글은 식품에 있어 '공포 마케팅'이라 부를만한 모든 요소를 담은 해로운 글이다. 소주와 과학을 사랑하는 마음에 사람들을 현혹하는 잘못된 진실을 바로잡아 본다. 1. ‘공업용’에 속지 마라: 정말 공업용 원료 썼으면 여러분 다 죽어 있을 겁니다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 나라에서는 에틸카바메이트로 만드는 알코올은 공업용 에틸알코올로 분류되어 식용으로는 … [Read more...] about 당신이 음식 괴담에 속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할 5가지 진실
음식
당신이 소주를 마셔도 되는 5가지 이유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주의 참혹한 진실 – 술인가 공업용 알코올인가」라는 글이 인기를 끌고 있었다. 이는 말도 안 되는 괴담으로 하나하나 분석해볼까 한다. 1. 전통 발효주라고 영양소가 풍부한 건 아니다 글쓴이는 전통 발효주와 소주를 대치하며 전통 발효주는 건강에 도움이 되고, 소주는 반대인 것처럼 이야기한다. 하지만 알코올은 영양소가 아니다. 또 술에 탄수화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두 알코올로 전환된다. 발효주에 기타 이런저런 영양소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영양 … [Read more...] about 당신이 소주를 마셔도 되는 5가지 이유
스타벅스 닉네임 이벤트 개드립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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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의 ‘공화춘’은 안녕하십니까?
기원전 221년에 세워진 진나라 이후 무려 2,000여 년 동안이나 지속된 중국제국은 1911년 신해혁명을 계기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혁명을 이끈 쑨원은 1912년 1월 공화정인 중화민국 임시정부를 세우고 임시대총통에 취임한다. 쑨원이 위안스카이에게 대총통의 자리를 양보한 뒤 몇 년간 우여곡절을 겪게 되지만 공화정으로 넘어가는 도도한 흐름을 뒤집을 수는 없었다.. 그즈음 인천에 조성된 청나라 조계지에는 산동지방 출신 화교들이 많이 정착해 있었다. 1908년에 인천으로 건너와 … [Read more...] about 우리지역의 ‘공화춘’은 안녕하십니까?
어머, 이 귀여운 닭을 어떻게 먹어요?
애완돼지 행크, 애완염소 토츠, 애완닭 쿠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한 쌍의 아기 오리, 그리고 애완견 미찌와 미니. 닥터 두리틀 속편의 캐스팅 목록 같지만, 이건 미국의 배우 토니 스펠링과 딘 맥터못이 기르고 있는 애완동물의 이름들이다. 국내에서라면 이 커플이 기르는 애완동물들은 한 종을 제외하고 모두 '축산물 위생관리법'의 규제를 받는다. 그리고 한 종을 제외하고는, 그것의 고기를 대놓고 먹는 데 별 문제가 없다. 제외된 한 종은, 당연히 … [Read more...] about 어머, 이 귀여운 닭을 어떻게 먹어요?
코카콜라의 세계정복기
· 미얀마(옛 버마) 국민들이 거의 60년 만에 다시 코카콜라를 마실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니까 적어도 합법적으로 그렇게 됐다는 뜻입니다. (예전에도 알음알음 드셨다고 하더군요.) 이로써 지구상에서 코카콜라를 팔지 않는 나라는 두 개로 줄었습니다. 어디와 어디일까요? · 12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한 곳은 (예상하셨던 대로) 북한, 또 한 곳은 쿠바입니다. 두 나라 모두 미국 정부가 지정한 통상 금지 국가죠. 미얀마도 1962년부터 통상 금지 국가였지만 지난해 민간에 정권을 … [Read more...] about 코카콜라의 세계정복기
[말복특집] 개고기 금지론자들의 궤변과 이에 대한 논박
세 줄 요약 1. 먹을 만해서 먹는 것이므로 해당 문화는 존중받아야 함. 2. 개고기 반대론자들은 자기정당화를 위해 각종 궤변과 거짓말을 일삼고 있음. 3. 개고기 반대론자 말고는 아무도 식용견의 복지 개선을 막고있지 않음. 음식 문화의 지역적 상대성조차 무시하는 개고기 반대론자 프랑스에서는 가을에 포도를 수확해 와인을 담급니다. 따라서 프랑스에서는 11월에 보졸레 누보 와인을 마십니다. 그러나 남반구인 호주에서는 포도를 수확하지도 않는 11월에 보졸레를 만들어 … [Read more...] about [말복특집] 개고기 금지론자들의 궤변과 이에 대한 논박
[말복특집] 개고기 폐지론자들은 동물 복지를 악화시키고 있다
세 줄 요약 1. 고기로 쓰일 개가 최소한의 복지를 보장받으려면 '가축'으로 인정되어 축산물위생관리법의 대상이 되어야 함. 2. 동물권익 옹호론자는 '개고기합법화'라며 이를 반대하고, 이로 인해 식용견의 복지는 치외법권임. 3. 결국 이들은 자신들의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해, 식용견들의 삶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고 식품 안전도 져버림. 너무나 상식적인 개고기 해결책, 이를 거부하는 동물보호단체 한국의 개고기 소비를 둘러싼 논란을 완전히 종식시킬 상식적인 해결책을 … [Read more...] about [말복특집] 개고기 폐지론자들은 동물 복지를 악화시키고 있다
[말복 특집] 보신탕용 개 사육 농장의 현실과 개선책
마른 장마라더니 어느새 폭우가 쏟아지고, 이제는 4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진행 중이다. 이렇게 올해도 여름 안에서 사람들은 익어간다. 과거에 비해 영양 섭취가 좋아져 딱히 보양식을 챙겨먹을 필요가 없다지만 복날을 맞이한 삼계탕집 앞엔 여전히 줄이 100만미터 이상 늘어져있다. 습하고 무더운 이 여름에 먹는 재미라도 없으면 어떻게 사나 싶긴 하다. 이맘때면 여름 보양식 관련해 늘상 나오는 논란이 있다. 바로 개고기. 올해도 여지없다. 동물보호시민단체인 카라(KARA, Korea Animal … [Read more...] about [말복 특집] 보신탕용 개 사육 농장의 현실과 개선책
[여름휴가] 순위가 없는 떡볶이집 투어 Top10
떡볶이란 현대엔 널리고 널린 게 떡볶이지만 떡볶이는 원래 궁중 음식이었다. 레시피는 떡과 소고기 등을 간장으로 볶은 음식으로 현재의 '궁중 떡볶이'와 비슷하다. (이 부분에 대해 이견은 있는데 엔하위키의 주석을 참조) 다사다난한 역사를 거치며 우리 옆으로 추락(?)한 현대의 떡볶이는 간단한 조리와 저렴한 재료(가래떡, 고추장 양념)로 가장 인기있는 길거리 음식이 되었다. 주 재료인 떡은 밀이나 쌀로 만든다. 저렴했던 밀떡에서 점차 쫄깃한 쌀떡으로 자리를 잡아가던 중, 밀떡의 식감을 선호하는 … [Read more...] about [여름휴가] 순위가 없는 떡볶이집 투어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