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몰랐다. 언제까지나 섹시 아이콘으로 남을 것 같던 이효리가 새로운 건강법으로 ‘오일 풀링’을 제시할 줄은. 이제 그녀의 까만 피부는 선탠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제주도를 내리 비추는 햇빛에 건강하게 탄 것만 같다. 런닝머신에서 뛰는 것보다 올레길을 따라 걷는 게 더 ‘잇’하게 느껴진다. 결국 우리는 이제 아침마다 올리브유 한 모금을 입에 문다.
이 모습들이 총체적으로 바보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결국 이효리를 따라하게 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을 것이다. 이효리처럼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기왕이면 삼십 대 후반에 접어들고서도 여전히 아름다운 그녀의 미모까지 따라할 수 있기를.
긴 병에 장사 없고 건강 앞에 연예인 없는 시대다. 이제는 연예인 가방만큼이나 흔해진 게 연예인 건강법이다. 오래 사는 것만큼 건강한 삶을 사는 데 관심이 지대해졌으니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물론 운동법 같은 건 어려워서 따라하기 어렵다. 하지만 먹는 것이라면, 그저 입에 뭘 가져다 대서 건강을 지킬 수만 있다면 한 번쯤은 귀를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니 한 번 들어나 보자. 연예인들이 그들의 건강을 위해 뭘 먹는지, 뭘 하는지.
1. 이효리가 들면 참기름도 유행, 오일 풀링
서론에서 언급한 김에 오일 풀링부터 이야기하고 지나가자. 이효리는 지난 7월 30일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매직 아이’에서 자신이 6개월 이상 지속한 요법이라며 이 요법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그건 즉시 큰 충격을 불러왔다. 그동안의 건강 요법은 먹거나 마시는 종류였는데, 이것은 색다르게도 ‘가글’을 내세운 것이었다.
입에 기름을 넣고 가글을 하다가 뱉어버린다는 단순한 절차로 피부 미용도 얻고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고 혈액순환도 개선할 수 있고, 하여간 좋은 효과는 다 볼 수 있다는 왠지 한 번 믿어보고 싶은 이 요법에 사람들은 열광했다.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오일 풀링이란 인도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건강법 중 하나로 체내의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몸에 좋지 않은 요소들을 입을 통해 뽑아내는 디톡스 요법이라고 한다. 기상 후, 혹은 식전이나 공복 상태에 식물성 오일을 한 숟가락 반 정도 입에 머금고 15~20분간 입안 구석구석을 가글하면 끝.
이 과정에서 세균 및 독소는 주로 잇몸을 통해 기름에 섞여서 빠져나가며, 가글을 해준 뒤에는 물로 입 안을 헹구고 양치질을 하면 끝. 이효리는 이 요법을 통해서 피부 개선과 체중 감량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으며, 동료 배우인 문소리 또한 오일 풀링을 실시한 지 2주일만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리가 전에도 선보였던 ‘레몬 디톡스’처럼, 이 오일 풀링 또한 일종의 디톡스이다. 디톡스 요법에 대해서는 으레 그렇듯이, 의학계는 이 오일 풀링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이다. 실제 한 언론사의 실험에서는 오일 풀링 1회를 실시한 직후 세균의 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들기는 했으나 그것이 실제 세균의 배출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이 오일 풀링으로 인한 효과 또한 과학적인 근거를 지니기는 어렵다는 것이 실험의 결론이었다. 실제로 의사들은 오일 풀링을 추가적으로 실시하기보다는 꼼꼼한 양치질이 치아 건강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한다.
그러나 레몬 디톡스로 감량을 하고 체질개선 효과를 본 사람들이 나타났듯이, 오일 풀링으로 피부가 맑아지고 피부병을 고친 사람들이 나타났다. 어차피 TV에 나온 미녀 연예인의 건강요법을 따라하는 행위에는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것처럼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기대 정도는 하지 않을 것이다. 오일 풀링의 열풍은 건강법을 진지하게 고민해서 따라한다기보다는 가방을 따라서 구입하듯이 가벼운 패션 정도로 생각하는 게 좋을 것이다.
그러니 만약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 것에 하루 20분 정도만 투자할 생각이라면, 나쁘지 않지 않을까. 만약 운이 좋다면 이효리가 말한 효과들을 얻을 수 있을 테지만, 별 효과가 없더라도 적어도 그 순간에는 이효리의 건강요법을 따라하고 있다는 뿌듯한 느낌 정도는 얻을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아, 하지만 당신이 입 안에 금니 등의 보철이나 임플란트가 있는 사람이라면 확실히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진료 받은 부분이 오일의 미끈덩한 감촉 때문에 떨어져 나갈 수 있다고 한다. 몰랐는데 이효리는 아주 건치인 모양이다.
2. 어르신들을 위한 잇템, 이영돈의 흑염소
지금까지는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연예인들의 건강식품을 다뤄보았으니, 이제 어르신들의 ‘잇 셀렙’을 다루어 보아도 될 것 같다. 바로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임을 듬뿍 받고 이는 이영돈PD이다.
이영돈PD는 연예인이 아니다. 하지만 먹거리에 있어서 신뢰도 있는 아이콘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그가 종편 개국 후 채널A에서 만들고 있는 프로그램인 ‘이영돈의 먹거리X파일’은 국내 식당 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온 인기 프로그램으로, 그가 먹거리 하나하나를 직접 먹어보며 맛과 효능을 검증하는 모습은 이 프로그램을 둘러싼 몇 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영돈PD라는 사람의 신뢰도는 굳건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수행했다.
이영돈 PD의 특징은 나쁜 식당과 나쁜 먹거리를 비판할 때에는 한없이 가차 없지만일단 까고 보지만, 좋은 음식에 대한 칭찬은 아끼지 않는다는 것. 이번에 소개할 흑염소 또한 이영돈PD의 아낌없는 추천을 받은 음식이다.
지난 2월 21일 이영돈의 ‘먹거리X파일’에서는 흑염소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다루었다. 예로부터 흑염소는 보양식의 상징으로 정력 증진과 원기 회복에 뛰어난 효능을 보여 왔다. 이 날 방송 초입에서도 흑염소를 먹고 효능을 보았다는 다양한 사람들이 출연했다. 18년 전 위암 3기 판정을 받고 위를 절제한 후 영양을 제대로 섭취할 수 없어 흑염소 곰탕만을 먹다가 건강을 되찾은 50대 남성, 2년여 간 임신에 어려움을 겪다가 흑염소 중탕을 먹은 지 3개월 만에 임신에 성공한 30대 여성 등. 하지만
아무래도 직접 보지 않고는 믿지 못하는 게 현대인의 심리다. 그래서 이영돈 PD는 문답무용 특유의 실험정신을 발휘해서 흑염소의 효능을 입증해 보였다. 바로 성인남녀 9명을 섭외해서 3명씩 3개조로 나누고, 각각 쇠고기와 돼지고기와 흑염소 고기를 2주간 매일 먹도록 진행한 것.
결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섭취한 그룹은 살이 찌고 몸이 붓는 현상이 나타났지만, 흑염소 섭취 그룹은 음식 소화도 잘 될 뿐 아니라 2주 동안 고기를 먹었음에도 오히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이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흑염소 고기의 육류별 성분 분석 결과를 참고하면 더 뚜렷해진다. 다른 고기들에 비해서 흑염소는 지방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한 특징을 보인 것.
이 날 특히 조명받은 영양소는 흑염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는 ‘아라키돈산’이다.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인 이 영양소는 꾸준히 섭취하면 기질적인 뇌기능 손상과 노화로 인한 인지기능장애를 개선시키기 때문에 어르신들에게도 좋지만 임산부가 섭취해서 태아 및 갓난아기에게 영양소를 전달하는 것도 대단히 좋은 선택 중 하나라고.
하지만 이 날 방송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주목했던 것은 역시 이영돈PD의 유행어인 ‘제가 한 번 먹어보았는데요’ 코멘트였다. 아니나다를까 이PD는 이 방송을 위해 2주일 동안 흑염소 중탕을 먹었는데, 그 짧은 기간 동안 2킬로가 증가하고 하루하루 기력이 증진하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유난히 찌고 무더웠던 이번 여름을 나면서 기력을 잃거나 체중이 빠진 어르신들의 귀가 뜨일 만한 정보가 아닐까. 그러니 올 추석 선물세트를 고민하고 있다면 흑염소를 이용한 건강식품을 드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천호식품에서 출시된 ‘흑염소한마리’는 흑염소를 이용한 건강식품 중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제품이다. 파우치 형태로 만들어져 편리하게 음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지만, 흑염소 추출액에 대추, 당귀, 생강 등 10가지 이상의 원료를 배합해 흑염소 특유의 누린내를 잡아 깔끔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인기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니 이번 추석 동안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선물이 필요하다면 한 번쯤 고민해 볼 만한 제품. 특히 선물을 받으시는 분이 ‘먹거리X파일’의 애청자시라면 더더욱이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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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나깨나 체력, 아이돌의 홍삼
아이돌은 젊고 어리니 건강관리를 안 할 것 같았다. 이준처럼 김밥천국에서 김치볶음밥 먹고 하루 종일 안무연습 하는 게 건강을 지키는 길인 줄 알았다. 그런데 올해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가 89년생, 그러니까 26살이 되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인피니트의 성규가 26살이 되었고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26살, 비스트 윤두준이 26살이 되었다.
데뷔한 지 채 몇 년도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이십대 후반이 코앞이다. 심지어 빅뱅 탑은 그룹 내 최연장자로서 스물여덟 살이 채 3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
게다가 아이돌들은 일반인들과는 몸 쓰는 정도가 다르지 않은가. 격렬한 강도의 안무를 몇 년에 걸쳐서 해 오다 보니 나이 어린 것에 비해 부상도 잦고 병원 신세도 자주 지는 상황. 그러다 보니 아이돌들은 대개 건강식품과 가깝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이 먹는 건강식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몇 개의 기사들 뿐만 아니라, 종종 TV에서 건강식품을 챙겨먹는 의외의 모습도 발견되는 아이돌들이 있다.
그 중의 예시로 며칠 전 EXO의 찬열은 자신이 출연하는 SBS 예능 ‘룸메이트’ 비하인드 영상에서 체력을 보충해야 한다며 쭉 홍삼정 팩을 들이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모 교복 CF를 촬영하던 인피니트 성규와 동우 또한 재미삼아 같은 그룹 멤버인 L의 가방을 뒤져내 건강식품이 든 작은 팩을 꺼내 놓고 그 건강식품이 무엇인지 맞추는 퀴즈를 냈다. 답은 역시 홍삼.
걸스데이의 멤버 민아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은 체력을 위해 홍삼을 갖춰 먹고, 같은 멤버인 소진은 실크 단백질을 즐겨 먹는다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었다. 그렇다면 이들이 건강식품을 먹는 목적은 하나로 수렴할 수 있다. 바로 ‘체력 보충’이다.
하지만 이들이 팩 형태로 된 건강 식품을 주로 챙겨먹는 것에는 다른 이유도 있다. 본인이 챙기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 제품들의 경우에는 이른바 ‘서포트’라고 불리는 팬들의 단체 선물로도 자주 전달된다.
이과정에서 홍삼이 선물로 선호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누구나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잘못하면 몸에 맞지 않을 수 있는 녹용이나 아예 체질에 맞게 조제되는 한약보다는 구입이나 선물이 훨씬 덜 부담스럽다. 게다가 먹을 수 있는 형태가 다양하다. 떠먹는 홍삼 진액부터 캡을 돌려 먹는 파우치 형태, 젤리 같은 홍삼정, 캔디로까지 출시되어 있어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것. 언제나 스케줄 현장에 나가야 하는 바쁜 아이돌들이 가방에 툭 털어넣고 생각났을 때 챙겨먹을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이 섹션의 이름이 말이 좋아 아이돌이지, 이 바쁜 생활방식은 고스란히 바쁜 현대인들과도 어울린다. 현대인들은 아침에 출근하느라, 점심시간에는 밥이 늦게 나와서 앉은 자리에서 사발에 한약 부어 들이킬 여유조차 갖지 한다.
그러니 만약 체력이 떨어져서 눈앞이 노래지는데 당장 먹어 왔던 건강식품이 없다면 한 번쯤은 홍삼을 시도해 보아도 괜찮을 것이다. 쓴 맛이 싫으면 진액을 먹으면 되고 손에 묻는 게 싫으면 파우치 형태로 된 제품을 골라도 되고, 끈적끈적한 게 싫으면 캔디를 먹으면 된다. 아니면 아예 홍삼액 내리는 기계가 많이 출시되어 있으니 집에서 내려 마셔도 된다.
그러니 홍삼을 마신다고 할머니 할아버지 같다는 생각은 버리자. 당신보다 한참 어린 아이돌들도 가방에 싸서 다니고 있으니!
4. 건강식품으로 위아더월드, 미란다 커의 아사이 베리
어쩌면 그렇게 수퍼 푸드라는 게 많은지 모르겠다. 어떤 해에는 토마토라고 하는 것도 같고 블루베리라고 하는 것도 같고 심지어는 이름도 생소한 치아 씨드(Chia-seed)라고도 한다. 어쨌든 공통점은, 몸에 좋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은데 먹고 나서 효과를 봤다는 사람은 모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슈퍼푸드 중에도 바로 효과를 보여주는 종류의 음식들이 있다. 바로 여성 미용 관련한 음식들이다. 특히 다이어트와 관련된 음식이라면 그 음식에 대한 검증이 이중 삼중으로 이루어지며 여러 사람들이 자신의 몸을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를 인터넷에 중계한다.
남자들에게 마법의 단어 ‘정력’이 있다면, 여자들에게는 무적의 단어가 ‘미용’, ‘노화 방지’인 셈. 그러니 말해 둘 것은, 지금부터 소개하는 음식은 거의 처음 듣는 듯 생소하기는 하지만 여성들이 많이 모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유명하다는 사실이다. 바로 ‘아사이 베리(Acai Berry)’이다.
아사이 베리는 브라질 북부 열대우림의 척박한 자연환경에서 자생하는 야자나무과의 열매다. 베리 계의 열매에 익숙하지 않은 동양인의 눈에는 일견 블루베리와도 흡사하게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짙은 보랏빛의 열매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상이한 차이를 보인다.
이 열매는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알파토코페롤과 같은 항산화 성분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유명하고, 몸에 좋다는 과일답게 섬유질 단백질 필수 지방산 등 좋다는 것은 다 들어있다. 특히 항산화 성분에 있어서는 기존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던 블루베리의 최대 22배, 적포도의 55배, 키위의 120배가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몸에만 좋은 음식이라면 우리 나라에도 많다. 이름조차 생소한 외국의 열매가 우리나라의 여성들에게 유명해진 것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좋아하고 본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이 열매를 소개했기 때문이다. 바로 호주의 모델인 미란다 커(Miranda Kerr)이다.
미란다 커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외국 모델 중 하나일 것이다. 그녀를 수식하는 말도 많았다. 할리우드 스타인 올랜도 블룸과의 오랜 연애 및 결혼 생활을 거쳤다던가(지금은 이혼했지만), 마찬가지로 엄마와 아빠의 좋은 점만 골라 닮은데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거대한 아기인 ‘플린이’의 엄마라든가,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인기가 많아서 본명인 ‘미란다’의 앞글자 두 개를 따서 만들어진 애칭인 ‘미란이’로 불린다든가.
하지만 그녀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은 역시 몸매다. 속옷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의 메인 모델로 활약했던 만큼 아름다운 몸매에 동양은 열광했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건강 비결로 아사이 베리라는 생소한 이름의 열매를 꼽았는데, 그게 생소하든 생소하지 않든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구할 수만 있으면 그걸로 됐지.
미란다 커는 아사이 베리로 아침마다 주스를 만들어 마신다고 한다. 제조법은 코코넛 워터와 코코넛 밀크, 아사이 베리 파우더를 믹서기에 넣고 섞는 것. 미란다 커는 여기에 구기자와 생 카카오 파우더, 치아시드를 넣어서 갈아 마신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 있는 재료의 절반이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렵거나 귀찮은 재료들이므로, 국내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스무디 레시피들이 개발되어 있다. 아사이베리 파우더를 넣고 바나나나 파인애플과 함께 갈아 마시는 것이 그것. 아니면 아예 먹기 편하게 아사이베리 농축액을 파는 곳도 있다.
하지만 아직도 아사이 베리는 근처에서 구하기 쉽지 않은 음식이다. 홈쇼핑 등지나 인터넷에서 구할 수는 있겠지만, 홈쇼핑은 시간을 도무지 맞추지 못하겠고 인터넷 오픈마켓의 질은 믿지 못하겠다는 사람들에게 아래 업체를 추천한다.
천호식품은 유기농 아사이 베리를 비롯 엘더베리, 진생베리, 블랙커런트를 한데 섞어 파우치에 농축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사이 베리 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여타 과일들의 영양소도 흡수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또한 캡 포장으로 기존의 파우더 포장보다 마시기 쉬워 주스나 스무디를 만들어 먹기 어려운 직장인, 또는 간편한 포장을 선호하는 부모님께 선물로 드리기 좋다.
참고로 미국 건강식품 사이트인 아이허브에서도 아사이베리 캡슐을 판매하고 있으나, 이 제품은 고카페인을 함유하여 체중감량이나 운동 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제품이다. 즉 여기서 다루었던 건강식품으로서의 아사이베리 제품과는 전혀 다른 제품. 잘못 주문했다가 심장이 약한 노약자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같은 아사이베리 이름 달고 있다고 헷갈리면 안될 것이다.
(아사이 베리 갈아마시러 바로 가기)
※ 이 글은 천호식품의 의뢰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