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는 수십 개의 독특한 마실거리와, 즐거운 이야기가 오가는 공간이다. 금요일마다 전국의 인생카페를 소개하는 마시즘 #withmap 에디터다. 오늘은 어떤 메뉴의 인생카페를 찾아갈까? 인생카페를 수집하는 대국민 카페지도 프로젝트 #withmap(인스타그램 등을 검색하시면 만나볼 수 있다). 네 번째 주자는 ‘말차(抹茶, 녹차 잎을 갈아서 만든 차)’다. 여기가 송나라나, 고려시대도 아니고 너무 오래된 메뉴 아니냐고? 아니다. 말차는 요즘 가장 젊고 트렌디한 마실 거리거든. 오늘은 … [Read more...] about 로봇에서 다완까지, 인생 말차 BEST 5
음식
낭만에 취할 시간! 한강 뷰 맛집 BEST 5
우리나라 중부를 흐르는 ‘한강’은 큰 물줄기를 의미하는 ‘한가람’에서 비롯되었다. 강 평균 폭을 비교하면 프랑스의 센강은 약100m, 영국의 템스강은 약250m, 한강은 약 1km다. 외국의 강들과 비교해도 한강이 훨씬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강에는 일산대교를 시작으로 팔당대교까지 총 31개의 다리가 놓여 있다. 붉은 조명으로 물든 동호대교의 아름다운 야경과 반포대교의 무지개 분수 등, 같은 한강 뷰라도 모두 다른 분위기를 준다. 탁 트인 한강 뷰와 맛있는 음식이 함께 한다면 더할 나위 … [Read more...] about 낭만에 취할 시간! 한강 뷰 맛집 BEST 5
‘돌아이’ 존스소다가 코카콜라와 펩시를 피하는 법
이곳에 진짜 미쳐있는 자는 없어, 미친 척할 뿐이지 오이맛 스프라이트, 라면 티백, 최근에는 밀키스 우유식빵맛까지. 음료와 제품뿐만 아니라 음악과 사람까지 남들과는 다르게 튀어야만 사는 시대다. 사실 너무 과컨셉된 음료들을 만나다 보니 미친 컨셉의 제품에도 진정성이 구별되기 시작한 것이 함정이다. 이 미친컨셉에는 재미는 있지만 소울이 없는걸? 미쳐 있기로는 음료사에 제일가던 브랜드가 있다. 바로 2000년대 초반 미국에서 핫했던 ‘존스소다(Jones Soda)’다. 다소 평범한 … [Read more...] about ‘돌아이’ 존스소다가 코카콜라와 펩시를 피하는 법
‘아침 녹차’ 아이디어가 매력적인 나고야의 녹차 카페
최근 일본 나고야 역 인근에 문을 연 녹차 카페 '미루메(Mirume)'입니다. 미루메(みるめ)는 녹차 업계에서 사용하는 말로, 새싹을 뜻한다고 합니다. 현대와 고전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전통 녹차를 캐주얼하게 선보이기 위해 오픈해다고 합니다. 나무와 콘크리트가 조화를 이루는 실내외 인테리어와, 다양하고 깔끔한 녹차의 맛이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루메 카페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아침 녹차'라는 아이디어 때문입니다. 매일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아침 녹차' … [Read more...] about ‘아침 녹차’ 아이디어가 매력적인 나고야의 녹차 카페
맛있는 안주로 취하는 술상, 이모카세 맛집 BEST 5
‘오마카세’는 ‘맡긴다’라는 뜻의 일본어로, 별도의 메뉴 없이 손님이 셰프에게 요리를 맡기면 요리사가 그날 가장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고급 초밥집 위주로 이루어졌던 오마카세는 한우, 중식, 디저트 등 다양한 음식 분야로 영역을 넓히며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최근에는 노포 여주인을 친근하게 부르는 명칭 ‘이모’와 ‘오마카세’를 합친 ‘이모카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모카세는 을지로에 위치한 ‘나드리식품’이 원조 격이다. 겉으로 보기엔 오래된 슈퍼의 차림새를 하고 … [Read more...] about 맛있는 안주로 취하는 술상, 이모카세 맛집 BEST 5
밀키스 우유식빵맛, 이 음료는 발뮤다 토스트 맛이 난다
인파가 가득한 터미널을 혼자 걷는다. 누구를 만나지도, 여행을 하지도 않는다. 그가 원하는 것은 오직 하나. 새로 나온 신상음료를 찾는 것이다. 편의점에 없어서 고속버스를 타고 여기까지 오다니. 현타를 막기 위해 스스로에게 외친다. 진정해! 너는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신상털이! 마시즘…이 왜 빵집에 왔지? 식빵맛 나는 밀키스를 찾아서 가짜뉴스가 꽃피는 인터넷 세계에도 한 줄기의 진실은 존재한다. 문제는 그것이 ‘빵맛 나는 밀키스’라는 것이고. 마시즘은 이 갈색 밀키스를 … [Read more...] about 밀키스 우유식빵맛, 이 음료는 발뮤다 토스트 맛이 난다
쌀의 화려한 변신? 쌀 디저트 카페 BEST 5
한국을 대표하는 주식으로 잘 알려진 ‘쌀’. 식사로만 즐겼던 쌀을 디저트에 활용하는 카페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쌀 디저트는 초기엔 글루텐불내증같이 밀가루를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건강식으로 시작했다. 밀가루 제품보다 쌀가루로 만든 빵과 디저트들이 소화가 잘되자 일반 소비자들도 즐겨 찾으며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들이 생겨났다. 초기에는 퍽퍽한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갈렸으나 오랜 시간 연구 끝에 촉촉한 식감과 특유의 개성 있는 맛을 살려내며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쌀의 … [Read more...] about 쌀의 화려한 변신? 쌀 디저트 카페 BEST 5
콜라와 사이다를 넘어, 편의점 제로칼로리 음료
콜라와 사이다 말고 맛있는 제로칼로리 음료가 없나? 칼로리란 무엇인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양이 ‘가필드’는 말했다. “칼로리 수치란 맛있음의 수치”다. 그러자 인간들은 반박했다. “맛있으면 0칼로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났다. 이제는 맛있어도 0칼로리의 시대가 온다고! 바야흐로 제로칼로리의 시대다. ‘칼로리를 빼면 매출이 오른다!’는 이야기에 많은 브랜드들이 토익점수를 따듯 ‘제로칼로리’를 달고 나오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코카-콜라 제로, 나랑드 사이다 정도였던 제로 … [Read more...] about 콜라와 사이다를 넘어, 편의점 제로칼로리 음료
1세대 밀맥주는 알프스에서 태어났다?
“알프스가 빚어낸 맥주는 특별한 것이 있다.” 우리의 세계 여행은 맥주 가게에 가는 것이었다. 이곳에서 각 나라의 맥주를 마셔보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었다. 우리는 한 자리에 모여 자신이 좋아하는 나라의 맥주로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특별한 날 혹은 좋아하는 사람이 함께하면 시키는 맥주는 정해져 있었다. ‘에델바이스’ 오스트리아 맥주. 에델바이스를 까면 세계맥주 가게에는 독특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텔레비전 드라마만 보다가 아이맥스 영화관을 간 느낌. 아니, 작고 어두운 맥주 … [Read more...] about 1세대 밀맥주는 알프스에서 태어났다?
노포 감성에 취하는 종로 포차 맛집 5곳
천막 속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술을 파는 ‘포차’. 늦은 밤 야근을 하고 출출한 허기를 달래거나 친구들과 편안하게 모여 회포를 풀 때 포차만 한 장소가 없다. 간단한 안주로 술상이 차려진 간이 테이블은 여느 멋진 식당이 부럽지 않다. 코끝 시린 추운 날에도, 땀이 쏟아지는 한여름에도 포차만이 주는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에 4계절 상관없이 포차를 즐겨 찾는다. 서울의 대표 포차 거리 중 하나인 종로 포차 거리는 중장년층부터 청년층까지 연령대 가리지 않고 북적인다. 종로 거리를 묵묵히 지켜온 … [Read more...] about 노포 감성에 취하는 종로 포차 맛집 5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