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Visual Capitalist에 기고된 「From Richer to Poorer: Venezuela’s Economic Tragedy Visualized」을 번역한 글입니다. 1948년 ~ 1958년 사이 10년간의 군사 독재 시절로부터 1993년 부패한 카를로스 안드레스 페레즈의 탄핵에 이르기까지 베네수엘라의 정치는 험난하고 다사다난했다. 하지만 이런 역사의 격동 속에서도 베네수엘라의 경제적 잠재력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20세기 초반 원유가 발견된 … [Read more...] about 부국에서 빈국으로: 차트로 본 베네수엘라의 경제적 비극
경제
한국경제사의 재해석: 한국의 산업화, 대외 원조 덕분일까?
수많은 나라가 세계 2차 대전 이후 독립을 쟁취했지만, 이후 산업국가로 도약한 나라는 몇 되지 않는다. 아래의 그림은 한국과 일본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표시했는데, 한국이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을 극복하고 일본을 거의 따라잡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식민 지배를 받던 나라가 과거의 압제자 소득 수준을 추월하는 일은 매우 드물며, 또 있다 해도 유럽의 극히 일부 국가(아일랜드 등)에 불과하다. 식민지 상태를 벗어난 나라가 산업국가로 … [Read more...] about 한국경제사의 재해석: 한국의 산업화, 대외 원조 덕분일까?
모니시 파브라이는 대체 왜 페라리 주식을 팔았을까?
※ 이 글은 Value Walk에 기고된 「Mohnish Pabrai On The Mistake Of Selling Ferrari」를 번역한 글입니다. 엔초 페라리(Enzo Ferrari)는 자사의 명품 자동차 브랜드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페라리는 꿈입니다. 사람들은 이 특별한 차를 모는 것을 꿈으로 여기죠. 하지만 운 좋은 소수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이들에게는 앞으로도 꿈일 것입니다. 모니시 파브라이(Mohnish Pabrai)는 이런 꿈을 이해하고 있었고, … [Read more...] about 모니시 파브라이는 대체 왜 페라리 주식을 팔았을까?
아마존을 둘러싼 두 가지 이야기
※ Bloomberg의 「Two Very Different Stories About Amazon」와 Zerohedge의 「'Gunfight' Starts Over School Supplies At WalMart(Or Why Amazon Is 'Winning')」를 번역한 글입니다. 아마존, 소매 시장을 지배하기에는 아직 멀었다 무디스의 투자자 서비스에서는 이번 주 아마존에 대한 아주 흥미로운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아마존의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제프 베조스에게 … [Read more...] about 아마존을 둘러싼 두 가지 이야기
운동권 경제학이 어때서?
내가 보수주의자 조·중·동 신문을 읽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미 많은 사람이 간파했을 터이다. 혹자는 반대진영의 논조를 읽음으로써 균형을 취할 수 있지 않으냐면서 의심스럽게 나를 바라본다. 물론 진보주의자들 중 이런 충고를 건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보수주의자들이 내게 하는 말이다. 웃기는 일이다. 그런 사람들치고 한겨레, 경향 등을 읽는 사람이 없었다. 내가 보기에 우리나라 보수만큼 심한 수꼴들도 찾아보기 힘든데, 그들이 나더러 균형감각을 권유한다. 소가 웃을 일이요, 번데기 앞에서 … [Read more...] about 운동권 경제학이 어때서?
카카오뱅크 리눅스 시스템의 메인 시스템 도입이 가져오게 될 금융권 IT 환경의 변화는?
올들어 IT 업계뿐 아니라 금융권 전체를 뒤흔들고 있는 이슈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공식 출범이다. 올해 초 케이뱅크, 중반기 카카오뱅크의 공식 런칭은 금융권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급속도로 늘어나는 가입자 수와 그에 따른 다양한 이슈는 다른 금융권의 서비스 정책을 뒤흔들고 있다. 캐시카드의 캐시백 서비스를 더 늘린다던지 뭐 그런 다양한 서비스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것이었다. 카카오뱅크보다 먼저 출범한 케이뱅크도 카카오뱅크만큼의 파괴력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용하게 나름 … [Read more...] about 카카오뱅크 리눅스 시스템의 메인 시스템 도입이 가져오게 될 금융권 IT 환경의 변화는?
사이코패스가 될 때의 이점
※ 이 글은 A wealth of common sense에 기고된 「The Benefits of Being a Psychopath」를 번역한 글입니다. 약간의 광기도 없는 천재란 있을 수 없다. – 아리스토텔레스 뇌에 손상이 있는 사람이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릴지도 모른다. 2005년 다양한 대상자의 도박 습관을 살펴본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그렇다. 연구진은 뇌의 감정 영역에 병변이 있는 환자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뇌 손상이 없는 사람들과 비교했다. 각 참가자에게 … [Read more...] about 사이코패스가 될 때의 이점
북한 경제 사정이 나아졌다고?: 1인당 소득 추이 국제 비교
북한 경제 사정이 최근 나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북한은 경제를 포함해 어떤 분야에 대한 통계도 국제적으로 공표하지 않는다. 다만 한국은행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일부 추정 경제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실제로 북한의 1인당 국민 총 소득(GNI)은 1990년대의 이른바 '고난의 행군' 시기에 실질 기준으로 뒷걸음질을 거듭하다가 이후에는 개선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경제 제재를 계속 강화하는데도 북한의 경제 사정이 … [Read more...] about 북한 경제 사정이 나아졌다고?: 1인당 소득 추이 국제 비교
인덱스 펀드를 맹신해서는 안 된다
※ CFA Institute의 「Do Index Fund Portfolios Live Up to Expectations?」를 번역한 글입니다. 투자자들은 인덱스 펀드에 희망을 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액티브 펀드에서 패시브 펀드로 거의 5,000억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인덱스 투자자들의 자금이 미국 내 운용 자산 중 3분의 1 이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인덱스 펀드가 제공할 수 있는 것 이상을 기대해도 될까? 저비용 인덱스 펀드가 투자자들이 … [Read more...] about 인덱스 펀드를 맹신해서는 안 된다
수수료 없이 실시간으로 환전하고 송금한다, 영국 핀테크 스타트업 레볼루트(Revolut)
9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슬슬 귀국 준비를 서두를 시기입니다. 짐들이야 잘 정리해서 가져가면 됩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돈입니다. 너무 많이 환전한 탓에 절반이 넘게 남아있었습니다. 이 돈을 어떻게 한국에 안전하게 보낼지 전전긍긍하던 중에 레볼루트(Revolut)라는 영국 스타트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히스토리 레볼루트는 2015년 7월에 Vladyslav Yatsenko와 Nikolay Storonsky가 영국에서 창업한 환전 전문 스타트업입니다. 창업자들은 창업 전에 … [Read more...] about 수수료 없이 실시간으로 환전하고 송금한다, 영국 핀테크 스타트업 레볼루트(Revol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