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주식 투자 시장은 ‘돈을 넣으면 돈을 번다‘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2022년,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다. 각국 정부의 긴축과 미국의 금리 인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까지, 예측할 수 없었던 비정상적인 사태까지 벌어졌다. 하락장에서의 투자 전략은 상승장과는 달리, 좀 더 입체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머니 트렌드 2023』에서 7인의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9가지 조언을 꼽아보았다. 1. 기존 시장 주도주는 잊어라, 침체기엔 … [Read more...] about 2023년, 하락장에서도 주식으로 돈을 버는 9가지 방법
경제
떨어지는 부동산 시장에서 돈을 버는 10가지 지침
근 몇년 새, 부동산 시장만큼 격한 변화를 맞은 자산 시장이 없다. 올 초까지만 해도 ‘부동산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특히 ‘서울은 불패’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한 번 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하자, 변화는 겉잡을 수 없이 번졌다. 4분기 서울 아파트 과반이 하락 거래로 기록되었을 정도다. 물론 모든 부동산 전문가들이 상승만 주장한 건 아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각국 정부가 강도 높은 긴축에 나서면서, 상황을 심각하게 본 전문가들도 많았다. … [Read more...] about 떨어지는 부동산 시장에서 돈을 버는 10가지 지침
아들에게 해주는 돈과 삶에 대한 조언
※ Morgan Housel이 쓴 「Financial Advice for My New Son」을 번역한 글입니다. 『돈의 심리학』의 저자 모건 하우절은 2015년 가을 아들을 얻었습니다. 갓난 아들의 유일한 관심사는 부모를 24시간 깨워 놓는 것이죠. 하지만 언젠가(앞으로 오랜 시간이 되겠지만), 재정 생활에 대해 뭔가를 배워야 할 때 하우절이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조언을 정리했습니다. 1. 비싼 차, 멋진 시계, 큰 집이 필요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 [Read more...] about 아들에게 해주는 돈과 삶에 대한 조언
커피 한 잔 안 마셔서 돈을 아낀다는 사람들에게
※ Barry Ritholtz가 기고한 「Buy Yourself a F**cking Latte」를 번역한 글입니다. 개인 금융 전문가 수지 오만(Suzy Orman)은 투자자들에게 이렇게 경고했다. 커피에 돈을 낭비하면, 오줌으로 1백만 달러를 허비하는 것이다. 나는 이 말에 반대한다. 오래 전부터 그래왔다. 커피 한 잔 값으로 재정적 성공과 실패가 나뉜다면, 커피 때문이 아니라 다른 곳에 더 큰 문제가 있는 것이다. 매일 마시는 5달러짜리 커피 한 잔이 삶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칠 … [Read more...] about 커피 한 잔 안 마셔서 돈을 아낀다는 사람들에게
『좋은 불평등』, 한국경제 상식을 무너뜨리는 충격적인 ‘불평등 교과서’
0. 『좋은 불평등』을 읽다 다 읽는 데 세 시간도 안 걸렸다. 저자와 내 생각의 '싱크로율'이 거의 90%에 육박했기 때문이었다. 페이스북을 통한 간접적인 교류는 물론, 매년 한두 번씩 전화 통화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한 의견 교환을 했기 때문에 일종의 '컨센서스'가 형성된 느낌이다. 서평이라기보다는 그 '컨센서스' 중 몇몇 부분을 정리하고, 약간 석연찮은 부분, 논리가 100% 깨끗하지 못한 듯한 부분도 찾아보았다. 1. 한국의 불평등이 확대되기 시작한 시점을 … [Read more...] about 『좋은 불평등』, 한국경제 상식을 무너뜨리는 충격적인 ‘불평등 교과서’
집값이 급락하는 2가지 이유
1. 수요의 큰 공백 주택을 사려는 수요가 실종됐다. 거대한 수요 공백이 발생한 것이다. 그동안 주택시장의 핵심 수요층이었던 2030 세대, 즉 MZ세대는 더 이상 집을 사지 않으려고 한다. 이들은 '영끌빚투', '패닉바잉'으로 집을 무리하게 사들였지만, 집값이 급락하면서 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그렇다고 1주택자들이 집을 사기도 어렵다. 조정 대상 지역에서 1주택자들이 집을 추가적으로 사려면 취득세만 8%를 내야 한다. 양도세와 종부세 부담도 만만치 않다. 대출도 쉽지 않다. … [Read more...] about 집값이 급락하는 2가지 이유
시장이 바뀌자 사라진 사람들
1. 2020년, 2021년. 주식, 부동산, 코인이 매일같이 전고점을 돌파하며 자산 시장이 폭등하던 시기였다. 주식은 도박이라 외치던 사람들도 주식 계좌를 만들어 삼성전자를 샀고, 회사에서는 모두들 주식과 부동산 이야기만 했다. 누군가는 코인으로 대박나서 퇴사했다 했고, 매일 단타로 월급보다 많은 돈을 번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너도나도 다 전문가였다. 물론 그렇게 좋은 시장에서도 겁이 나 시작 못 한 사람이 있고, 소심하게 적은 금액만 매수하며 별다른 재미를 못 본 사람들도 있다. 그러니 … [Read more...] about 시장이 바뀌자 사라진 사람들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과 부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 Morgan Housel이 기고한 「The Rich And The Wealthy」를 번역한 글입니다. 레지널드 밴더빌트(Reginald Claypoole Vanderbilt)는 심한 불화, 연약한 자존심, 그리고 불가능한 기대치를 가진 가문에서 태어났다. 이 모든 이야기는 거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레지의 증조부 코넬리우스 '코모도어' 벤더빌트(Cornelius "Commodore" Vanderbilt)가 1877년에 세상을 떠났을 때, 뉴욕 데일리 트리뷴은 세계에서 가장 돈이 … [Read more...] about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과 부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연금, 어떻게 굴리면 좋을까? TDF 파헤치기
최근 이직하면서 이전 직장 퇴직 처리 후 퇴직금이 IRP 계좌로 들어왔다. 출금 신청을 해도 되지만, 당장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니라 과세이연효과도 누리면서 IRP 계좌에서 연금으로 쭉 굴리기로 했다. IRP의 경우 연금저축펀드와 달리 포트폴리오 내 위험자산 비중을 최대 70%까지만 가져갈 수 있다. 나머지 30%는 RP나 MMF와 같이 안전한 자산으로 구성해야 한다. 연금은 20대 중후반인 내 입장에서는 30년 후에나 받아볼 수 있는 아주 먼 미래의 돈이다. 그리고 나의 노후 생활비를 책임져 … [Read more...] about 연금, 어떻게 굴리면 좋을까? TDF 파헤치기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 이유
어른들이 흔히 하는 말 중 이런 말이 있다. 나이 먹고 돈 없는 것보다 비참한 건 없다. 또 어른과 아이를 구분 짓는 기준 중 하나로 이런 말이 있다고도 한다. 돈이 없는 것을 무서워하는가, 무서워하지 않는가. 직접 돈을 벌어보니 돈의 중요성을 새삼 더 실감하게 된다. 성장하고 삶의 의미를 찾고 싶어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있지만, 나의 몸값과 내가 벌 돈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것도 있다. 백만장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아니라, 나이 먹고 돈 때문에 비참해지기 싫어서 악착같이 일하는 … [Read more...] about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