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만큼 작은 공간 속에 사람과 수많은 나사가 얽혀있습니다. 마치 크고 복잡한 기계를 움직이는 것 같은 모습입니다. 이것은 시계입니다. 그리스 아티스트 Gregory Grozos의 미니어처 아트 작품들입니다. 그는 오래된 시계를 캔버스로 활용합니다. 시계 속에 아주 작은 사람과 사물들을 배치하여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Gregory Grozos의 작품들은 놀랄 정도로 정교합니다. 시계 안의 미니어처 조각들을 직접 만드는 것은 물론 조화롭고 아름답게 … [Read more...] about 시계 속에서 펼쳐지는 아주 작은 세상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생선회 한 접시, 사시미 아트
생각전구도 생선회를 무척 좋아합니다. 싱싱한 회 한 조각을 물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지고, 그와 함께 바다의 향이 느껴집니다. 먹음직스럽게 썰린 회와 눈까지 즐거운 멋진 장식이 곁들여진 한 접시를 보면 그것만으로도 배가 부르죠. 그런데 여기, 도저히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생선회가 있습니다. 처음 보면 언뜻 생선회로 생각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일본의 사시미 아티스트 'mikyoui'의 작품입니다. 다양한 생선을 얇게 썰어 접시 위에 놓아 사람과 동물로 … [Read more...] about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생선회 한 접시, 사시미 아트
3,000개의 커피 캡슐로 장식한 네스카페 돌체 구스토
※ 본 글은 contemporis의 「3,000 Coffee Capsules With Programmable LED Lights Have Been Used To Create This Retail Facade」을 참고로 하였습니다. 생각전구도 커피를 매일 마십니다.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커피의 맛과 향기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스마트 캡슐 기술을 이용해 커피를 그라인딩 직후의 상태로 보존하여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캡슐 커피가 선을 보이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중 네슬레의 … [Read more...] about 3,000개의 커피 캡슐로 장식한 네스카페 돌체 구스토
털실로 싱싱한 해산물을 만드는 아티스트
오징어, 새우, 조개, 생선 등 싱싱한 해산물이 널렸습니다. 바다의 향이 물씬 풍기면서 해산물로 만든 맛있는 음식이 떠오르지만 절대로 먹을 수 없습니다. 과연 무엇으로 만들었을까요? 이 해산물은 털실로 일상의 사물을 짜는 영국의 섬유 아티스트 케이트 젠킨스(Kate Jenkins)의 작품입니다. 그는 다양한 색상의 털실을 일일이 손으로 뜨개질하며 실제와 아주 흡사한 작품을 구현합니다. 특히 바다 생물에 관심이 많죠. 젠킨스는 물고기와 갑각류를 세밀하게 표현할 방법과 기술을 … [Read more...] about 털실로 싱싱한 해산물을 만드는 아티스트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 서점? 일본 ‘분키츠’
서점은 책을 구입하기 위한 곳입니다. 최근에는 서점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확장하여 책을 읽는 것은 물론 문화체험도 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개념으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입장료를 내야만 하는 서점이 생겼습니다. 일본 도쿄 롯폰기에 있는 분키츠(Bunkitsu) 서점입니다. 원래 이곳은 아오야마 북센터였습니다. 아오야마 북센터는 1980년부터 38년 동안 롯폰기의 명소였습니다. 하지만 출판시장의 … [Read more...] about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 서점? 일본 ‘분키츠’
110살 나무가 도서관으로 변신한 사연
작은나무도서관(Little Free Library)은 2009년 미국에서 시작된 비영리단체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곳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사람들이 편하고 자유롭게 책을 읽도록 해주는 운동을 합니다. 미니 도서관이기에 우편함이나 새장 형태의 작은 사이즈으로 만들어지며, 누구나 책을 꺼내어 읽고 돌려놓으면서 자율적으로 운영됩니다. 전 세계 88개국에 7만 5,000개 이상의 미니 도서관이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이 동참했고 이를 통해 독서 운동이 활발히 펼쳐집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 [Read more...] about 110살 나무가 도서관으로 변신한 사연
영국 런던의 가장 아름다운 현관문들
나무와 꽃으로 가꾼 정원 사이로 집이 보입니다. 흰색의 집 벽과 다른 색으로 칠한 직사각형의 현관문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장면이 펼쳐집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포근하면서도 행복이 넘치는 가족들이 살고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집 앞입니다. 영국 사진작가 이사벨라 폭스웰(Isabella Foxwell)은 런던에서 가장 예쁜 현관문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습니다. 런던 곳곳을 누비며 사진으로 담은 멋진 현관문들은 'The Doors of London'이라는 그녀의 … [Read more...] about 영국 런던의 가장 아름다운 현관문들
등굣길 벽화는 무엇으로 그렸을까?
포르투갈의 빌라 프랑카 데 시라(Vila Franca de Xira)라는 지역의 어느 거리에 멋진 벽화가 그려졌습니다. 빨간 옷을 입은 소녀가 벽을 타고 날아가는 듯한 모습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도트 그래픽처럼 보이는 이 벽화는 무엇으로 그렸을까요? 〈Switch-over〉라는 제목의 이 작품에는 2,300개의 나사와 700미터의 털실이 사용되었습니다. 포르투갈 출신의 22세 젊은 아티스트 아나 마틴스(Ana Martins)는 이곳에서 자랐습니다. 자신이 어린 … [Read more...] about 등굣길 벽화는 무엇으로 그렸을까?
지나치기 쉬운 곳에 숨은 미니정원
비탈의 흙이 거리로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벽을 설치합니다. 물을 흘려보내기 위해 배수관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언덕이나 산이 많은 우리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일상적인 모습이기에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곳을 유심히 관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본의 사진작가이자 자연 애호가인 사카나쿠도(Sakanakudo)는 벽에 설치된 배수 파이프 속을 주목합니다. 그곳은 아주 작은 공간이지만 흙과 물이 있어 생태계를 이룹니다. 풀이 자라고 곤충과 파충류가 서식하기도 … [Read more...] about 지나치기 쉬운 곳에 숨은 미니정원
‘종이 빨대’에 이어 ‘감자껍질 포장지’ 등장?
최근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에서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로 만든 빨대를 도입했습니다. 문제점을 보완해 11월부터는 전국 매장에서 종이 빨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스타벅스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자는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됩니다. 평생 썩지 않는 플라스틱은 값싸고 편리하지만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반드시 대체되어야 합니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Simone Caronni, Pietro Gaeli, Paolo Stefano Gentile도 이런 차원에서 새로운 … [Read more...] about ‘종이 빨대’에 이어 ‘감자껍질 포장지’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