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새우, 조개, 생선 등 싱싱한 해산물이 널렸습니다. 바다의 향이 물씬 풍기면서 해산물로 만든 맛있는 음식이 떠오르지만 절대로 먹을 수 없습니다. 과연 무엇으로 만들었을까요?
이 해산물은 털실로 일상의 사물을 짜는 영국의 섬유 아티스트 케이트 젠킨스(Kate Jenkins)의 작품입니다. 그는 다양한 색상의 털실을 일일이 손으로 뜨개질하며 실제와 아주 흡사한 작품을 구현합니다. 특히 바다 생물에 관심이 많죠.
젠킨스는 물고기와 갑각류를 세밀하게 표현할 방법과 기술을 연구했고, 결국 수산시장의 한 코너를 꾸밀 수 있을 정도의 작품을 완성합니다. 그녀가 만든 해산물들은 매우 사실적이어서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습니다.
젠킨스는 8살부터 할머니에게서 뜨개질을 배웠다고 합니다. 뜨개질의 매력에 푹 빠진 젠킨스는 털실로 사물을 만드는 작업에 몰두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이런 관심을 계속 이어가며 의류를 공부하고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직물과 컬러의 표현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추구하다가, 털실로 사물을 구현하는 아티스트가 된 젠킨스는 지금도 풍부한 상상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세상을 놀라게 할 방법을 찾습니다.
나는 항상 따뜻함과 재치를 쫓는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길 원한다.
원문: 생각전구의 브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