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다리 일부를 잃어버린 사람에게 의족은 매우 중요한 도구입니다. 장애를 극복하고 의족으로 등산 같은 스포츠를 즐기거나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없어진 자리를 보조하는 의족은 실제 발목 관절처럼 다양한 기능을 하기 어렵습니다. 벤더빌트 대학의 마이클 골드파브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다양한 지형과 신발 형태에 적응해서 적절히 발목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스마트 의족 ("smart" prosthetic ankle)을 개발했습니다. 이 의족에는 모터와 … [Read more...] about 상황에 따라 저절로 조절되는 스마트 의족이 개발되다
개도 웃는 표정을 알아본다
사람과 비교했을 때 개는 시각보다는 후각과 청각에 더 의존하는 편입니다. 상대적으로 인간은 시각 의존도가 더 큰 편이죠. 일반적으로 우리는 개를 눈으로 보고 인지하지만 개의 경우에는 발소리나 냄새로 인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개가 시력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개가 생각보다 시력을 잘 활용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엔나대학 수의학과(University of Veterinary Medicine Vienna)의 커신 뮐러(Corsin Muller)와 그의 … [Read more...] about 개도 웃는 표정을 알아본다
플라스틱을 삼키고 죽은 고래 이야기
지난주 태국에서 작은 거두고래 (Pilot whales) 수컷이 수로에서 구조되었는데, 너무나 많은 플라스틱 비닐봉투를 삼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고 합니다. 이 고래는 구조하는 과정에서도 플라스틱 비닐봉투를 토해냈으며, 안타깝게도 구조 후 5일 후인 지난 6월 1일 죽었다고 합니다. 이후 부검에서 밝혀진 사실은 고래의 위에 80개 이상의 플라스틱 비닐봉투와 기타 플라스틱이 있어 이 고래가 영양실조로 죽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무게는 17파운드 (7.7kg)에 지나지 않았지만, … [Read more...] about 플라스틱을 삼키고 죽은 고래 이야기
뇌는 어떻게 잠에 드는가
잠은 우리의 삶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는 잠을 왜 꼭 자야 하는지, 잠의 구체적인 메커니즘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사실 중추신경계를 지닌 모든 동물이 조금이라도 잠을 잔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역시 여기에 대해서도 모르는 점이 많습니다. 비엔나의 분자 병리학 연구소(Research Institute of Molecular Pathology (IMP) in Vienna)의 과학자들은 예쁜 꼬마선충(C. elegans)같이 매우 단순한 생물체를 … [Read more...] about 뇌는 어떻게 잠에 드는가
아주 쉽지는 않지만 ‘알기 쉬운 미적분’
수학 중에서도 미적분학은 가장 어렵게 여겨지는 분야입니다. 이공계의 경우 전공에 따른 차이가 크지만 고등학교 과정에서 했던 것보다 더 어려운 수준의 미적분학을 대학에서 배워야 하는 경우 이로 인한 고통이 만만치 않습니다. 여러 쓰임새가 많아 배우지 않고 넘어갈 도리도 없습니다. 만화로 된 것을 포함해서 쉽게 설명했다는 미적분학 책을 서점에서 찾아보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실바누스 톰슨의 『알기 쉬운 미적분(Calculus Made Easy)』 역시 마찬가지로 미적분학을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Read more...] about 아주 쉽지는 않지만 ‘알기 쉬운 미적분’
고양이가 박스를 좋아하는 이유
고양이는 종이상자를 비롯한 좁은 장소에 몸을 숨기기를 좋아합니다. 그 이유에는 여러 가설이 있지만 위트레흐트 대학(University of Utrecht)의 연구팀은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덜 받기 때문이라는 증거를 내놓았습니다. 이들은 네덜란드 동물 보호소에 들어오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새로 우리 안에 갇힌 고양이 10마리에게는 박스를 주고 9마리에게는 주지 않은 상태에서 3-4일째의 행동을 비디오를 통해서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박스가 있는 우리 안의 고양이는 … [Read more...] about 고양이가 박스를 좋아하는 이유
기침 속 박테리아는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고 멀리 간다?
감기나 독감 같은 공기 전파 질환은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서 주변 환경과 숙주로 전파됩니다. 그 전파 범위는 질환에 따라 다르지만 적어도 수 미터 이상 가능할 수 있습니다. 호주 퀀즐랜드 대학의 리디아 모라우스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녹농균이 공기 중으로 얼마나 멀리 그리고 오래 전파될 수 있는지를 연구했습니다. 녹농균은 그람 음성 호기성 간균으로 보통 창상 감염균으로 잘 알려지긴 했지만, 호흡기와 비뇨기를 비롯해서 다양한 부위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새로운 기술을 … [Read more...] about 기침 속 박테리아는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고 멀리 간다?
한 폭의 커튼 같은 토성의 고리
카시니 탐사가 이제 예정된 마지막 순간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9월 15일 토성 대기 돌입을 3달 정도 앞둔 상태에서 최근 카시니는 6월 3일 토성의 고리 안쪽으로 진입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번이 7번째 진입인데, 현지 시각으로 6월 4일에는 토성의 구름에서 2,400km 떨어진 지점을 통과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고리의 미세한 잔무늬까지 생생하게 포착해 지구로 사진을 전송한 카시니는 6월 10일 다시 진입을 시도하게 됩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고리 간극에는 생각보다 입자가 별로 없다는 … [Read more...] about 한 폭의 커튼 같은 토성의 고리
태양도 형제가 있었다?
우주에는 쌍성계가 매우 흔합니다. 별이 생성될 때는 가스 성운에서 한꺼번에 여러 개의 아기별이 탄생하기 때문에 가까운 위치에서 두 개 이상의 별이 중력으로 묶이기 때문입니다. 일부 학자들은 사실 대부분의 별이 생성 초기 단계에서는 다중성계를 이뤘다가 흩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대학 및 하버드 대학의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실제 관측 데이터와 모델 연구를 통해 대부분의 별이 태어나는 초기 단계에서는 쌍성계를 이루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의 … [Read more...] about 태양도 형제가 있었다?
운동 부족이 비만보다 위험하다
현대 사회에서 인간은 과거 수백만년간 진화된 것과 다른 환경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본래 사냥과 채집 활동을 통해서 생존해온 역사를 버리고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새로운 세상이죠. 이런 앉아서 있는 생활 습관(sedentary lifestyle)은 그 자체로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일으키지만 특히 운동이 부족할 때 더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와 같은 운동 부족(physical inactivity)는 대사 증후군, 당뇨,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높이는 인자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캠브리지 … [Read more...] about 운동 부족이 비만보다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