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lyapple님의 SR71의 엔진 구조에 트랙백. 위 글에도 나와있지만 SR-71은 마하 3의 고속 비행을 달성하기 위하여 air Turbo Ramjet 형식의 엔진을 달고 있는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이 글을 보니 비록 실험기로 실물대 목업(Mock-up) 단계에서 끝난 기체이지만 XF-103이 생각났는데요.아래 사진과 같은 기체입니다. 자, 그럼 여기에는 트랙백된 글과 관련된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있을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이어지는 내용을 참조해 … [Read more...] about 음속의 3배를 내는 환상의 요격기, XF-103
그 많은 국가 부채는 누가 다 갚을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해법으로 역시 글로벌하게 실시된 정책은 민간 부문의 부채를 국가 부채로 이전시켜 일단 위기를 넘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포스팅 '선진국의 취약한 국가부채, 그리고 향후 전망' 등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부채란건 어느 시점에서는 반드시 갚아야 하는 것이고 이 부채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순간 더 큰 위기가 시작되게 됩니다. 지금 유럽에서 계속 들려오는 뉴스의 큰 줄거리는 바로 이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주요 선진국들이 이 급격하게 늘어난 국가부채를 갚을 … [Read more...] about 그 많은 국가 부채는 누가 다 갚을까?
현대 경제에서 통화(money)가 창출되는 경로
이전 포스팅 "Shadow Rate, 제로금리 제약(Zero Lower Bound)에서 주목할 만한 유용한 지표"에서 서두에 중앙은행이 본원통화(base money)를 늘린다고 해서 그것이 광의통화(broad money, M2)의 증가로 직결되지는 않는다고 간단하게 언급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한 부연설명을 하지 않고 넘어가서 좀 아쉬웠는데 마침 영란은행(Bank of England)에서 최근에 "Money Creation in the modern economy"란 괜찮은 보고서가 … [Read more...] about 현대 경제에서 통화(money)가 창출되는 경로
세계 모든 나라가 북유럽 모델을 채택할 수 있을까?
소위 말하는 '북유럽식 모델'에 대해 여러분도 대략적인 이미지는 갖고 있을 것이다. 이 글에서는 북유럽식 복지국가가 글로벌 경제체제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떻게 상호작용을 주고 받는지에 대한 최신 모델을 소개하고자 한다. 과도함을 무릅쓰고 단순화하자면, 경쟁과 리스크 감수(risk taking)를 강조하는 미국식 모델과 달리, 북유럽 모델은 주로 세금을 통한 소득의 재분배와 사회안전망의 강화를 통한 평등주의를 강조한다. 미국에 비해 북유럽 국가들은 소득의 불평등도 낮다. 미국은 더 … [Read more...] about 세계 모든 나라가 북유럽 모델을 채택할 수 있을까?
일본의 자살 인간 기뢰 “후쿠류(伏龍)”
후쿠류(伏龍)는 일본의 이른바 본토결전을 위한 장비였다. 발안 자체는 1944년경에 이미 나왔지만 실제로 미군의 본토 상륙거부를 위한 장비로서 대량 생산에 대한 검토가 들어간 것은 1945년 2월경이 되어서였다. 밀폐식 잠수복은 2개의 3.5리터 용량의 압축 산소통, 잠수함에서 사용되는 것과 같은 화학식 공기정화 장치, 그리고 고무튜브를 통해서 공급되는 유동식 식량 등을 장비하고 있었다. 유효 잠수 심도는 15m였으며, 15m 깊이에서 다시 수면으로 올라올 때는 … [Read more...] about 일본의 자살 인간 기뢰 “후쿠류(伏龍)”
북유럽 복지가 부럽다면? 여성을 일하게 하라!
편집자 - 이전에 <북유럽 모델의 핵심과 오해>라는 글을 기고했던 필자의 후속편입니다. 오늘은 그가 북유럽 모델이 극복해야 할 가장 거대한 난관과 이에 대한 그들의 대책을 이야기합니다. 강조색은 모두 편집자가 처리했습니다. 본지의 다른 필자가 기고했던 <조세 부담과 복지-북유럽 공구하실 분?>에서도 언급되었던 것과 같이, 복지에는 돈이 든다. 북유럽 모델은 미래에 상당한 재무적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그 주된 이유는 고령화되고 있는 인구구조 … [Read more...] about 북유럽 복지가 부럽다면? 여성을 일하게 하라!
민주당에는 ‘합리적 행위자’가 필요해
합리적 행위자? 그런 건 우리에게 있을 수가 없어 온라인에서나 오프라인에서나 가능한 정치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왜냐하면 이야기 꺼낼 때마다 백이면 백 사단이 나기 때문. 그럼에도, 얼마 전 민주당의 장외투쟁 선언을 보고 예전에 썼던 글과 관련된 행동경제학의 한 내용이 생각나서 간단히 쓰고자 한다. 행동경제학은 기존 경제학 이론을 대체하기에는 여러가지 한계가 있으나, 오늘 설명할 프레임은 간단하면서도 상당히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 간단한 Quiz … [Read more...] about 민주당에는 ‘합리적 행위자’가 필요해
그 많던 국가 부채는 누가 다 갚았을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해법으로 실시된 정책은 민간 부문의 부채를 국가 부채로 이전시켜 일단 위기를 넘기는 것이었다. 그러나 부채라는 건 어느 시점에서는 반드시 갚아야 하는 것이고 이 부채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순간 더 큰 위기가 시작되기 마련. 주요 선진국들이 이 급격하게 늘어난 국가부채를 갚을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로 제시되는 것이 바로 금융 억압(financial repression)이다. Ⅰ. 급증한 국가부채 민간 부분의 부채를 국가 부채로 이전시키자 … [Read more...] about 그 많던 국가 부채는 누가 다 갚았을까?
북유럽 모델의 핵심과 오해: 복지국가만 강조하면 안 되는 이유
필자는 이전에 개인 블로그에 우리 모두는 북유럽 모델 처럼 될 수 있을까?라는 글을 게시해 북유럽 모델이 글로벌 경제 구조에서 어떤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해 주는 경제 모델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의 일독을 감히 권하며, 그에 이어 이제 본격적으로 북유럽 모델에 대한 내용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이후에 언급되는 북유럽 모델에 해당되는 국가는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3개국 임을 명확히 하고자 합니다. 북유럽 하면 여러분들 머리속에는 … [Read more...] about 북유럽 모델의 핵심과 오해: 복지국가만 강조하면 안 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