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존경하는 투자자이자 경영 구루는 워런 버핏이다. 어려운 것을 간단하게 설명해낼 수 있는 그의 명쾌함을 좋아한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혹시 버핏을 접하게 된다면 사랑에 빠지리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재미있고, 해학적이며, 기존의 지식과 학계, 경영 전문가에 거침없이 공격적이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버핏에 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가치 투자자의 창시자로 무조건 싸게 사서 오래 들고 존버한다는 식으로만 안다. 그래서 지루하게 여기고 아예 읽어볼 생각조차 않는 것 같다. 안타까운 … [Read more...] about 워런 버핏에게 배울 7가지 비밀
투자에 실패하는 근본적 케이스 두 가지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는 천 가지가 넘는다. 다시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똑같은 실수'는 아니라도 그놈의 사촌 동생이 수천 개가 넘는 것이 문제다. 엇비슷한 실수가 계속 찾아와서 사람을 괴롭힐 것이다. 근본적인 실패의 경우를 굵직하게 두 가지로 나눠보자. 투자 자체가 실패한 경우다. 어떤 가설들을 세웠는데 (혹은 세우지 않았는데) 보기 좋게 틀린 것이다. 가설이 틀리지 않았는데, 물려 있는 (설령 물려 있지 않더라도) 그 기간을 버티지 못하는 것이다. 경거망동해 … [Read more...] about 투자에 실패하는 근본적 케이스 두 가지
오너십은 강요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오너가 아닌데 오너십을 가질 수 있겠는가? 라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왔다. 오너십이라는 게 '회사의 주인처럼 생각하라'는 뜻으로 많이 쓰이는 것이 문제다. 물론 기업의 오너처럼 생각하면 성공할 것이다. 통찰, 발상, 연상의 능력이 얼마나 늘어나겠는가. 그러나 실제로 아빠가 아닌데 아빠처럼 생각하긴 쉽지 않다. 더욱이 강요하는 것도 무리다. 우리 회사에서는 오너십을 강조하지 않는다. 당연히 오너십 타령에 대한 반론도 들어본 적이 별로 없다. 그런데 한번은 어떤 외부인이 일 이야기를 … [Read more...] about 오너십은 강요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재테크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자산’부터 인식하라
재테크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자산'에 대한 인식부터 배워보라는 이야기를 제일 하고 싶다. 자신이 가진 자산을 망라해보자. 자산이라 하면 언젠가 이득을 줄 수 있는 어떤 소유물이다. 자산에는 두 종류가 있다. 유형자산과 무형자산이다. 많은 이가 '돈이 없어요'라며 웃지만 돈은 자신의 자산 중 아주 작은 일부이다. 예컨대 사지가 멀쩡한 20살 젊은이가 있다고 해보자. 돈은 한 푼도 없다. 하지만 앞으로 20년간 약 4억 원의 현금 흐름을 일으킬 무언가가 있다. 노동력을 발휘할 수 … [Read more...] about 재테크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자산’부터 인식하라
일이 좋다는 사람, 일이 싫다는 사람, 꿈이 있으면 일이 행복해진다는 사람
일이 좋다는 사람, 일이 싫다는 사람 양쪽 다 많다. 이해가 된다. 일은 꿈이 있으면 행복해진다는 의견도 많다. 그것도 맞는 얘기다. 어느 젊은 식당 주인/프랜차이즈업자를 만난 적이 있다.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데 집중하지만, 직원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것은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했다.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다 내보내 준다고 했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사람을 최우선으로 원했고, 그것만 가지고 하루하루를 부지런히 살아가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 얘기가 나름 충격이고 … [Read more...] about 일이 좋다는 사람, 일이 싫다는 사람, 꿈이 있으면 일이 행복해진다는 사람
투라밸: 투자 라이프 밸런스
워크 라이프 밸런스가 필요하듯, 투자 라이프 밸런스도 필요하다. 투라밸이 없다면 워라밸도 있을 수 없기 때문에. Rule #1 - 다각화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삶이 하나가 아니라 두 개 세 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가끔 투자의 첫걸음을 '두 개의 계좌'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하나의 계좌, 하나의 투자, 하나의 현금 흐름을 가지고 있을 때는 그것만이 전부라는 생각에서 벗어나기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내 생에 하나의 옵션밖에 없다는 생각의 고착의 좋은 … [Read more...] about 투라밸: 투자 라이프 밸런스
가장 좋은 투자의 기회는 ‘군중에게 외면받는 기회’들이다
펀드를 살 때도 그렇고, 일반 주식을 살 때도 그런데, 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 중 하나가 '얼마나 외면받느냐'이다. 그렇다고 외면받는 종목이나 상품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외면받는 데는 이유가 있는 법이니까. 대다수의 외면받는 종목은 외면받아야만 할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함부로 투자해선 안 된다. ICO나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외면하거나 말릴 때는 이유가 있다. 남들이 말리는 걸 다 하면, 주위에 사기꾼 친구들한테 입금하고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며, 최악의 … [Read more...] about 가장 좋은 투자의 기회는 ‘군중에게 외면받는 기회’들이다
인간 만사 ‘정석’이 있다
인간 만사 정석이 있다 정석은 고수들이 수많은 실험을 통해 확보한, 다양한 변수에 대한 방어력도 좋고 기회도 푸짐한 빌드 혹은 전략이다. 커리어 패스, 정신 상태, 수련 방식이라 생각해도 좋다. 인간 만사 정석이 있다. 단, 정석이 하나라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스타일에 맞춘 각자의 정석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남의 정석을 무조건 베낄 필요는 없지만, 무조건 곱씹어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쫓고자 하는 정석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흔히들 '세상엔 한가지 … [Read more...] about 인간 만사 ‘정석’이 있다
부자의 뻔한 투자 비밀 두 가지
부자는 대부분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대부분 더 가난해진다. 당연한 얘기다. 그런데 왜 그런 걸까? 부자 중에는 얼간이도 있고 등신도 허다하다. 인생에 아무것도 제대로 못 배우고 돈만 물려받은 부자도, 평균 지적 능력이 엄청나게 떨어지는 사람도, 상식조차 잘 모르는 사람도, 일반인과 비교해 나을 게 하나도 없는 사람도 많다. 그렇다면 무엇이, 어떤 가르침이, 어떤 깨달음이 작든 크든 자산의 증식을 아주 쉽게 만들어내는 것일까. 단순히 돈일까? 돈이 많으면 돈이 더 벌기 쉽냐고 … [Read more...] about 부자의 뻔한 투자 비밀 두 가지
가난한 마인드의 소비, 부유한 마인드의 소비
부자와 빈자가 돈을 모으거나 쓰는 방식이 다르다. 부자는 쓸 때도 일종의 투자이기 때문에 확실히 쓰고, 아낄 때도 일종의 투자이기 때문에 확실히 아낀다. 빈자는 쓸 때는 욱해서 감정을 채우기 위해 무리해서 사버리고, 아낄 때는 돈이 없다고 생각해서 덜덜 떨며 고통스럽게 아낀다. 절대적인 부자와 절대적인 빈자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방식의 차이다. 돈이 모이고, 쌓이고, 굴러가고, 거기서 현금 흐름이 발생하고, 돈과 자원의 가치를 깨닫게 되면 부자의 마인드가 생긴다. 축적의 마인드가 생긴다. … [Read more...] about 가난한 마인드의 소비, 부유한 마인드의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