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노곤한 기분과의 상관관계는 아직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칙칙한 날씨가 계속되면 피곤한 기분을 떨쳐 버릴 수 없는 경우는 비일비재하죠. 이유는 무엇일까요? 1. 멜라토닌 첫 번째 요인은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과 관계가 있습니다. 멜라토닌은 숙면을 유도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런데 이 멜라토닌은 신체가 햇빛에 노출되면 분비가 억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려 햇빛을 보지 못하면 멜라토닌이 계속 분비되어 졸음이 밀려올 수 … [Read more...] about 비가 오는 날 더 졸린 이유
미국의 25세, 45세, 65세 유권자가 살아온 세상은 어떻게 다를까
서로 다른 세대적 경험의 유권자들 정치에서는 정치인들이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도 중요하지만, 유권자들이 어떤 인생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도 큰 변수입니다. 미국 사회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유권자들의 정치관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똑같은 사건이 다른 세대에는 다른 의미로 와닿았을까요? 이를 파악하기 위해 NPR은 다양한 배경의 미국 유권자 26명을 크게 세 그룹(25세, 45세, 65세)으로 나누어서 인터뷰했습니다. 인터뷰 대상자들 가운데는 경기 불황 중에 군에 입대한 25세 청년, 레이건 … [Read more...] about 미국의 25세, 45세, 65세 유권자가 살아온 세상은 어떻게 다를까
안전한 여행지로 알려진 한국, 여성 여행자에게는 다릅니다
23일 호주 TV 채널인 나인네트워크(Nine Network)에서 방송된 시사 프로그램 <60분(60 Minutes)>은 휴가차 한국을 방문했다가 끔찍한 일을 겪은 호주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호주 애덜레이드 출신의 26세 여성 에어더 마트너(Airdre Mattner) 씨는 휴가 중 서울의 술집에서 만난 남성들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고난의 시작에 불과했죠. 마트너 씨는 여성, 특히 외국인 여성에 대한 폭력을 용인하는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며 이중고를 겪어야 … [Read more...] about 안전한 여행지로 알려진 한국, 여성 여행자에게는 다릅니다
“폭동”을 “폭동”이라 불러서는 안 되는 이유
미국 테네시 주의 멤피스는 1968년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살해당한 곳입니다. 멤피스에 사는 사람치고 이를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100년 전에 일어났던 끔찍한 역사의 한 장면은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서 잊힌 지 오래입니다. 남북전쟁 종식 직후였던 1866년 5월 1일, 멤피스에서는 흑인들에 대한 대학살이 자행되었습니다. 수십 명이 사망했고, 다친 사람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책을 낸 테네시대학 역사학과의 스티븐 애쉬(Stephen Ash) 교수는 … [Read more...] about “폭동”을 “폭동”이라 불러서는 안 되는 이유
영국의회가 SNS상의 여성혐오 퇴치에 나섰다
영국의 노동당, 보수당, 자유민주당이 합심해 온라인 여성혐오 대처에 나섰습니다. 인터넷상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이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 발표에 따른 일입니다. 노동당 소속의 의원 이베트 쿠퍼(Yvette Cooper)를 필두로 모인 삼당의 전·현직 의원들은 문제에 대한 국가적인 토론을 독려하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터넷 되찾기(Reclaim the Internet)”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가디언의 여성 혐오 연구 캠페인 출범 발표와 함께 … [Read more...] about 영국의회가 SNS상의 여성혐오 퇴치에 나섰다
(이코노미스트) 한국 여성들이 처한 상황이 우려스러운 이유
5월 17일, 한국의 수도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은 두 가지 면에서 충격적이었습니다. 살인범죄율이 낮고 치안이 좋다고 알려진 한국 번화가의 공중 화장실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 자체도 충격이었지만, 사건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것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비극을 둘러싼 상황은 한국 사회에서 격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성격에 대해 경찰은 용의자의 정신 병력을 들어 혐오 범죄가 아니라는 잠정 결론을 내렸지만,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 [Read more...] about (이코노미스트) 한국 여성들이 처한 상황이 우려스러운 이유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후임은 어떻게 뽑아야 할까?
* 옮긴이: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방한과 함께 그가 내년 대선에 출마할지 여부를 두고 국내 언론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코노미스트가 지난 호에 반 총장의 후임 UN 사무총장을 어떻게 뽑아야 할지,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지에 관해 쓴 칼럼이 국내에서는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이 글은 반 총장의 실수나 무능력, UN 조직 전반에 팽배한 관료주의를 두루 지적한 글이기도 하지만, 제목("Master, mistress or mouse?")에서 볼 수 있듯 다음 사무총장이 … [Read more...] about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후임은 어떻게 뽑아야 할까?
안전한 여행지로 알려진 한국, 여성 여행자에게는 달랐다
23일 호주 TV 채널인 나인네트워크(Nine Network)에서 방송된 시사 프로그램 <60분(60 Minutes)>은 휴가차 한국을 방문했다가 끔찍한 일을 겪은 호주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호주 애덜레이드 출신의 26세 여성 에어더 마트너(Airdre Mattner) 씨는 휴가 중 서울의 술집에서 만난 남성들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고난의 시작에 불과했죠. 마트너 씨는 여성, 특히 외국인 여성에 대한 폭력을 용인하는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며 이중고를 겪어야 … [Read more...] about 안전한 여행지로 알려진 한국, 여성 여행자에게는 달랐다
2년의 기간과 28단계의 절차, 아마존의 기상천외한 조세 회피 프로젝트
※ The Guardian에 게재된 Harry Davies와 Simon Marks의 "Revealed: how Project Goldcrest helped Amazon avoid huge sums in tax"를 번역한 글입니다. 아마존의 본사가 위치한 미국 시애틀 법원에서 아마존의 대규모 조세 회피 여부를 두고 미국 국세청과 아마존 사이에 법정 공방이 한창입니다. 이 과정에서 아마존이 유럽 전역의 사업을 총괄하는 룩셈부르크에 있는 자회사를 통해 진행한 복잡한 사내 거래 계획의 전말이 … [Read more...] about 2년의 기간과 28단계의 절차, 아마존의 기상천외한 조세 회피 프로젝트
체중을 줄이는 7가지 방법
인간은 습관의 동물입니다. 여기 체중을 줄이는 데 약간의 도움을 줄 만한, 그러나 부담이 크지 않은 습관 일곱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아침식사 습관: 아침식사에 단백질 30g을 섭취하세요 아침식사를 챙겨 먹어야 살이 찌지 않는다는 말은 많이들 들으셨겠지만, 체중을 줄이려면 고단백 아침식사가 필요합니다. 2015년 미주리 대학 연구팀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30에서 39g 가량의 단백질이 포함된 아침식사를 한 여성들은 단백질 3g만이 포함된 식사를 한 여성들에 비해 … [Read more...] about 체중을 줄이는 7가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