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주의 선거의 기본적인 원칙 가운데 하나인 1인 1표는 (투표 연령을 넘긴) 모든 성인의 한 표에 같은 값어치를 부여합니다. 하지만 투표 결과에 따라 받는 영향은 유권자들마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장기적인 효과가 큰 결정일 경우에는 특히 연령대에 따라 이 차이가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나타난 표심을 연령층에 따라 나누어본 아래 표는 이미 온라인은 물론 언론에서도 여러 차례 화제가 됐습니다. 브렉시트 결정의 영향을 가장 오랫동안 받게 될 젊은이들 … [Read more...] about “EU 탈퇴에 표를 던진 베이비붐 세대는 젊은 세대에 씻을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것”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를 쓰는 것이 환경에 도움이 될까?
지난 몇 년 사이에 비닐 봉투를 사용하는 일은 마치 담배처럼 그저 꼴 보기 싫은 일에서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악한 행동으로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뉴욕 시 의회는 모든 일회용 봉투에 5센트의 비용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 시켰습니다. 또한 지난주 매사추세츠 상원은 소매점들이 비닐 봉투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였고 재생종이 봉투와 재활용 봉투에 10센트의 비용을 물리도록 만드는 조례를 통과시켰습니다. 매사추세츠 주의 법안이 올해 내에 실행될지는 의문이지만, 적어도 비닐 봉투 산업이 이 … [Read more...] about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를 쓰는 것이 환경에 도움이 될까?
부자들만 즐기는 ‘딴 세상’이 늘어나고 있다
※ 이 글은 뉴욕타임스에 실린 「In an Age of Privilege, Not Everyone Is in the Same Boat」를 번역한 글입니다. 마이애미 —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이 최근 출시한 크루즈선에는 승객 4,200명 대부분의 출입이 통제된 구역이 있다. 아무나 갈 수도 볼 수도 없게 하는 것은 계산된 전략이다. ‘더 헤븐(The Haven)’이라 불리는 이곳은 배 안의 또 다른 배로, 최우수 고객 275명만을 위한 공간이다. 불편 사항을 바로 처리해주는 … [Read more...] about 부자들만 즐기는 ‘딴 세상’이 늘어나고 있다
똑똑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7가지 이유
※ 이 글은 허핑턴 포스트에 실린 「7 Reasons Why Smart, Hardworking People Can’t Find Success」를 번역한 것입니다. 고등학교 때 반에서 1등을 놓치지 않던 그 친구를 기억하시나요? 늘 만점을 받고, 늘 이 다음에 커서 뭔가를 해낼 거란 칭찬을 듣던 친구 말입니다. 마치 세상을 바꿀 것 같던 그 친구는, 20년쯤 흐른 지금 소식이 없습니다. 아무 얘기도 들려오지 않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아마 이런 친구를 한두 명쯤은 아실 … [Read more...] about 똑똑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7가지 이유
브렉시트(Brexit) 길라잡이
※ 현재 전세계가 유럽연합 탈퇴를 묻는 영국 국민 투표 상황을 숨죽여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가디언의 마이클 화이트(Michael White) 기자가 '브렉시트(Brexit)'를 둘러싼 영국의 상황과 배경을 정리했습니다. 원문 제목 <What is Brexit and why does it matter? The EU referendum guide for Americans>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인들을 위한 설명서라서 미국 정치인, 미국의 상황과 비교한 부분이 있습니다. 필요한 … [Read more...] about 브렉시트(Brexit) 길라잡이
기본소득 100만 원이 매달 모두에게 주어진다면?
※ The Atlantic에 David R. Wheeler가 기고한 ‘What If Everybody Didn't Have to Work to Get Paid?’를 번역한 글입니다. “물고기를 주면 하루를 먹고 살 수 있지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면 평생을 먹고 살 수 있다”는 말이 있죠. 스캇 센튼스는 요즘 들어 새로운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물고기 잡는 로봇을 만들면 인간은 굶어 죽을까요, 아니면 모두가 평생 먹고 살 수 있을까요?” 37세의 센튼스는 경제 … [Read more...] about 기본소득 100만 원이 매달 모두에게 주어진다면?
하루 ‘4분’ 운동
※ 이 글은 뉴욕타임즈에 실린 「The 4-Minute Workout」를 번역한 글입니다. 운동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널리 알려진 상식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얼마만큼의 운동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최소한으로 필요한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까지는, ‘4분’입니다. 노르웨이로젠베리 공립대학교의 연구팀이 지난 5월 지구력과 여러 건강 지표들을 향상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운동량을 밝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일주일에 세 번, 최대 심박수의 … [Read more...] about 하루 ‘4분’ 운동
게으름에 대한 변명
※ 이 글은 NPR에 실린 「Before You Judge Lazy Workers, Consider They Might Serve A Purpose」를 번역한 글입니다. 나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일하는데, 근무시간 중에 몰래 농구 경기 챙겨보는 얄미운 옆자리 동료는 커피 한잔하고 오겠다고 나가면 함흥차사입니다. 이런 속 타는 경험 있는 분들 많으시죠. 앨리슨 램 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인디애나 주 피셔에 있는 회사에서 통계부서 직원으로 일하는 램 씨는 자신이 하는 … [Read more...] about 게으름에 대한 변명
아툴 가완디의 칼텍 졸업식 축사: 과학에 대한 불신에 맞서
칼텍이 제 역할을 잘 했다면–물론 그렇겠죠–여러분은 이제 모두 과학자입니다. 미안해요, 영문학도와 역사학도 여러분도 과학자입니다. 과학은 하나의 전공이나 분야가 아닙니다. 과학은 체계적으로 사고하겠다는 약속이며 가설을 검증하고 사실을 관찰함으로써 우주를 설명하고 지식을 쌓아 나가겠다는 맹세입니다. 과학은 하나의 전공이 아닙니다 문제는 이런 사고방식이 일반적인 사고방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과학적 사고는 부자연스럽고 비직관적입니다. 과학적 사고는 학습에 의해서만 … [Read more...] about 아툴 가완디의 칼텍 졸업식 축사: 과학에 대한 불신에 맞서
소수자들의 일상을 지켜온 공동체, 펄스는 그 어디에나 있습니다
올랜도의 게이클럽, 펄스에서 대량학살 사건이 일어났을 때, 성소수자(LGBT) 공동체에 속한 수많은 이들이 이 사건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여 깊이 분노했습니다. '펄스'라는 장소 펄스는 “그 동네의 게이 클럽”이었으며, 그런 식으로 매체에 오르내릴 곳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영국의 게이 클럽은 일상의 일부로 스며들었으며 그중 몇 곳은 전설처럼 여겨졌습니다. 영국 게이 클럽은 성소수자의 문화를 주류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성소수자들은 동정이나 … [Read more...] about 소수자들의 일상을 지켜온 공동체, 펄스는 그 어디에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