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rvard Business Review의 「Why Is Resilience So Hard?」를 번역한 글입니다. 위기에 굴하지 않는 '뚝심'은 오늘날 지도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뽑힙니다. 빠른 변화가 새 시대의 모토가 되면서, 위기에서 헤쳐나오는 정신력이 가장 중요한 능력이 된 거죠. 그러나 단단한 정신력을 유지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괴로운 현실을 마주할 용기가 필요하고,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딘가 해결 방법이 있을 것이란 믿음이 필요하고, 절망적인 … [Read more...] about 다시 일어설 용기를 내기가 왜 어려울까요?
대북제재로 정말 북한을 바꿀 수 있을까?
※ 이 글은 뉴욕 타임즈에 실린 「Can Sanctions Make North Korea Budge?」를 번역한 글입니다. 북한 정권은 자국민 2천5백만 명을 잔혹하게 억압하며 통치해 왔고 핵무기 개발에 몰두해 왔으며, 언젠가 미국 본토에 다다를 수 있는 미사일을 보유하고자 안간힘을 써 왔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정부가 북한에 제재를 부과한 것 자체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이 가한 일련의 제재가 단지 징벌적 차원을 넘어 전략적으로도 효과가 있느냐는 문제에 관해서는 … [Read more...] about 대북제재로 정말 북한을 바꿀 수 있을까?
혹시 비타민D를 복용 중이신가요?
※ 이 글은 Forbes 지의 기사 ‘The Top Six Vitamins You Should Not Take‘을 번역한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성인 남녀의 절반가량이 비타민 D를 보조식품의 형태로 섭취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D 보조제 섭취가 골밀도뿐만 아니라 병에 대한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믿음 때문인데요. 하지만, 최근 연거푸 발표된 2개의 논문은 이러한 보조제 섭취가 건강 증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비타민 D 결핍과 여러 … [Read more...] about 혹시 비타민D를 복용 중이신가요?
영어의 수동태 문장, 정말 쓰면 안 되는 것일까?
※ 이 글은 이코노미스트지의 기사 'Passive panic'을 번역한 것입니다. 영어 문장의 세계에서 수동태(passive voice)처럼 푸대접받는 존재는 드물겁니다. 본지를 포함한 수많은 언론사의 스타일가이드에서부터 유명한 작문 서적에 이르기까지 수동태 문장을 쓰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으니까요. 문서 작성 프로그램의 교정 기능을 사용해도 수동태 문장은 능동태로 고치라는 제안이 뜹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는 수동태가 무엇인지 제대로 아는 … [Read more...] about 영어의 수동태 문장, 정말 쓰면 안 되는 것일까?
글 모르는 아내가 남편에게 보낸 사랑의 편지
※ 이 글은 QUARTZ에 실린 「How an illiterate woman wrote love letters to her migrant husband in 1973」를 번역한 글입니다. 대륙 간 영상통화가 참으로 저렴하고 쉬워진 오늘날에도, 사랑하는 사람과 멀리 떨어지는 일은 여전히 견디기 어려운 삶의 경험입니다. 그러하니, 국제전화 요금이 사치에 가까울 정도로 비싼 탓에 대개 하루에서 종종 일주일씩이나 걸려 도착하는 편지만이 거의 유일한 연락 수단이던 우리 앞세대들이 얼마나 … [Read more...] about 글 모르는 아내가 남편에게 보낸 사랑의 편지
인공지능은 인류 절반의 직업을 없앨 것입니다
※ 이 글은 가디언에 실린 「Would you bet against sex robots? AI 'could leave half of world unemployed'」를 번역한 글입니다. 다음 30년 동안 기계는 인류의 절반 이상을 실직상태로 만들 것이며, 인공지능이 경제에 미칠 영향은 결코 과소평가되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지난 2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에서 발표되었습니다. 라이스 대학의 전산학과 교수이며 구겐하임 펠로우인 모셰 바르디는 이렇게 … [Read more...] about 인공지능은 인류 절반의 직업을 없앨 것입니다
멀티태스킹을 잘하기 위한 6가지 비법
※ Financial Times Magazine에 실린 「Multi-tasking: how to survive in the 21st century」를 번역한 글입니다. 1. 깨어 있을 것 심리학자 쉘리 카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멀티태스킹이 필요할 때는 멀티태스킹을 하고, 집중해야 할 때는 집중하는 겁니다. 『라이브 디스 북』의 저자 톰 챗필드는 인터넷이 있을 때 잘 되는 일과 없어야 잘 되는 일을 나누어 두 개의 리스트를 만들라고 말합니다. 즉 인터넷에의 … [Read more...] about 멀티태스킹을 잘하기 위한 6가지 비법
다이어트에 관한 잘못된 상식 4가지
※ 이 글은 IFLS에 실린 「Sex And Other Myths About Weight Loss」를 번역한 글입니다. 미국에서 비만에 의한 의료비용은 250조 원이 넘으며, 이는 전체 의료지출의 21%에 달합니다. 미국인들이 고가의 대용식품에서 스마트폰의 앱에 이르는 다이어트를 위한 제품에 사용하는 돈은 70조원에 가깝습니다. 우리는 자의반 타의반에 의해 뉴스와 SNS, 그리고 여러 사람들에게서 체중관리에 관한 조언들을 듣습니다. 미 공중위생국이 2001년 발표한 이래, 비만이 … [Read more...] about 다이어트에 관한 잘못된 상식 4가지
미국의 페미니스트들이 판사를 소환했다
※ 이 글은 뉴욕 타임스의 「When Feminists Take On Judges Over Rape」를 번역했습니다. 최근 캘리포니아에서는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은 스탠포드대 소속 수영선수에게 고작 6개월 형을 선고한 애론 퍼스키(Aaron Persky) 판사를 주민소환에 붙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주민소환 성패보다도 더 큰 문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과연 강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질지에 대한 여부입니다. 과거에도 미국에서는 성범죄 판결과 관련해서 판사 소환이 이루어진 … [Read more...] about 미국의 페미니스트들이 판사를 소환했다
가난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 유치원 단계에서 해결해야 줄일 수 있습니다
1965년 린든 존슨 대통령은 “가난과의 전쟁” 정책의 일환으로 3, 4세 아동을 위한 여름학교 프로그램 “헤드 스타트(Head Start)”를 야심차게 도입했습니다. 오늘날 매년 백만 명의 어린이들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또래 미국 어린이들 가운데 정식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는 비율은 전체의 절반 정도에 불과합니다. 유럽이나 아시아의 선진국에서 유치원에 다니지 않는 어린이가 10% 미만인 것과 비교하면 형편없는 수치죠. 미취학기 교육의 중요성은 … [Read more...] about 가난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 유치원 단계에서 해결해야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