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 근대성과 합리성은 민주주의의 핵심 요건인 언론의 자유에 힘입어 고양돼왔다. 그러나 한국 언론계는 인력 충원∙교육과정부터 전근대적이고 비합리적인 측면이 상존해 민주주의마저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특히 언론사 수습기자 교육은 인권침해적 과정으로 악명 높다. <단비뉴스>는 수습기자 교육의 실태와 폐해를 파헤치고 대안을 모색하는 기획 기사를 3회에 걸쳐 싣는다. 5점 만점에 3.1점과 2.8점. 현 수습기자 교육제도(사스마와리)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기자들이 매긴 … [Read more...] about 수습기자의 사각지대 3: 한국의 ‘공채’ 시스템부터 바꿔라
수습기자의 사각지대 2: 기레기의 탄생
서구의 근대성과 합리성은 민주주의의 핵심 요건인 언론의 자유에 힘입어 고양돼왔다. 그러나 한국 언론계는 인력 충원∙교육과정부터 전근대적이고 비합리적인 측면이 상존해 민주주의마저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특히 언론사 수습기자 교육은 인권침해적 과정으로 악명 높다. <단비뉴스>는 수습기자 교육의 실태와 폐해를 파헤치고 대안을 모색하는 기획 기사를 3회에 걸쳐 싣는다. 4시간 이하 수면, 주 6일 근무, 열정 페이, 잦은 폭언 등 사스마와리(※ 편집주. '사스마와리'란 담당 … [Read more...] about 수습기자의 사각지대 2: 기레기의 탄생
수습기자의 사각지대 1: 가장 많이 했던 말, “자살하고 싶다”
서구의 근대성과 합리성은 민주주의의 핵심 요건인 언론의 자유에 힘입어 고양돼왔다. 그러나 한국 언론계는 인력 충원∙교육과정부터 전근대적이고 비합리적인 측면이 상존해 민주주의마저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특히 언론사 수습기자 교육은 인권 침해적 과정으로 악명 높다. <단비뉴스>는 수습기자 교육의 실태와 폐해를 파헤치고 대안을 모색하는 기획 기사를 3회에 걸쳐 싣는다. “수습 기간에 동기들이랑 가장 많이 했던 말은 ‘자살하고 싶다’였다.” 작년 12월 한 종합일간지에 입사한 … [Read more...] about 수습기자의 사각지대 1: 가장 많이 했던 말, “자살하고 싶다”
노동개혁을 둘러싼 ‘조선일보’와 ‘한겨레’의 보도 프레임 전쟁
"여러분을 세금으로부터 구제하겠습니다!" 2001년, 조지 W. 부시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백악관은 연일 ‘세금구제’라는 말을 흘리기 시작했다. 언론도, 시민도, 심지어 야당인 민주당도 ‘세금구제’라는 단어를 습관처럼 사용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누군가를 구해낸다’는 뜻의 ‘구제’가 결합되면서 ‘세금’은 우리를 못살게 구는 존재, 대가 없는 납세라는 부정적인 편견이 미국시민들의 무의식 속에 자라났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2004년 ‘종합부동산세’, 올해 연초 … [Read more...] about 노동개혁을 둘러싼 ‘조선일보’와 ‘한겨레’의 보도 프레임 전쟁
“원펀맨”, 사토리 세대의 고독한 영웅
중학교 교과서에서 읽었던 ‘아기 장수 우투리’ 설화를 기억할 것이다. 아기 장수 우투리는 겨드랑이에 날개가 달려 있다. 날개 달린 아기는 장차 폭정에 시달리는 백성을 구해줄 영웅이 될 아기다. 하지만 우투리는 흔히 연상되는 영웅의 모습과는 달리 두 돌쯤 지난 귀여운 아기의 외형을 가지고 있다. 최근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만화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코믹 히어로물 <원펀맨> 역시 아기 장수 우투리처럼 평범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 사이타마는 상대를 주먹 한 … [Read more...] about “원펀맨”, 사토리 세대의 고독한 영웅
충북 제천서 열린 영화 ‘귀향’ 제작후원 콘서트
일제 강점기에 위안부로 끌려간 여성들의 참상을 다룬 극영화 ‘귀향’의 제작을 후원하는 콘서트(공연)가 지난달 30일 저녁 충북 제천시 화산동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 콘서트는 지난해 11월 서울을 시작으로 강원 원주, 충북 충주, 대전,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는데, 제천 공연은 아홉 번째다. “단순히 영화가 아니라 역사적 실증으로 남기기 위해 100% 국민 모금으로 영화가 준비 중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 참석하신 분들이 영화 귀향에 대해 알아가고, 그 마음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 [Read more...] about 충북 제천서 열린 영화 ‘귀향’ 제작후원 콘서트
4.16 세월호, 기억을 꽃피워주세요
단비캠페인: 참사 1주기, 추모와 다짐의 국화꽃 접기 4.16 세월호 1주기를 맞아 <단비뉴스>가 ‘기억을 꽃피워주세요’ 캠페인을 벌입니다. 1일부터 4월 한달간 이어질 이 캠페인은 한 사람이 한 송이씩 꽃을 접으며 희생자를 추모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로 다짐하자는 취지입니다. 함께 하실 분들은 단비TV 영상의 설명에 따라 종이국화를 접어주시고, 만드는 과정이나 완성된 꽃을 사진 혹은 동영상에 담아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각자의 … [Read more...] about 4.16 세월호, 기억을 꽃피워주세요
방송사 뉴스는 간첩조작 사건을 어떻게 외면했는가
※ 국정원이 간첩증거를 조작하기 위해 중국 공문서까지 위조한 '국정원 간첩조작 사건'이 지난 11일 결심공판에 이어 이제 항소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다. <단비뉴스>는 전대미문의 '국정원 간첩증거 조작사건'과 관련한 주요 언론들의 보도태도를 분석해 2회로 나눠 싣는다. (단비뉴스 편집자 주) / 기사 작성: 단비뉴스 박채린, 강명연 기자. <상> 국정원과 춤을… 외면하고 왜곡하고 지난 14일 검찰이 2개월 간 끌어온 ‘국정원 간첩 조작 사건’ 수사 결과를 … [Read more...] about 방송사 뉴스는 간첩조작 사건을 어떻게 외면했는가
국정원 왜곡 보도를 위해 언론이 저지른 일들
국정원이 간첩증거를 조작하기 위해 중국 공문서까지 위조한 '국정원 간첩조작 사건'이 지난 11일 결심공판에 이어 이제 항소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다. <단비뉴스>는 전대미문의 '국정원 간첩증거 조작사건'과 관련한 주요 언론들의 보도태도를 분석해 2회로 나눠 싣는다. (단비뉴스편집자 주) / 기사: 단비뉴스 박채린, 강명연 기자 <하> 간첩조작 철저 외면… '무보도'의 전형 지난달 31일 검찰이 국정원 대공수사국 김모(48) 과장과 국정원 정보원 … [Read more...] about 국정원 왜곡 보도를 위해 언론이 저지른 일들
[팽목항의 통곡] 아들 주검 확인한 엄마는 주저앉았다
※ 세월호 자원봉사 후기: 1. 체육관의 처절한 기다림에서 이어집니다. (단비뉴스 박세라, 김선기, 조창훈 기자) 지난 23일 새벽 3시 무렵 전남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 팽목항. 세월호 사고현장인 진도 앞바다 맹골수도에서 25킬로미터(km)쯤 떨어진 이곳은 인양된 시신이 해양경찰의 경비정에 실려 맨 처음 도착하는 곳이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섬들에 가려 육안으로 사고현장을 볼 순 없지만 수색작업을 위해 조명탄을 터뜨리는 장면 등을 멀리서 관찰할 수 있다. 실종자가족을 … [Read more...] about [팽목항의 통곡] 아들 주검 확인한 엄마는 주저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