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책 <이제는 이기는 인생을 살고 싶다>의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관계를 끊는다는 것,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갑은 관계를 끊을 때 을보다 훨씬 쉽게 판단하고 쉽게 결정한다. 별로 아쉬울 게 없기 때문이다. 그 관계에 많은 것을 걸고 있던 을로서는 황당하고 억울하다. 자존심을 굽히고 매달려보지만 냉담한 갑. ‘갑질’, ‘억울하면 출세하세요’ 등의 말이 유행어가 된 지도 오래다. 이 상황에서 을이 할 수 있는 행동은 매달리고 읍소하는 것밖에 … [Read more...] about 갑질에 대응하는 우아한 을(乙)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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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시작하는 업무공간 디자인
IT, 디자인 등 창조적인 직종의 업무 공간은 일반적인 사무실과는 많이 다를 것 같지 않나요? 네, 그런 것 같습니다. 최근에 설계된 많은 사무실은 창의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요. 수영장이 있는 회사, 게임룸과 댄스 스튜디오가 있는 회사, 호텔급 레스토랑이 있는 회사, 신의 직장으로도 불리는 이런 공간에서 한 번쯤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해볼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이러한 극적인 변화를 시도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이미 있는 공간을 바꾸는 일은 … [Read more...] about 지금 당장 시작하는 업무공간 디자인
콘텐츠로서의 이력서: 모든 사람은 스토리가 있다
얼마전 갓 대학을 졸업한 지인이 CV(Curriculum Vitae)를 한 번 봐 달라고 연락이 왔다. 나도 CV를 잘 쓰지 못한다. 그래서 CV를 직접 봐주는 것 대신, CV를 쓰면서 느꼈던 경험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력서는 콘텐츠다 이력서는 동일한 규격과 메시지(저를 뽑아주세요)와 사전에 공개된 고객의 니즈에 적합한 내용을 전달하는 직설적인 콘텐츠이다. 즉, 전달하는 내용 외에는 타 경쟁자 대비 차별점을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지 … [Read more...] about 콘텐츠로서의 이력서: 모든 사람은 스토리가 있다
2017 최고의 휴대용 선풍기를 찾아라!
연일 불볕더위와 열대야로 지치는 요즘, 길거리에서 유독 자주 마주치는 휴대용 아이템이 있다. 바로 휴대용 선풍기다. 휴대용 선풍기는 얼굴의 땀이나 열을 빠르게 식혀주는 기본적인 역할부터 보조배터리나 거치대 등 부가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2017년 인기 휴대용 선풍기를 구매한 3인과 함께 스펙 비교, 풍속 테스트, 풍량 테스트,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최고의 선풍기를 찾아봤다. 테스트할 제품은 다나와 인기 순위 1, 2, 3위를 달리고 … [Read more...] about 2017 최고의 휴대용 선풍기를 찾아라!
‘기억맹’을 아시나요?
※ SCIENTIFIC AMERICAN의 「Do You Suffer from Memory Blindness?」를 번역한 글입니다. 생각해봅시다. 당신은 범죄현장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본 것을 경찰에게 그대로 진술했습니다. 며칠 뒤, 당신이 쓴 진술을 누군가 수정하거나 부분적으로 다시 썼다고 해 봅시다. 과연 당신은 그 사실을 눈치챌 수 있을까요? 2015년 영국에서는 이 문제가 뜨거운 이슈였습니다. 1989년 축구 경기장에서 96명이 사망했던 힐스보로 참사에서 … [Read more...] about ‘기억맹’을 아시나요?
투자자들을 바보로 만드는 시장의 7가지 미신
※ 이 글은 Market Watch의 You can’t be Warren Buffett, but you can be a better investor, Insight: 7 market myths that make investors poorer을 번역한 글입니다. 원저자 Cullen Roche 시장은 불합리하고 편향된 참여자들로 채워진 복잡한 동적 시스템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금융 시장의 기능을 오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종종 미신에 빠져 재정적 행복을 망치는 경향이 … [Read more...] about 투자자들을 바보로 만드는 시장의 7가지 미신
열등생과 문제아는 없다
1990년대 초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대학원생 조지프 브라운과 대학생 미켈 졸렛은 저명한 사회심리학자 클로드 M. 스틸 교수의 지도 아래 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에 관한 내용은 클로드 M. 스틸의 『고정관념은 세상을 어떻게 위협하는가』(2014)를 바탕으로 발췌·요약하였다. 3년 전 미켈이 졸업한 로스앤젤레스의 저소득층 거주 지역의 고등학교에서 실시한, 학생들의 시험 성적에 미치는 '인종적 고정관념의 영향'에 관한 실험이었다. 그들은 빈 교실에 백인과 흑인 … [Read more...] about 열등생과 문제아는 없다
좋은 기업문화의 5가지 특징
※ 이 글은 e27에 실린 기사 「Company culture as the key to startup success」를 번역한 글입니다. YEC(Young Entrepreneur Council)은 Citi Group과 제휴 중인 글로벌 스타트업 커뮤니티다. YEC는 자연주의 건강식품 및 음료업체인 샤클리(Shaklee)의 행사를 통해 주최사의 대표인 로저 바넷의 발표를 들을 수 있었다. 그의 스피치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인사이트는 결국 '조직문화'에 있었다. 바넷은 약 1만 명의 … [Read more...] about 좋은 기업문화의 5가지 특징
아마존에서 면접을 보았다
1. 시작 링크드인을 통해서 메시지를 받았다. 아마존의 IMDB 자리인데, 경력이 어느 정도 맞는 것 같으니 한번 지원해보지 않겠냐는 요량이다. 요즘 공을 들여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했는데, 그게 쓸데없던 일들은 아니었나 보다. 잃을 건 없겠다 싶어서 한번 전화 통화를 해보자고 했다. 1-1. 리쿠르터랑의 전화 통화 뭐랄까, 재수 없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리쿠르터와의 전화통화는 굳이 준비할 필요는 없었다. 리쿠르터는 사실 어떻게 보면 job description이랑 job … [Read more...] about 아마존에서 면접을 보았다
수익률로 가는 길: 하워드 막스 1990년 메모
우리는 모두 평균 이상의 투자 수익률을 추구하지만, 그 방법은 여전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 주제에 대한 제 견해는 해가 갈수록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으며, 지난 9월 (나란히 일어났던) 2가지 사건으로 인해 뛰어난 투자 수익률 가장 효과적으로 추구하는 (추구하지 않는) 방법이 명확해졌습니다. 첫째, 월스트리트 저널에 저명한 자산 운용 회사가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지난 8월까지 12개월 동안, S&P 500보다 1,840bp(18.40%) 뒤처진 수익률을 … [Read more...] about 수익률로 가는 길: 하워드 막스 1990년 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