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1. Devsisters에서 실리콘밸리 벤치마킹 보고서를 쓸 당시, 조사 항목 중 하나가 이것이었다. 실리콘밸리의 성공한 Tech 기업들은 우수 인재를 언제 어떻게 선발하고 최고의 팀을 어떻게 유지하는가? 여러가지 시사점이 있었는데 그중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발견은 , 인재를 최대한 계단식으로 뽑는다(한 번에 전체 인력의 5% 수준의 인력을 선발한 후에, 약 2~3개월 동안 신규 인력과 팀워크 다지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그 이후 다시 전체 인력의 5% 인력을 선발한다. 1. 짧은 … [Read more...] about 우수인재를 선발하고 및 강력한 팀을 구축하는 4가지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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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을 고민 중인 스타트업, 이직을 고민 중인 디자이너에게
이 글은 미디엄에 게재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원본 보기) 어찌어찌하여 스타트업의 지근거리에서 그들과 함께 일해온지 4년쯤 된 것 같다. 때로는 구성원으로, 때로는 외부에서 소통하며 만난 다양한 창업팀을 통해 여러 가지를 느끼며 배우고 있다. 처음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YCombinator를 알게 되면서였다. 과연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말이 과하지 않을 (지금은) 글로벌 기업들이 그들과 함께 했고. 초기 기업의 성장 과정을 함께 고민한다는 그들의 모토에 반해 … [Read more...] about 채용을 고민 중인 스타트업, 이직을 고민 중인 디자이너에게
스토리텔링과 자존감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너도나도 스토리텔링을 말한다. 이제 박제된 스펙들로는 안 된단다. 스펙과 스펙을 이어 줄 수 있는, 감성이 묻어 나는 이야기가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야기가 있어야 좋은 대학, 좋은 대학원에 갈 수 있다.', '이야기가 있어야 좋은 기업에 취직할 수 있다.', '이야기가 있어야 고객을 감동하게 할 수 있다.' 이제 상식 아닌 상식이 되어 버린 말들이다. 그렇다고 스펙의 중요성이 낮아졌느냐, 하면 그것은 또 아닌 … [Read more...] about 스토리텔링과 자존감
BMI 계산은 잊고 근육부터 키워라
프로레슬링 선수 겸 영화배우 드웨인 '더 락' 존슨(43·사진). 이 근육질 몸매를 보고 '비만'이란 말을 떠올리실 분은 아니 계실 터. 그런데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인 체질량지수(BMI)로 보면 존슨은 비만입니다. 공식 프로필에 따르면 존슨은 키 196㎝에 몸무게 118㎏. BMI 계산하면 30.7이 나오는데 BMI 30이 넘어가면 비만입니다. 심지어 대한비만학회 기준으로는 '중증도 비만'입니다. 키와 몸무게가 같다고 모든 사람을 동일한 잣대로 평가하면 안 된다는 얘기. 미국 … [Read more...] about BMI 계산은 잊고 근육부터 키워라
30대가 되면 여러분에게 일어나는 10가지 일
「30대가 되면 당신에게 일어날 30가지」나 「30대 오덕을 위한 팁」 같은 스타일의 글이 유행하는 것을 보고, 나도 한번 대충 편승. 30대가 되면 보통 일어나는데 별로 엄청나지는 않은 대충 몇 가지 일. ‘카츠라기 미사토 대위(29)’라는 말에 충격받는다. ‘2030’으로 세대를 묶는 표어들이 낯설어진다. 20쪽 세대와 전혀 성향이 다르다고! 신곡 찾아 듣기와 옛 앨범 다시 찾기 사이의 비율이 이미 뒤쪽으로 기울고 있다. 친구 중 이거 뭐 완전히 아저씨 아줌마가 … [Read more...] about 30대가 되면 여러분에게 일어나는 10가지 일
우리가 여성 스파이 액션 영화에 바라는 모든 것 ‘아토믹 블론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직전의 베를린, MI6의 에릭 그레이(토비 존스)는전세계 모든 스파이의 신상과 행적이 마이크로필름에 담긴 리스트를 위해 로레인 브로튼(샤를리즈 테론)을 보낸다. MI6의 베를린 지부장 데이빗 퍼시발(제임스 맥어보이)과 공조하여 리스트를 회수하는 것이 로레인의 임무. 하지만 영국을 비롯해 독일과 미국, 소련 등 많은 국가에서 리스트를 노리고, 동독과 서독을 오가는 싸움이 벌어진다. 그러던 중 로레인은 프랑스의 신입 요원 델핀(소피아 부텔라)이 자신을 감시하고 있음을 알게 … [Read more...] about 우리가 여성 스파이 액션 영화에 바라는 모든 것 ‘아토믹 블론드’
북한 경제 사정이 나아졌다고?: 1인당 소득 추이 국제 비교
북한 경제 사정이 최근 나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북한은 경제를 포함해 어떤 분야에 대한 통계도 국제적으로 공표하지 않는다. 다만 한국은행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일부 추정 경제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실제로 북한의 1인당 국민 총 소득(GNI)은 1990년대의 이른바 '고난의 행군' 시기에 실질 기준으로 뒷걸음질을 거듭하다가 이후에는 개선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경제 제재를 계속 강화하는데도 북한의 경제 사정이 … [Read more...] about 북한 경제 사정이 나아졌다고?: 1인당 소득 추이 국제 비교
‘굳은살’은 ‘배지’ 않고 ‘박인다’
지난 8월 12일 용산역 광장에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공개하는 제막식이 열렸다. 이 노동자상은 일제강점기 일본에 끌려가 노역을 살다 억울하게 희생된 강제징용 노동자들을 기리고자 그들이 끌려가기 직전의 집결지인 용산역에 세워진 것이다.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빼빼 마른 노동자가 오른쪽 손으론 곡괭이를 들고 다른 손으론 햇빛을 가리고 서 있는 모습’의 이 동상은 ‘오랜 시간 탄광에서 일하다 밖으로 나왔을 때 눈이 부셔 햇빛을 가리는 노동자의 모습을 본뜬 것’이라고 한다. 강제 … [Read more...] about ‘굳은살’은 ‘배지’ 않고 ‘박인다’
인덱스 펀드를 맹신해서는 안 된다
※ CFA Institute의 「Do Index Fund Portfolios Live Up to Expectations?」를 번역한 글입니다. 투자자들은 인덱스 펀드에 희망을 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액티브 펀드에서 패시브 펀드로 거의 5,000억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인덱스 투자자들의 자금이 미국 내 운용 자산 중 3분의 1 이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인덱스 펀드가 제공할 수 있는 것 이상을 기대해도 될까? 저비용 인덱스 펀드가 투자자들이 … [Read more...] about 인덱스 펀드를 맹신해서는 안 된다
영상 제작 2달 만에 얻은 것: 유튜브에 관심도 없던 초보가 유튜버가 되기까지
3-4년 전이었던 것 같다. 누군가 이제 영상의 시대라고, 유튜브의 시대가 온다고 했다. 귀차니즘이 더 강력한 나는 당연히 무시했고 영상 안 보고 블로그 읽는다고 대꾸했다. 음악은 멜론에서 듣고 블로그는 네이버 보고, 유튜브는 잘 보지도 않았다. 굳이 찾아서 보는 영상 따위는 없었다. ‘어떤 유튜버가 몇 억을 벌었네’ ‘이제 1인 미디어 시대네’ 해도 솔직히 영 와 닿지 않았다. 그러나 2년 동안 세계를 둥둥 떠돌아다니면서 알게 되었으니… 일단 해외에서는 속 터져서 네이버에 아예 안 들어갈 … [Read more...] about 영상 제작 2달 만에 얻은 것: 유튜브에 관심도 없던 초보가 유튜버가 되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