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시간 운전하면, 운전 달인? 1만 시간을 투입하면 모두 특정 분야에서 달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1만 시간을 투입하더라도 제자리 걸음일 수 있다. 운전을 20~30년 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1만 시간 운전을 훌쩍 넘어버린다. 하지만 왜 그러한 사람들을 모두 달인이라고 할 수 없나? 정체된 학습 어떤 것을 배우거나 운동을 할 때 초반에는 쉽게 실력이 늘어난다. 헬스를 한다 치자. 초반 일주일은 조금만 해도 몸이 단단해지는 것 같다. 하지만 2~3달이 … [Read more...] about 왜 ‘노력의 배신’에 부딪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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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켄 리빙스턴을 꿈꾸다 –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김종민 인터뷰
리(이승환 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 어쩌다가 서울시장에 출마 하셨습니까? 김종민 : 제가 별로 안 유명한 사람이다 보니 그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사실 정의당을 시민들에게 더 알리기 위해서는 노회찬 의원이나 이정미 대표처럼 인지도 있는 후보가 나서는 게 맞지 않느냐는 논의도 있었어요. 그런데 의원직을 사퇴하고 나가기엔 위험부담이 컸죠. 리 : 의원직을 갖고 있지 않은 유명한 분은 없나요? 김종민 : 당원 중에는 유시민 전 대표도 계시긴 한데 이제 직업으로서의 정치는 그만 … [Read more...] about 서울의 켄 리빙스턴을 꿈꾸다 –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김종민 인터뷰
30대 IT 개발자, 보수의 아성 서초구에 진보정당 후보로 출마한 까닭은? : 서울시의원 후보 유검우 인터뷰
김예찬(이하 김): 보통 첫번째 질문이 정해져있는데, 이번에 어쩌다 출마를 하시게 된거에요? 유검우: 일단 제가 이 동네에서 정치를 계속 하고 있다는 것을 유권자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었어요. 또 당선 가능성을 더 높이기 위해서기도 했어요. 이번에 당선이 된다고 자신할 수 없지만, 선거를 계속하는 동안 당선의 가능성을 계속 높여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김: 2014년 지방선거에 이어 두번째 출마인데, 저번 선거에도 시의원으로 출마하신거죠? 저번 선거에는 득표율이 어느정도 … [Read more...] about 30대 IT 개발자, 보수의 아성 서초구에 진보정당 후보로 출마한 까닭은? : 서울시의원 후보 유검우 인터뷰
1890년 첫 메이데이: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첫 노동절 행사, '노동이 멈추면 세계도 멈춘다' 1890년 5월 1일은 역사상 첫 번째 메이데이(노동절)였다. 많은 국가의 노동자들은 저마다 자기 나라의 형편에 맞는 형식과 방법으로 메이데이 행사를 벌였다.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에서는 1일 총파업의 형태로, 독일과 영국에서는 5월 첫째 주 일요일에, 다른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저녁 시간 대중 집회의 형식으로 첫 노동절 행사를 치렀다. 노동자들이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며 파업과 시위를 벌이자, 자본가들은 이들의 메이데이 기념 … [Read more...] about 1890년 첫 메이데이: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디지털 치료’가 실제 약을 대신할 수 있을까요?
※ MIT Technology Review의 Christina Farr가 기고한 ‘Can “Digital Therapeutics” Be as Good as Drugs?’를 번역한 글입니다. 앱이 약을 대신할 수 있을까요? 이는 최근 떠오르는 “디지털 치료(digital therapeutics)”의 핵심 질문입니다. 앱이 한 사람의 건강을 더 낮은 비용으로 부작용의 위험 없이 약만큼 향상시킬 수 있는가 하는 뜻입니다. 디지털 치료 혹은 “디지수티컬(digiceuticals)”은 … [Read more...] about ‘디지털 치료’가 실제 약을 대신할 수 있을까요?
구리시의 안전을 위해 승리하려는 남자, 안승남 – 경기 구리시장 후보 안승남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원래 어릴 때는 어디 사셨어요? 안승남(구리시장 후보): 서울 뚝섬에 살았어요. 그러다 집안 형편이 안 좋아져서 풍납동으로 이사했죠. 리: 둘 다 당시로서는 환경이 좋지 않은 곳이었네요. 안승남: 뚝섬은 아니었어요. 교육환경도 좋았고요. 아버지가 1.4 후퇴 때 월남하셔서 국군으로 참전하셨다가 다시 이북으로 못 가시게 됐죠. 그래서 아내와, 제 누나 둘이 이북에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로 실향민이 되신 거죠. 그래도 양복 기술이 있으셔서 뚝섬에 … [Read more...] about 구리시의 안전을 위해 승리하려는 남자, 안승남 – 경기 구리시장 후보 안승남 인터뷰
고양의 3선 시의원, 정의당 유일의 경기도의원에 도전하다 – 경기도의원 후보 김혜련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어쩌다 나오셨습니까? 김혜련(경기도의원 후보): (웃음) 1등을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도의원은 한 명을 뽑으니까. 제가 시의원 3선을 했는데, 전국적으로 봐도 여기가 당선 가능성이 제일 높거든요. 당선 가능성 높은 곳에서 계속 편하게 있을 수는 없잖아요? 리: 너무 어려운 곳 아닌가요? 김혜련: 너무 어렵진 않아요. 지금 박빙이에요. 균열이 어디선가 일어나야 해요. 심상정, 노회찬은 이름이 있으니까 당선된다 치고, 그 밑에서 되는 게 더 … [Read more...] about 고양의 3선 시의원, 정의당 유일의 경기도의원에 도전하다 – 경기도의원 후보 김혜련 인터뷰
요란하지 않은 실용주의자가 꿈꾸는 기장군의 차분한 미래 – 부산 기장군수 후보 이현만 인터뷰
김도현(ㅍㅍㅅㅅ 에디터, 이하 김): 기장 출신이 아니시더라고요. 이현만(기장군수 후보): 여기가 제 고향이 아니거든요. 군 의원 선거 나왔을 때 저를 원래 아셨던 분은 통틀어서 10명이 안 됐던 것 같아요. 김: 기초자치단체 의원은 로컬 네트워크가 엄청 중요하지 않나요. 이현만: 동문 파워도 상당히 중요하고, 하다못해 봉사활동을 하거나 아니면 정치적 골목 정치를 하든, 생활 정치를 하든 이렇게 사람들한테 많이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 많이 하죠. 그동안 하는 거 보니까 일 좀 … [Read more...] about 요란하지 않은 실용주의자가 꿈꾸는 기장군의 차분한 미래 – 부산 기장군수 후보 이현만 인터뷰
매일 아침 출근길에 종이 신문을 읽는 이유
매일 아침 출근길, 문을 열고 나오면서 신문을 집어 듭니다. 어제와 같은 하루가 다시 시작된다고 느낄 때쯤 오늘 자 신문 1면이 어제와 다른 사실에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는 것을 깨닫습니다. 저는 요즘 20대의 취향이라고는 보기 힘들게 ‘종이 신문’ 애독자입니다. 제 ‘종이 신문’에 대한 사랑은 대학교 시절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대학생 50% 할인’이라는 꽤나 식상하지만, 혹하게 되는 할인 마케팅에 유혹되고만 독자입니다. 간혹, 집에서 아버지가 보는 신문에 기웃거려본 적은 있지만 저의 … [Read more...] about 매일 아침 출근길에 종이 신문을 읽는 이유
청년의 미래를 생각하는 정치가 한국 사회의 미래를 위한 정치다 – 서울특별시장 후보 우인철 인터뷰
청년의 안부를 묻기 위해 나선 선거 우인철(서울특별시장 후보): 엄청 젊으시네요.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저 서른일곱이에요. 우인철: 아 그러세요? 저는 서른넷입니다. 리: 큰일이네요. 앞으로 어떻게 하시려고(…) 첫 번째 질문은 노멀하게 갈게요. 어쩌다가 출마하게 된 거예요? 우인철: 사실 당선권이 아니잖아요. 그런데도 출마한 이유는 청년정당 우리미래가 만들어진 이유랑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청년이 청년에게 잘 지내는지 묻고 싶어서 출마했다는 콘셉트를 … [Read more...] about 청년의 미래를 생각하는 정치가 한국 사회의 미래를 위한 정치다 – 서울특별시장 후보 우인철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