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오늘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웹사이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최근 광고의 흐름을 요약하자면 인사이트 X 창의성 X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사이트도 세 분야에 집중해 골라보았습니다. 소개된 웹사이트에서 다양한 사례나 정보를 접할 때 권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반드시 추가 검색을 해보라는 것입니다.
글로벌은 물론 국내 광고 캠페인의 경우 이제 단편적으로 한두 가지 미디어를 활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웹사이트나 유튜브, 페이스북, 앱 등의 디지털 미디어를 중심에 두고 캠페인을 펼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따라서 소개된 이미지나 영상, 텍스트 등을 토대로 관련 정보를 검색해가며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종합적인 모습을 파악하는 데 좋습니다.
더불어 멋진 크리에이티브를 발견하면 우와~ 하고 감탄만 하지 말고 누가 제작에 참여했는지 꼭 체크해보고 구글에서 검색하길 추천합니다. 해외 크리에이터들은 대부분 자신의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운영합니다. 그들의 다른 작업을 살펴보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꼭 구글에서 검색하길 권하는 이유는 국내 포털 사이트는 절대 위와 같은 정보를 검색해 주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사이트를 살펴보겠습니다.
Ads of the world
이름 그대로 전 세계의 광고가 매일 올라오는 사이트입니다. 이미 많은 광고인들이 즐겨찾기를 해두고 매일 들르는 사이트가 아닐까 합니다. 하루에 30개 정도의 광고물이 올라옵니다. CM, 프린트, 앰비언트, 디지털 등 다양한 사례가 올라오기 때문에 이 사이트만 챙겨봐도 웬만큼 화제가 되는 사례는 챙겨볼 수 있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광고물 아카이브를 지향하기에 광고물에 대한 설명이나 논평은 거의 없습니다.
welovead
전세계의 광고물을 아카이빙한다는 거창한 목표로 출범한 사이트로 Ads of the world와 비슷한 성격을 띱니다. 다만 특징이 있다면 클리오, D&AD 등의 광고제 수상집을 PDF 파일로 제공하기 때문에 북마크 해둔다면 유용할 것입니다. 더불어 ‘100 Most Awarded Campaigns’이라는 메뉴를 통해 글로벌 광고제의 경향도 한눈에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ADFREACK | ADWEEK
광고 저널 Adweek에서 운영 중인 Adfreak입니다. 하루에 3~5개 정도의 광고물을 소개하는데 Ads of the world와 달리 광고물에 대한 설명을 깔끔하게 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이슈가 되는 광고물들을 선별해 소개하기 때문에 트렌드 파악에 도움을 줍니다. Adweek 역시 글로벌 광고 전반에 관한 깊이 있는 리포팅을 제공하기 때문에 눈 여겨 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Ad Age
광고계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인정받는 Advertising Age입니다. 매일 10~20개의 기사가 올라옵니다. 깊이 있고 훌륭한 기사가 많으며 광고계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사를 쏟아내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이트는 세분화된 카테고리가 돋보입니다. 에이전시 뉴스, 미디어동향, 디지털 섹션, 글로벌 뉴스, CMO-최고마케팅책임자 섹션도 있습니다. 기사의 수준이나 논의점을 선정하는 데 있어서는 광고계의 뉴욕타임즈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해보게 됩니다. 크리에이터들에겐 ‘Creativity Pick of the Day’란 코너가 특히 유용할 것입니다.
Creativity
동일한 이름의 잡지가 있지만 웹사이트는 잡지와의 차별화를 위해 소개된 광고물의 설명이 거의 없습니다. Ads of the world나 ADFREACK와 비슷하게 새로운 광고물들을 매일 업데이트하지만 두 곳과 겹치는 사례는 크게 없습니다. 종종 유명 크리에이터들을 모아 좌담회를 열고 하는데, 그 내용을 눈여겨본다면 분명 많은 inspiration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The Inspiration Room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소개하는 곳이지만 다른 곳과 달리 이 곳은 캠페인 위주로 소개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캠페인에 대한 설명과 캠페인의 크리에이티브를 모아 보여주기 때문에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광고 제작에 참여한 대행사와 스탭에 대한 소개도 충실히 담았습니다. 특징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앱이 있다는 점인데, 절대 이용을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외국 서비스라 서버도 외국에 있어 로딩이 매우 오래 걸립니다. 그냥 웹사이트에 들어가거나 RSS로 등록해 편하게 보기를 권합니다.
Behance
behance는 크리에이터, 특히 디자이너를 위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크리에이터들이 올린 작품 이미지를 볼 수 있으며 세계 각 나라별로 작가를 검색해볼 수 있습니다. 주요 분야로는 광고, 그래픽 디자인, 포토그래피, 일러스트, 산업디자인, 모션 그래픽, 패션, 건축, 브랜딩, 웹디자인 등 디자인에 관한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링크드인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사이트에 가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behance에 올라온 작품들을 감상하다 관심이 가는 분야와 관심과는 크리에이터를 팔로우해서 마치 트위터나 핀터레스트처럼 자신만의 크리에이티브 아카이브로 만들 수 있는 점도 이채롭습니다.
PSFK
이곳은 디자인, 테크놀로지, 광고 이 세 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친 콘텐츠를 담습니다. 특히 디지털과 모바일을 활용한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새로 공개된 광고 크리에이티브뿐 아니라 아직 클라이언트를 만나지 못한 프로토타입, 아티스트의 미디어아트도 다루기 때문에 앞선 트렌드를 구경하기에는 적합한 사이트입니다.
또 이곳은 자체적으로 컨퍼런스 등을 개최하고 그 결과물을 PDF 파일로 배포합니다. 최근엔 QR/AR/RFID 등의 모바일 관련 기술과 그를 활용한 사례들이 ‘The Future of mobile tagging’ 이라는 타이틀로 정리되어 있어 활용하면 유용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Work, Retail, Gaming, Health 등 다양한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관련 자료를 공개하니 즐겨찾기 꼭 해두길 추천하는 사이트입니다.
ViralBlog
디지털과 소셜의 확산에 따라 ‘짤방’을 넘어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이 바로 바이럴 콘텐츠입니다. 자발적인 바이럴이 일어나는 크리에이티브가 최고이겠지만 그게 어디 쉽겠습니까? 바이럴이 성공적으로 일어난 캠페인도 사실은 다양한 파트에서 바이럴을 유도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바이럴 블로그는 다양한 캠페인 사례 중에서도 바이럴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웹사이트입니다. 매일 2~3개의 포스팅이 올라오는데 일주일에 한 번 포스팅되는 ‘바이럴 프라이데이’만 봐도 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Creativeapplications.net
테크놀로지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크리에이터들은 아마도 뉴미디어 아티스트들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뉴미디어 아트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들은 아마도 광고인 아닐까요. 이곳은 2008년에 런칭된 사이트로 뉴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이트로 평가 받습니다. 세계 각국 크리에이터의 혁신적인 작품을 살펴볼 수 있으며 특히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가장 먼저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싶은 곳으로 꼽습니다.
Make Korea
Make는 2005년 2월 미국 오라일리 미디어(O’Reilly Media)에서 창간한 DIY 매거진입니다. Make는 직접 구상한 물건을 만드는 데서 즐거움을 느끼는 Maker들이 모여서 만든 Maker의, Maker에 의한, Maker를 위한 매거진으로 Make: Korea는 한국판 웹사이트입니다. 기본적으로 Make.com에 소개된 작품들을 포스팅합니다. 아두이노나 라즈베리파이, 갈릴레오 등을 활용한 크리에이티브 등가 활발히 등장하기도 했죠. 광고에 활용될만한 아이디어나 팁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위 사이트의 자료를 편하게 받아보시려면 Feedly를 이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원문: 365 of CHAE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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