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밤 채널을 고정시키게 만드는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재밌는 일상을 보는 재미도, 먹방도 빠질 수 없죠. 그동안 나 혼자 산다에 나왔던 맛집, 정리해드릴게요! 대한곱창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433-20 화사의 곱창 맛집! 화사의 먹방으로 전국에 곱창 대란이 일어났었죠. 혼밥 레벨 중에서도 난이도가 있는 곱창을 혼자서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홀로 곱창 2인분에 전골, 그리고 마무리로 볶음밥까지! 뜨거운 곱창을 빨리 먹을 수 있도록 … [Read more...] about 혼자서도 잘 먹어요! “나 혼자 산다” 방송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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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 한 후배의 날카로운 지적
남녀 후배와 퇴근 후 간단하게 맥주 한잔했습니다. 남자 후배 아내가 임신 초기였어요. 후배는 딸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죠. 요즘에는 딸이 대세라며 딸바보 아빠들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어요. 그러다 다소 씁쓸한 말도 오갔습니다. "요즘에는 6학년만 돼도 아빠가 건드리는 걸 싫어한대요." "뽀뽀라도 하면 변태라고 짜증 낸다나…" 딸 가진 아빠의 절절한 심경으로 저는 "다 아빠 하기 나름 아닐까? 딸내미랑 오래오래 데이트도 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라는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 [Read more...] about 결혼 안 한 후배의 날카로운 지적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무 빌딩
노르웨이에 세계 최고층 목조빌딩 미에스토르네(Mjøstårnet)가 들어섰습니다. 높이 85.4m에 18층 높이로, 건물 면적은 1만 1,300㎡에 달합니다. 목조건물은 목재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서구 국가에서 드물지 않지만, 대부분 1-2층 목조 가옥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목재 가공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건축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상당히 높은 목조건물 제작이 가능해진 것 같습니다. 이전에 가장 높은 목조건물은 53m 높이였다고 하네요. 건물을 짓는 과정을 보면 목재가 … [Read more...] about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무 빌딩
UX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5가지 이미지 사용 규칙
※ Nick Babich의 「5 Simple Rules For Using Images More Effectively」를 전문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 20년간 UI/UX 강의와 컨설팅을 하면서 수집했던 해외 자료를 저 혼자만 공유하기에 아까워 공유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이미지는 제품 디자이너가 유저와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 사용하는 시각적 언어(visual language)의 일부입니다. 이미지는 이야기를 전달할 수도 있고, 복잡한 아이디어를 전달할 수도 있으며, … [Read more...] about UX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5가지 이미지 사용 규칙
어려운 일 vs. 힘든 일
벤처캐피털(이하 VC)에서 6년간 투자업무를 하다가 친구와 창업하고 운영 업무를 한 지 1년이 되어갑니다. 이젠 적응이 될 만도 한데 아직도 적응이 안 되고 힘들어합니다. 왜 그럴까요? 진지하게 고민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제가 극단적으로 다른 성격의 일을 하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VC 업무는 어렵지만 힘들지는 않은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하는 운영 업무는 어렵지는 않지만 힘든 일이었습니다. 어렵지만 힘들지는 않은 일 친구와 … [Read more...] about 어려운 일 vs. 힘든 일
“아빠, 아빠 같은 사람이 가만히 있는데 누가 나서겠어요, 이 ‘남성문화’ 안에서”
아버지에게 ‘정준영 동영상’(제목이 이거였다고)을 공유한 사람은 아버지의 rotc 동기 모임에 뒤늦게 합류한 사람이었다. 아버지가 그 링크를 눌렀을 때 어머니가 마침 옆에 있었고 어머니는 크게 화를 내셨다 한다. 지난주 아버지의 생일 기념 저녁 식사를 한 후 오빠네 가족들이 집에 가고, 나와 아버지와 어머니 셋이 있을 때 어머니가 이 화제를 꺼내서 알게 된 사실이었다. 아버지는 보려고 한 게 아니라고 그 자식은 대체 왜 나한테 보냈는지 모르겠다고 항변했고, 어머니와 나는 보낸 사람에게 그런 … [Read more...] about “아빠, 아빠 같은 사람이 가만히 있는데 누가 나서겠어요, 이 ‘남성문화’ 안에서”
구글이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 OKR
크리스티나 워드케(Christina Wodtke)의 책 『구글이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 OKR』의 원제는 ‘래디컬 포커스: 목표 및 핵심 결과를 통한 가장 중요한 목표 달성(Radical focus: Achieving your most important goals with objective and key results)’으로, 한글 제목은 확실히 오버입니다. 구글에서 전혀 사용하지 않은 건 아니니 거짓은 아니겠지만, 구글뿐 아니라 실리콘 밸리의 여러 스타트업이 사용했다는 점에서 호도가 … [Read more...] about 구글이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 OKR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생선회 한 접시, 사시미 아트
생각전구도 생선회를 무척 좋아합니다. 싱싱한 회 한 조각을 물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지고, 그와 함께 바다의 향이 느껴집니다. 먹음직스럽게 썰린 회와 눈까지 즐거운 멋진 장식이 곁들여진 한 접시를 보면 그것만으로도 배가 부르죠. 그런데 여기, 도저히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생선회가 있습니다. 처음 보면 언뜻 생선회로 생각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일본의 사시미 아티스트 'mikyoui'의 작품입니다. 다양한 생선을 얇게 썰어 접시 위에 놓아 사람과 동물로 … [Read more...] about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생선회 한 접시, 사시미 아트
모두 ‘파타고니아’가 될 필요는 없다
키워드의 등장과 선점 '친환경'이라는 단어는 '유기농', '천연소재' 등과 함께 B2C 시장을 지난 십여 년간 기준하는 키워드로 군림하였습니다. 물티슈, 생리대같이 작은 소비재 상품부터 내구재인 자동차까지 친환경은 그렇지 않은 상품과 분명 차별화되는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되었습니다. 물론 친환경만이 소비시장을 가늠하는 키워드는 아니었지만, 형이상학적 이미지의 대부분 - 안전, 상상, 역동적, 승리 등 - 의 단어는 이미 오래전에 등장해 고객의 머릿속에 각인된 브랜드와 그 이미지가 있는 것에 … [Read more...] about 모두 ‘파타고니아’가 될 필요는 없다
페이스북의 ‘좋아요’는 어떻게 프로파일링에 사용되었는가
※ The Conversation의 「How Cambridge Analytica’s Facebook targeting model really worked – according to the person who built it」을 번역한 글입니다. 조지워싱턴대학의 매튜 힌드맨(Matthew Hindman) 교수가 이번 페이스북 스캔들의 중심에는 있는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원 알렉산더 코건(Aleksandr Kogan)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바탕으로 한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기사에는 케임브리지 … [Read more...] about 페이스북의 ‘좋아요’는 어떻게 프로파일링에 사용되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