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은 미니애폴리스에 사는 레즈비언 친구들의 두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입니다. 제 친한 대학 친구는 이혼했지만 아이를 원했고 그녀와 저는 함께 딸을 가졌습니다. 친구와 딸은 지금 텍사스에 살지요. 그리고 저와 제 남편은 저희와 늘 함께 사는 아들이 하나 있어요. 제가 생물학적 아버지고, 대리모는 라우라였습니다. 미니애폴리스에 사는 그 올리버와 루시의 레즈비언 어머니였지요. 나는 사실 어떤 말인지 이해가 안되서 몇 번을 곱씹고, 머릿속으로 가족 관계도를 한참 그렸다. 『한낮의 우울』로 … [Read more...] about 비혼을 꿈꾸는 나, ‘비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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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장표 푸르게 푸르게: 보고서는 예술작품이 아닙니다
아마 다들 회사에서 쓰시는 컴퓨터에는 MS 오피스가 설치되어 있으실 겁니다. 이중 가장 많이 쓰시는 프로그램은 어떤 것일지 궁금하네요. 아래아한글? 아니면 워드? 또는 엑셀이려나요. 그러나 분명 몇몇 분들은 파워포인트인 분들이 있을 겁니다. 오늘은 제 회사생활의 많은 부분에 큰 영향을 끼쳤던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파워포인트. MS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만든 바로 그 프로그램입니다. (깊은 한숨) 학생 때 컴퓨터 좀 했었던 저였지만 회사에 와서 가장 놀랐던 것이 있는데요. … [Read more...] about 우리 장표 푸르게 푸르게: 보고서는 예술작품이 아닙니다
답답해서 직접 만든 음료 5
수정과 스파클링, 마시는 가글, 그리고 동치미 에이드까지… 마시즘의 메모장에는 세상에 나오지 않은(그래서 다행인) 음료들이 적혀있다. 메모를 적을 때마다 아직도 음료의 가능성이 많이 남았다는 것을 느낀다. 이런 말을 하면 “그러면 만들면 되잖아?”라고 물어보지만, 내가 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고, 누군가 했으면 좋아할 정도? 하긴 동치미가 먹고 싶어서 동치미 에이드를 만드는 사람이 어디 있어. ……여기 있다. 자기에게 맞는 음료를 구매하지 않고 직접 만든 이들이 있다. 게다가 이를 가지고 … [Read more...] about 답답해서 직접 만든 음료 5
하와이 여행, 불타는 밤을 위한 호놀룰루 나이트 라이프!
밤에 놀기 좋은 호놀룰루 저녁에 숙소 근처에서 가볍게 한잔할 곳을 찾아다니다 보면 그렇게 허전할 수가 없어요. 밤 10시가 넘으면 모두 문을 닫는 데다 심지어 편의점 맥주 코너는 자물쇠까지 동원해 걸어 잠그기 때문이죠! 그러나 하와이에는 호놀룰루가 있습니다. 호놀룰루는 밤에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한국처럼 밤 10시부터 열기가 더해지는 곳을 찾는다면 주목! 우선 하와이의 불타는 밤을 즐기고 싶은 당신, 이것만은 꼭 알고 갑시다. 1.‘트웨니 원 앤 오버(Twenty-one … [Read more...] about 하와이 여행, 불타는 밤을 위한 호놀룰루 나이트 라이프!
루저의 반란: 영화가 비현실성을 극복하는 3가지 사례
※ 이 글에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1994), 〈주먹이 운다〉(2005), 〈리틀 미스 선샤인〉(2006), 〈족구왕〉(201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2018)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류의 영화가 있습니다. '세상의 게임에서 패배한 루저들의 유쾌한 반란!'이라는 바탕을 공유하는 영화들이죠. 이런 영화들에선 남들보다 한참 모자란 '루저'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루저는 세상의 기준에 맞서 싸워요. 그리고 마침내 … [Read more...] about 루저의 반란: 영화가 비현실성을 극복하는 3가지 사례
매진에 이은 만석 행진! 메타브랜딩×ㅍㅍㅅㅅ 브랜드 세미나 후기
이 세상 텐션의 강의가 아니다! 이런 강의라면 15만 원이라도 듣겠다! 브랜딩 거장의 엄청난 투혼에 감동했다! 지난 7월 24일, 브랜드 캔버스 3.0 세미나가 끝난 후 쏟아진 후기들입니다. 메타브랜딩 박항기 대표, 시지온 김미균 대표, ㅍㅍㅅㅅ 이승환 대표 세 연사의 만남이 만들어낸 세상 다시 없을 독특한 브랜드 세미나! 매진, 만석 기록을 세우며 170명의 청중이 빠져든 현장 후기를 공개합니다. 1. 스타트업 시조새이자 브랜딩 거장, 메타브랜딩 박항기 … [Read more...] about 매진에 이은 만석 행진! 메타브랜딩×ㅍㅍㅅㅅ 브랜드 세미나 후기
[시각장애인 대학생활 동행기] ② “남들은 편한 PPT 수업이 제일 힘들어요”
※ 「①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음 좋겠어요”」에서 이어집니다. 도우미 없인 따라가기 어려운 수업 교수님이 말로만 진행하는 강의가 제일 좋아요. 칠판에 필기하거나 PPT를 사용하는 수업은 무슨 내용이 씌어 있는지 알 수 없어 너무 답답해요. 점심식사 후에 이어진 강의는 스크린에 PPT(파워포인트)를 띄워 놓고 수업을 진행했다. PPT 내용과 말로 설명하는 내용에 차이가 없어, 듣는 것만으로도 수업을 따라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비장애인인 기자의 짧은 생각일 … [Read more...] about [시각장애인 대학생활 동행기] ② “남들은 편한 PPT 수업이 제일 힘들어요”
자, 지금부터 방심하세요
움직이길 싫어하는 내가 유일하게 계속하고 싶어 하는 운동은 요가다. 더 자세히는 핫 요가인데, 평소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 체질이라 40도가 넘는 뜨끈한 방에 들어가 요가 동작을 하나씩 완성하면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하고 끝날 무렵에는 요가복이 땀에 젖는데 그게 그렇게 개운하다. 땀 흘리고 상쾌해지는 그 맛에 그나마 유일하게 장기간 한 운동이 핫 요가다. 살이 빠진다거나 몸매가 아름다워지는 단계까진 안 가봐서 모르겠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와 핑계로 더는 요가를 할 수 없게 됐고 … [Read more...] about 자, 지금부터 방심하세요
살아남아라! 직장인: 사수 없이 성장하기
대학생이나 1–3년 차 직장인으로부터 질문이 많이 들어온다. 스타트업에 면접을 봤는데, 회사는 마음에 들지만 사수가 없는 것 같아요. 괜찮을까요? 일한 지 1년이 넘었는데, 사수가 신경을 안 써줘요. 이직을 고려해야 할까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존경하는 실무자가 있어서 함께 일하고 싶어 입사한 경우가 아니라면, 함께 일하는 팀원과 사수는 예측하기 힘든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면접 과정이나 회사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함께 일할 팀의 조직문화나 구성원들에 대해서 링크드인이나 블로그, 뉴스 … [Read more...] about 살아남아라! 직장인: 사수 없이 성장하기
천국이 있다면 여기, 모리셔스! 가볼 만한 곳 BEST 7
곧 다가올 여름 휴가, 어디로 떠날 계획을 세우고 계시나요? 발리, 칸쿤, 보라카이, 보홀, 코사무이 등… 이미 많이 알려진 휴양지가 아닌 특별한 휴양 섬을 찾는 분도 많을 거예요. 올여름 휴가를 특별한 곳에서 보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소개하는 오늘의 여행지, 바로 모리셔스입니다.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섬나라 모리셔스는 허니문 여행지로 사랑받는 곳. 그림 같은 바다와 초록빛의 숲 등 대자연에서 다양한 액티비티와 관광을 즐길 수 있어요. 비행시간이 긴 편이지만, 경유지인 두바이에서 스탑오버 … [Read more...] about 천국이 있다면 여기, 모리셔스! 가볼 만한 곳 BEST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