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 커피란 무엇일까? 건강상의 이유로, 혹은 취향 때문에 마시지 않는 경우를 제외한 많은 노동자에게 커피는 직장이란 전쟁터에서 버티기 위한 생존 연료다. 살기 위해 마시고 습관처럼 마시고 무의식적으로 마신다. 나 역시 출근길, 미팅, 회의 등등 인사처럼 건네는 커피를 다 마시면 하루에 5–6잔은 훌쩍 넘을 것이다. 일정량 이상의 커피를 마셨을 때 생기는 부작용 때문에 하루에 두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지 않도록 애써 노력한다. 내일 당장 지구가 멸망한다고 하면 누군가는 사과나무를 … [Read more...] about 방송국 것들의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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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상하는 피드백을 줄이는 방법
피드백이라는 것은 항상 참 조심스럽다. 피드백 전달의 목적은 전체적인 성과를 올리게 하기 위함인데, 가끔 피드백이 이 목적대로 흘러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대부분 피드백에 의해 상대방의 감정이 상한 상황일 가능성이 높다. 감정이 상해버린 뒤에 그러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설명하는 일은 아마도 계란으로 열심히 바위를 치는 일과 같을 것이다. 이미 늦었다. 이미 늦어버린 여러 경험을 하고 난 뒤 좋은 피드백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했다. 그중 첫 번째 방법은 피드백을 전달하기 전 … [Read more...] about 감정 상하는 피드백을 줄이는 방법
집 나간 입맛 되돌려줄 시원한 면 요리 맛집 5곳
폭염 경보. 본격적인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강렬한 햇볕이 푹푹 내리쬐며 올라가는 기온과는 다르게 입맛은 뚝 떨어진다. 배는 고프지만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기는 싫고,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고민이 되는 요즘이다. 이런 날씨엔 시원하면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면’ 요리가 제격! 다른 반찬 없이 간단하게 면 요리 하나면 식사를 뚝딱 해결하기 좋다. 매콤달콤한 양념의 비빔국수부터 여름철 별미인 고소한 콩국수까지! 무더위에 사라져 가는 입맛을 되돌려줄 시원한 면 요리 맛집 BEST 5를 … [Read more...] about 집 나간 입맛 되돌려줄 시원한 면 요리 맛집 5곳
[김과장, 인스타그램으로 돈 벌기] 당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팔로워가 늘지 않는 이유
스크롤을 내리기 전 스포일러 해시태그를 이렇게 저렇게 써야 해요. #일상 #선팔하면맞팔 이런 거 막 쓰면 돼요. 먼저 팔로워 요청하세요. 그러면 10명 중 1명은 맞팔해줄 겁니다. 사진은 무조건 일상으로. 그래야 덜 상업적이고 팔로워도 잘 늘어. (반문: 이럴 거면 브랜드 계정은 왜 운영하나요?) 아래에 이런 내용은 없다. 그런 내용을 원했다면 뒤로 가기 클릭! 인스타그램을 담당하는 마케터라면 ‘우리 브랜드 인스타그램은 왜 이렇게 팔로워가 늘지 않을까?’에 … [Read more...] about [김과장, 인스타그램으로 돈 벌기] 당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팔로워가 늘지 않는 이유
‘마이너리그 현역 최다 홈런 기록’ 주인공의 생애 마지막 타석
현역 메이저리거 가운데 홈런을 제일 많이 친 선수는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 소속 앨버트 푸홀스(39)입니다. 푸홀스는 7일(이하 현지 시간) 현재 통산 홈런 646개를 기록 중입니다. 그렇다면 현역 마이너리거 가운데 최다 홈런 기록자는 누구일까요? 정답은 코리 데커(32)였습니다. 데커는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 지명 회의(드래프트) 때 샌디에고로부터 22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전체 1순위를 받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워싱턴)를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서 이미 … [Read more...] about ‘마이너리그 현역 최다 홈런 기록’ 주인공의 생애 마지막 타석
저는 그때그때 고기를 편식합니다: ‘플렉시테리언’을 아시나요
지구를 위한 간헐적 편식러, 플렉시테리언을 소개합니다 저는 편식쟁이입니다. 저는 그때그때 동물성 음식을 편식합니다. 이것을 채식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많은 분이 생소하게 여기실 거예요. 하지만 이것을 부르는 명칭이 있을 정도로 꽤 많은 사람이 시도하는 채식의 유형이랍니다. 오늘 저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에 관해 이야기해볼게요. 우선 아래는 채식주의자의 유형을 알기 쉽게 정리한 표입니다. 프루테리언(Fruitarian)은 과일, 견과류만 먹기 때문에 붙여진 … [Read more...] about 저는 그때그때 고기를 편식합니다: ‘플렉시테리언’을 아시나요
오타쿠의 이미지에 관한 잡설
한국에서는 요즘은 커뮤니티 중심으로 많이 오해가 풀린 점도 있지만, 정보가 확산되면서 오해가 더 많이 생기기도 하는 오타쿠라는 존재에 대해서. 오타쿠라는 용어 자체는 저널리스트인 나카모리 아키오가 만들어냈다. 당시부터 일본의 성적 개방 붐(난파 붐)이나 고도성장 사회에서 만들어지는 각종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미소녀나 만화나 애니 같은 특정 코드들로 세계관을 구축, 대화의 주된 재료로 삼는 사람들을 지칭하면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당시부터 절 대 로 호의적인 의미로 … [Read more...] about 오타쿠의 이미지에 관한 잡설
‘기생하는 존재’로 키우는 한국 부모들
‘공부해서 남 주냐’며 이기심 부추기는 풍토 어떤 학부모들은 아이를 ‘기생하는 존재’로 키우고 있어요. ‘기여하는 존재’가 아니고요. 내가 먹여주고 태워주고 입혀주고 뭐 사주고 다 할 테니까 넌 그냥 앉아서 공부만 해. 공부해서 남 주냐? 오로지 너만을 위해서, 네 주변에 있는 거 네가 다 끌어다 써라. 그게 기생하는 존재의 특성 아닙니까? 미국 미시간 공대에서 20년간 재직하며 최우수 교수상을 연속 수상하고 강의법 강좌를 통해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로 명성을 쌓은 조벽(63) 숙명여대 … [Read more...] about ‘기생하는 존재’로 키우는 한국 부모들
1인 미디어,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활동해보자
할 수 있는 것 모든 걸 써먹고 연결해 이를 통해 수익을 내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업가지만, 때로는 교사를 꿈꿨던 교사로서 역할을 다할 때가 있다. 그때마다 고민하는 것은 나의 이야기를 듣는 이를 위해 어떻게 성장시켜야 할까 하는 고민이다. 우리는 종종 강의와 교육을 혼동하는데, 교육은 말 그대로 가르치고 육성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수업을 듣는 모든 이를 성장하게 만드는 것이 어쩌면 교육의 전제적 조건일 것이다. 교육학을 전공했고 졸업한 지 이제 막 10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어쩌면 내가 … [Read more...] about 1인 미디어,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활동해보자
냉방병보다 무서운 ‘유능병’에 시달리는 당신에게
요새 짜증이 바짝바짝 난다 했더니, 기대해서 그랬나 보다. 지금 내게 닥친 모든 일을 다 잘 해낼 거라고 어려운 기대를 했나 보다. 남들을, 나를 실망시킬 것만 같아 미리 그렇게 짜증이 났나 보다. 기대하는 건 참 어렵구나.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냉방병보다 무서운 ‘유능병’에 시달리는 당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