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이번이 첫 선거시죠? 차상돈(경남 사천시장 후보): 첫 번째 아닙니다. 두 번째도 아니고 세 번째입니다. 리: 그럼 두 번은 어떻게, 어떻게 나오셨습니까. 차상돈: 2014년 지방선거 때 사천경찰서장을 하다가 출마를 선언했죠. 리: 언제 나오셨어요? 차상돈: 58세에 나왔죠. 리: 연세 많으신데 정정하시네요. 차상돈: 지금은 62살이죠. 그때 여야 합의로 기초단체장 공천을 안 하겠다고 했어요. 그걸 순진하게 믿었죠. 그래서 … [Read more...] about 도둑 잡던 경찰, 이제는 민생을 잡기 위한 꿈을 꾼다: 경남 사천시장 후보 차상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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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정말 암을 유발할까?
최근 미국 법원이 커피에 발암물질 경고문을 부착해야 한다는 판결을 확정하면서 커피에 대한 발암성 논쟁이 더욱 거세집니다. 이번에 논란이 된 물질은 ‘아크릴아마이드’라는 화합물로 고온에서 커피콩을 볶는 과정에서 미량 발생하는 물질입니다. 한 시민단체가 아크릴아마이드는 발암물질이니 이를 커피 판매 시 표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고, 법원이 시민단체의 손을 들어준 셈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커피를 많이 마시면 암에 걸리는 것일까요? 우선은 암입니다. 커피가 암을 유발하는지 알려면 일단 암이 왜 … [Read more...] about 커피는 정말 암을 유발할까?
성경은 비정치적인 책이 아니다
흔히 교회에서 듣는 말 중 하나가 ‘기독교인은 정치적이면 안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교우들과의 모임이나 교제의 자리에서 특정한 정치적 이슈를 이야기하지 않고,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신실한 교인들 사이에서 암묵적인 관례이다. 그러나 과연 ‘기독교인이 정치적이지 않아야 한다’는 말이 맞는 말일까? 우리의 일상에 정치적이지 않은 영역은 없다 정치란 무엇일까? 많은 사람이 정치를 특정한 정당에 소속된 정치인들이 하는 활동만이 정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 [Read more...] about 성경은 비정치적인 책이 아니다
타인들의 세상, 청년들의 세계: ‘버닝’
※ 이 글은 영화 〈버닝〉의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으면 이 글을 닫아 주세요. 정지우 문화평론가의 영화 읽기 북향의 단칸방에는 하루 한 번 햇빛이 든다. 그러나 그 빛은 진짜 햇빛이 아니다. 남산타워 전망대의 유리에 반사된 빛이 방안으로 슬며시 들어 벽을 비춘 것이다. 청년은 그 찰나와 같은 순간에, 세상을 꿈꾼다. 어딘가에서 건너온 빛, 그 빛이 반사된 길을 따라나선다면, 어쩌면 저 진짜의 빛이 있는, 진짜의 세상과 만날 것이다. 그를 둘러싼 삶이라야 … [Read more...] about 타인들의 세상, 청년들의 세계: ‘버닝’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과 모두 같이한 남자 : 충남 공주시장 후보 김정섭 인터뷰
리 : 잠은 제대로 주무세요? 김정섭 : 다섯 시간 정도? 저는 좀 충분히 자는 편이에요. 리 : 다섯 시간이 충분하다고요? 지난 선거 때 고생 많이 하셨나보네요. 김정섭 : (...) 리 : 지금 저한테 직접 쓰신 책을 주셨는데, 원래 글 쓰는 걸 좋아하세요? 김정섭 : 20대에 국회의원 비서로 들어갔는데 그때 하는 일이 글 쓰는 일이었어요. 인사말, 홍보물, 보도자료 등등 많이 썼죠. 그때는 출마하시는 분들 책도 써줬어요. 노무현 대통령 때는 3년 반 동안 … [Read more...] about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과 모두 같이한 남자 : 충남 공주시장 후보 김정섭 인터뷰
우리동네 구의원들이 검증한 진짜 맛집을 소개합니다
자고로 낯선 지역에서 맛집을 찾고 싶으면 구청 쪽으로 가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진짜 맛집은 따로 있을 것. 마침 중앙일보에서 ‘탈탈 털어보자: 우리동네 의회 살림’이란 이름으로 구의회/의장단의 활동비 및 업무추진비 내용을 보기 좋게 알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2014~2018년도 기초의회 가계부를 바탕으로 나온 자료이다 보니 절로 신뢰감이 생긴다. 가장 많이 업무추진비가 사용된 식당 업무추진비란 기관을 운영하고 정책을 추진하는 모든 공무비용을 말한다. 예전에는 … [Read more...] about 우리동네 구의원들이 검증한 진짜 맛집을 소개합니다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
교직경력 20여년 되는 선배교사랍시고 후배선생님들이 더욱 신명나고 보람 있는 교직생활을 영위하시는 데 약간이라도 도움 되고자 하는 뜻에서 조언을 드리고 있습니다. 어떤 분야든 경험이 일천한 분들이 선배들에게 가장 많이 듣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어떻게 하면 좋은 ○○이 될 수 있나?”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교사 중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나?’,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지 않은 분은 없을 겁니다. 주위에 자신이 … [Read more...] about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
면접 때 가져야 할 마음가짐
왜 면접을 보는가?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자. 신입 사원 채용을 제외하고는 구직자는 일반적으로 회사가 면접을 통해서 사람의 업무 능력만 평가할 거라고 생각한다. 특히 개발자들은 더 그렇다. 다른 직군은 면접장에서 업무를 주고 해보라고 하기 쉽지 않지만, 개발자는 컴퓨터 한 대만 있으면 손쉽게 어떻게 개발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개발자의 페이스북인 깃허브 같은 곳을 이용하면 개발자가 그동안 어떻게 개발해왔는지 역사도 쉽게 살펴볼 수 있고. 하지만 면접을 통해서 한 사람의 실력을 … [Read more...] about 면접 때 가져야 할 마음가짐
판매 성과를 높이기 위한 심리전략 12가지
비지니스를 운영할 때 어떤 식으로 판매를 진행하시나요? 일반적으로는 단순하게 가격, 세부설명으로 판매를 시도할 것입니다. 간혹 어떤 회사들은 고객리스트를 어딘가로부터 산 후, 지속적으로 판매메일을 보내던지 하기도 합니다. 또는 회원가입된 고객들에게 줄기차게 판매메일을 똑같이 보내곤 하죠. 여기서 문제되는 것은 거부감을 가질 판매전략을 사용한다면 소비자들이 회사에 대한 인식을 안 좋게 가진다는 것입니다. 단기적인 판매를 위해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버린다면, 장기적으로 볼 때 무척 어리석은 … [Read more...] about 판매 성과를 높이기 위한 심리전략 12가지
힘들다면서 그대로 일하는 팀장
제 책 『회사언어 번역기』에서 다루었던 주제인데, 요즘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이 묘하게 닮아서 몇 자 써 봅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책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회사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인프라도 늘리고 인원도 충원하는 등 예전에 비해 해당 파트가 커졌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좋은 동료들을 회사에서 만났지만 팀원들의 표정은 밝지 못했습니다. 야근을 가장 많이 하는 팀인 것은 물론 특근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늘어난 자원이 일을 … [Read more...] about 힘들다면서 그대로 일하는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