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은 적어보고 싶었던 시간 관리법을 남겨봅니다. 나름 몇 년간 지속적으로 다듬으며 고도화한 시간 관리법이기에 시간 관리가 필요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에게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아래 원칙을 다 지키지 못할 때가 많지만 그때마다 저를 다잡으며 어느 정도는 원하는 성취를 이룰 수 있었답니다. 이 글이 조금이라도 여러분께 도움 되길 바랍니다. 새로운 해는 우리 모두 시간 관리의 달인이 되어봅시다. 1. 절대 시간을 더 투자하라 많은 사람이 시간의 … [Read more...] about 새해 목표를 이뤄줄 시간 관리법 5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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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어묵 티백이 온다
관객이 가득한 극장에서 빨대를 쪽쪽거린다. 옆사람의 손을 잡지도. 팝콘을 짚지도 않는다. 그가 원하는 것은 오로지 음료. 영화관 콜라일 뿐이다. 안주가 될 영화는 최근 재개봉한 <러브레터>. 하얀 설원의 풍경에 콜라가 시원하게 느껴진다. 옆자리의 여자친구는 내 손등을 치며 말한다. “이렇게 마실 거면 2개를 시키던가!” 그렇다. 음료 앞에서는 피도 눈물도. 가족도 연인도 없는 자. 그는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음료쟁이. 마시즘이다. 그 겨울, 어묵이 … [Read more...] about 그 겨울, 어묵 티백이 온다
1개의 플라스틱 봉투, 175만 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된다
미세 플라스틱에 의한 해양 오염은 점차 그 위험성이 커집니다. 인류는 매년 최소 수백만 톤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바다로 흘려보내고 이 쓰레기는 바다에서 마찰과 해양 생물의 작용으로 잘게 부서져 미세 플라스틱이 됩니다. 작은 해양 생물 입장에서는 플랑크톤과 구분이 어렵기에 이를 먹고, 먹이 사슬을 통해 더 큰 생물까지 여기에 오염되는 악순환이 진행됩니다. 플리머스 대학(University of Plymouth)의 연구팀은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플라스틱 봉투 같은 플라스틱 제품이 바다로 … [Read more...] about 1개의 플라스틱 봉투, 175만 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된다
가족과 소원하게 지내면 정말로 몸과 마음에 해로울까?
※본 글은 뉴욕타임스에 실린 'Debunking Myths About Estrangement'를 번역한 글입니다. 부모, 형제자매, 아이들까지 적어도 삼대가 모두 한데 오손도손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거의 모든 나라의 명절과 연휴를 장식하는 비슷한 장면일 겁니다. 가족이 빠진 휴일이란 있을 수 없는 것처럼 보이죠. 하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몇 년간 불화 끝에 휴일이나 명절에도 부모님에게 전화 한 통도 드리지 않고, 가족 모임이 있어도 얼굴을 비추지 않는 … [Read more...] about 가족과 소원하게 지내면 정말로 몸과 마음에 해로울까?
로마사를 통해 보는, 정치 제도가 초래하는 혼란
공화정 로마 말기의 혼란은 일반적으로 기원전 109년 유구르타 전쟁으로 촉발된 가이우스 마리우스의 등장으로 시작되어 기원전 30년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옥타비아누스가 악티움 해전에서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에 승리하여 제정으로 이행하면서 끝난 것으로 인식된다. 이 혼란은 공화정 로마 원로원에서 최고 권력자가 누가 될 것인가를 놓고 벌어진 내전이라기보다는 이미 지중해를 '우리 바다(마레 노스트룸, Mare Nostrum)'라고 말할 정도로 넓은 영토를 통치하게 된 공화정 로마가 앞으로 그 … [Read more...] about 로마사를 통해 보는, 정치 제도가 초래하는 혼란
또다시, 국가 R&D 선정과 평가
여러 국가 R&D 관리기관에서 평가시스템 개선에 관한 설문이 온다. 이런 거 예전에도 100번도 더 했다. 토론도 많이 했다. 이제 포기다. 이런 글 자체도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지금 국가 R&D 관리의 문제는 연구자, 전문가를 범죄집단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신뢰를 바닥에 깔지 않으면 어떤 시스템도 절대 안 통한다. RFP 만드는 과정은 일단 접어두고, (사실 모든 프로젝트는 RFP에서 결판난다. 이걸 잘 써야 한다. 정말이다) 지금 과제 선정과 결과 평가에 관한 개선안을 … [Read more...] about 또다시, 국가 R&D 선정과 평가
영상 제작 예산을 절감하는 다섯 가지 방법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싶으신가요? 비용 측면에서 혜택을 받고 싶으신가요? 아래 다섯 가지 팁을 참고해보세요. 1. 관련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제작사를 찾아라. 원하는 영상을 만들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예산을 모두 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가장 우선적으로 따져야 하는 것은 관련 경험의 유무입니다. 예산을 줄이기 위해 프리랜서나 학생을 찾으시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작 역량과 경험이 부족한 경우 불필요한 작업시간과 시행착오 과정이 추가됩니다. 예산은 물론 … [Read more...] about 영상 제작 예산을 절감하는 다섯 가지 방법
겨울 전령, 단단 쫄깃 제주산 방어 맛집
크면 클수록 맛이 좋다는 생선 방어. 일정 크기를 넘어서면 맛과 향이 떨어지는 다른 어종과는 달리 방어는 체형이 클수록 맛이 좋다고 한다. 대표적인 붉은 살 생선으로 지방이 많은 것이 특징인 방어는 비타민 D가 풍부하여 골다공증과 노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참치와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지닌 방어. 부위에 따라 또 다른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제철을 맞이하여 더욱 쫄깃하고 고소해진 방어 맛집을 소개한다. 1. 싱싱한 방고회, 종로 … [Read more...] about 겨울 전령, 단단 쫄깃 제주산 방어 맛집
빅토르 위고의 실수?: 6월에 먹는 굴 이야기
6월 5일 아침, 항상 같이 지내는 친구들인 레글과 졸리는 코렝트(Corinthe) 주점으로 아침 식사를 하러 갔다. 졸리는 지독한 코감기가 걸려 코가 막힌 상태였는데, 레글에게 막 옮기 시작한 상태였다. 레글은 닳아 헤진 옷을 입고 있었지만 졸리는 잘 차려입고 있었다. 그들이 코렝트 주점의 문을 밀고 들어간 것은 대략 오전 9시 경이었다. 그들은 2층으로 올라갔다. 마틀로트와 지블로트가 그들을 맞이했다. "굴, 치즈와 햄 (Huîtres, fromage et … [Read more...] about 빅토르 위고의 실수?: 6월에 먹는 굴 이야기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일을 위임하는 법
※ 이 글은 Virgin 그룹의 창립자 리처드 브랜슨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Richard Branson: How to delegate when launching a business」을 번역한 글입니다. 기업가로서, 당신이 배워야 할 중요한 일들 중의 하나는 위임하는 법입니다. 만약 당신이 위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리처드 브랜슨의 조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entrepreneur.com 블로그에 버진의 창업자는 그의 성공비결은 버진의 첫 번째 회계사인 … [Read more...] about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일을 위임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