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더 버틸 순 없습니다 얼마 전 당근마켓은 창립 7년 만에 처음으로 대표를 교체하는 강수를 두었습니다. 황도연 신임 대표가 새로이 선임되어 국내 사업 부문을 맡게 된 건데요. 기존 공동 대표 2명 중 김용현 대표는 해외 사업 부문을 맡으면서 유임되었지만, 김재현 대표는 아예 CSO(최고 전략 책임자)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사실상 창업자였던 기존 대표들이 뒤로 물러나고, 새로운 리더십이 전면에 나서게 된 겁니다. 가장 주요한 국내 사업은 오로지 황도연 대표가 주도하게 … [Read more...] about 과연 당근마켓은 언제쯤 돈을 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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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부자들은 어디에 살까? 도쿄의 부자 동네
원래 부동산에 아예 관심이 없던 나였는데, 서울에서 직장 잡고 봉천동에서 4평 원룸 살이를 하며 처음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 일본에 오기 직전에는 서울숲 근처의 원룸에 살았는데, 산책을 갈 때마다 초고층 아파트를 보며 '저런 곳에 살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하곤 했다. 주재원 발령을 받고 도쿄행 비행기를 타기 전날 밤, 마지막으로 혼자 서울숲을 거닐며 서울숲의 랜드마크, 4대 천왕을 바라보았다. 반드시 5~10년 안에 성공해서 저곳에 입성하리라 다짐했다. 도쿄에 … [Read more...] about 일본의 부자들은 어디에 살까? 도쿄의 부자 동네
퍼포먼스 마케터에게 필요한 능력 3가지
퍼포먼스 마케팅은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현재의 흐름에 따르면 디지털상에서 미디어와 데이터를 다루는 측면으로 정의되고 있는 듯하다. 이에 맞추어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터의 주요한 자질과 능력을 논해보고자 한다. 총 6가지로 분류하였다. 1. 기획력 기획력은 2가지로 나뉜다. 소재 기획, 전략 기획이다. 1-1. 소재기획 카피, 배너, 영상, 상세페이지 기획을 말한다. 광고 필드에서는 통칭 '소재'라고 묶어 말하기도 한다. 동일한 광고비, 동일한 … [Read more...] about 퍼포먼스 마케터에게 필요한 능력 3가지
얼큰한 국물과 탱글한 식감! 서울 알탕 맛집 BEST 5
춥고 쌀쌀한 날씨가 따끈한 국물 요리를 부르는 요즘, 빨갛고 칼칼한 국물에 고소한 맛의 생선 내장이 넉넉하게 들어간 알탕은 별미 중에 별미다. 알알이 부서지는 식감이 일품인 생선알과 탱글탱글 부드러운 식감이 중독적인 이리까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또 찾게 만드는 마성의 알탕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찬바람 불면 자동으로 찾게 되는, 장안동 '해물알탕전문' 매장정보 바로가기 전농동에서 인기를 끌다 장한평역 인근으로 이전해 한결 넓고 깨끗한 … [Read more...] about 얼큰한 국물과 탱글한 식감! 서울 알탕 맛집 BEST 5
영화 〈팔도기생〉, 당대를 풍미한 톱 배우를 한자리에서 만나다
영화 〈팔도기생〉은 1968년 제작된 영화로, 1960년대 후반에 유행했던 팔도 시리즈 중 하나다. 팔도 시리즈는 대체로 전국 각 도에서 모인 출중한 인물들이 서울 출신의 주인공을 맏형으로 연대하여 공동의 적과 싸우거나,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는 포맷으로 되어 있다. 〈팔도기생〉은 주인공 박효천(김진규 분)이 각 지방의 명기(名妓)들을 한 명씩 만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팔도 기생들 간의 횡적인 연대는 보이지 않는다. 줄거리 흥선대원군은 풍류남아 … [Read more...] about 영화 〈팔도기생〉, 당대를 풍미한 톱 배우를 한자리에서 만나다
부럽지가 않으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할까?
야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 한 개도 부럽지가 않어 어?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 전혀 부럽지가 않어 네가 가진 게 많겠니 / 내가 가진 게 많겠니 난 잘 모르겠지만 / 한번 우리가 이렇게 한번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해보자고 너한테 십만원이 있고 / 나한테 백만원이 있어 그러면 상당히 너는 내가 부럽겠지 / 짜증나겠지 장기하의 '부럽지가 … [Read more...] about 부럽지가 않으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할까?
삐삐가 사라졌다고? 어제도 썼는데?!
무선호출기 호출 전용의 소형 휴대용 수신기. 수신기에 가입자 번호를 부여하여 그 번호를 누르거나 돌리면 부호화되어 신호 전파가 기지국을 통하여 발사되어 수신음을 내거나 숫자를 표시한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1. 반도체가 들어간 최초의 제품 무선호출기, 그러니까 삐삐는 1928년 보스턴의 순찰차에 장착된 것이 최초의 사용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장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찾기 어렵네요. 그로부터 약 20년 뒤인 1949년, 알프레드 … [Read more...] about 삐삐가 사라졌다고? 어제도 썼는데?!
제로를 향해 달려가는 한국음료, 신상 제로 음료 6
맛있으면 0칼로리의 시대는 끝이다. 이제는 ‘맛있으려면 0칼로리’가 되어야 한다. 지난 몇 년 사이에 세상에는 수많은 제로 칼로리 음료가 나타났다. 이제는 탄산음료를 넘어 주스, 심지어는 ‘소주’에서도 제로를 외친다. 덕분에 지갑도 제로가 되고 있지만, 맛있는 음료를 마시면서도 건강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었다.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제 신상 음료들에게 ‘제로 칼로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 되어가고 있으니까. 오늘 마시즘은 새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제로 칼로리 음료들에 대한 … [Read more...] about 제로를 향해 달려가는 한국음료, 신상 제로 음료 6
돈은 벌면 벌수록 부족해진다는 말에 대하여
1. 돈은 많이 벌어도 계속 부족해진다. 대개 우리는 현재 소비수준에서 돈을 더 많이 벌었을 때의 여유를 생각하지만, 막상 그때가 되면 그만큼의 소비수준이 형성된다. 돈은 언제나 쓰임이 있기 때문에 많으면 많은 대로 더 많은 쓰임을 찾게 된다. 이를테면 월 300만 원을 버는 사람이 절제할 건 절제하고 쓸 때는 쓰면서 100만 원 정도를 저축한다고 해보자. 이 중 100만 원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거나 혹시 모를 위험을 위한 대비책으로서의 자금이다. 갑자기 일을 할 수 없게 되거나 병에 걸릴 … [Read more...] about 돈은 벌면 벌수록 부족해진다는 말에 대하여
제대로 사과하는 방법: 어떤 말을 해야 하고, 어떤 말을 하면 안 될까?
사과는 어렵다.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자기방어의 본능을 거스르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 합리화를 하며, 자신을 일관된 사람으로 꾸민다. 자신을 일관되게 만드는 스토리의 주제가 착한 사람인지 정의로운 사람인지, 이기는 사람인지 봐주는 사람인지 등에 따라 자신이 한 말이나 행동의 의미를 프레임 안에 맞춘다. 안 들어가면 접어서라도, 구겨서라도 넣는다. '나라는 사람'의 스토리에 균열이 생기면 불안하고 위험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누군가 "네가 그랬지!"하고 따지면 방어막이 … [Read more...] about 제대로 사과하는 방법: 어떤 말을 해야 하고, 어떤 말을 하면 안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