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물가와 다양한 먹거리로 사랑받는 베트남 여행지, 하노이. 하노이 여행은 언제라도 좋다. 여름에는 근교 여행지에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고, 건기인 가을부터는 선선한 날씨로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직항을 타면 5시간이 걸리니, 짧게 휴가를 쓰고 3박5일 해외여행을 떠나기에도 제격이다.
오늘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숙소부터 5성급 럭셔리 호텔, 4인 가족이 머물기 좋은 레지던스까지, 하노이 호텔 5곳을 소개한다.
더 라피스 호텔 The Lapis Hotel
더 라피스 호텔에 간다면, 루프탑 수영장은 꼭 가야 한다. 11층에 위치한 수영장 한편에는 작은 스파와 사우나 시설도 있다. 성수기에도 10만 원에 예약하고, 모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가성비 하노이 호텔이다.
호텔은 구시가지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그 덕분에 오히려 조용하게 휴식할 수 있다. 근처에는 쌀국수 맛집이 많기 때문에 조식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아도 좋다. 앤틱 가구들로 고급스럽게 꾸며진 호텔 내부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르 자르뎅 호텔 & 스파 Le Jardin Hotel & Spa
르 자르뎅 호텔은 예쁘고 감각적인 하노이 호텔이다. 세련된 인테리어에 동양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벽화가 포인트이다. 우드와 라탄, 대리석을 적절하게 사용해 편안하면서도 센스 있는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호텔 1층에는 현지인들이 인정한 핫플레이스 ‘카페 드 플로르 46(cafe de Flore 46)’이 있다. 아직 한국에서는 덜 알려진 카페니 더 소문나기 전에 다녀오자!
호텔 내 스파시설은 최근에 완공되어 좋은 컨디션에서 서비스받을 수 있다. 투숙객 할인 이벤트도 자주 진행된다고 하니, 예약하고 호텔에 문의해 보자. 마사지 받으러 멀리 나갈 필요 없이 호텔 내부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롯데호텔 하노이 Lotte Hotel Hanoi
시내 중심에 자리해, 일정이 짧은 하노이 여행이라면 가기 좋은 호텔이다. 공항까지는 택시로 약 40분 거리라 45만 동, 즉 3만 원 이내로 갈 수 있다. 롯데 호텔 하노이는 아침이 중요한 여행객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조식이 맛있기로 소문난 하노이 호텔이기 때문이다. 아침 식사는 63층 레스토랑에서, 하노이 시내를 내려다보며 즐길 수 있다.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호텔로, 한국인 입맛에 맞는 요리들이 많이 준비된다. 1층엔 롯데마트도 있고, 루프탑에선 야경을 바라보며 커피나 칵테일 한잔을 즐겨도 좋다. 3박5일 해외여행 중 하루쯤은 호텔에만 머물며 호캉스를 누려보자!
서머셋 그랜드 하노이 Somerset Grand Hanoi
아이와 함께 해외 여행하거나 부모님을 모시고 떠난 효도 관광이라면, 이번 하노이 호텔을 주목하자. 서머셋 그랜드 하노이에는 침실이 2개인 디럭스룸이 있다!
레지던스 타입의 객실로, 세미 주방과 세탁 시설을 잘 갖췄다. 로컬 시장에서 장을 봐서 간단한 요리도 즐기거나 조금 오래 머물기 좋다. 같은 컨디션에 침실이 1개인 디럭스룸도 있으니, 예약 시 꼭 확인하자.
수영장, 테니스 코트, 당구장, 놀이터, 피트니스 센터 등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서머셋 그랜드 하노이는 위치도 매력적이다. 하노이 여행의 필수 코스 ‘호안끼엠 호수’는 걸어서 갈 수 있다. 호수를 중심으로 구시가지 시장을 구경하고 현지 맛집들을 탐방하기도 좋다.
팬 퍼시픽 하노이 Pan Pacific Hanoi
팬 퍼시픽 하노이는 서호 호수 공원 근처에 위치했다. 그랩을 부르기 쉬운 동네이기 때문에 편하게 하노이 여행을 할 수 있다. 한국어로 소통이 가능한 호텔리어가 있어 체크인하기도 쉽다.
아침 일찍 일어나 호수 산책을 하거나, 늦은 오후 야외 테라스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해 보자. 팬 퍼시픽 하노이 호텔도 한국인들을 위해 조식으로 한식 메뉴도 준비해 준다. 물론 베트남식, 양식의 메뉴도 뷔페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