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는 '새로운 펠레'라고 불리는, 브라질 팀의 특급 에이스다. 10대 시절부터 차원이 다른 재능으로 이미 브라질 전 국민의 눈을 사로잡은 그는 이제 FC바르셀로나와 브라질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압박이 심한 현대축구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브라질의 창의적인 축구를 되살리고 있다. 네이마르는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늘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이다. 브라질 선수들이 구사하는, 창의력 높은 개인기는 브라질 특유의 자유분방함에서 나온다. 축구를 해야 해서 하는 게 아니라 마음껏 즐기는 것이다. 열심히 … [Read more...] about 지인 11명이 말하는 네이마르의 성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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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이 브라질 월드컵을 활용하는 방법
<2014년 FIFA 브라질월드컵>이 ''불쑥'' 다가왔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세월호, 지방선거 등의 이슈가 이어지면서 그 열기가 예전만은 못한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그래도 월드컵은 단일 스포츠 경기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스포츠 축제입니다. (하계 올림픽은 다종) 그만큼 각종 기업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마케팅 모멘텀이죠. 그래서 월드컵 기간에는 기업들의 인프라와 아이디어 각종 자원이 총망라된 그야말로 다양한 이벤트/프로모션, 광고, 홍보 활동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습니다. 그래서 … [Read more...] about 글로벌 기업이 브라질 월드컵을 활용하는 방법
전교조, 교육실천에만 신경 쓰면 그만인 이유
전교조가 합법교원노조의 지위를 상실했다. 판결문을 꼼꼼하게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 판결은 항소심에 가서도 뒤집힐 가망이 거의 없을 정도로 튼튼하다. 다만 빈 구멍을 찾아본다면, 1) 노동부가 시행령을 통해 전교조의 설립을 취소하거나 해산을 명령한 것이 아니다. 다만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률 2조 4항에 따라 전교조가 근로자가 아닌 자의 가입을 허용하는 규약을 신설했기에 법이 정한 바에 따라 "노동조합으로 보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에 불과하다. 2) 따라서 전교조가 해당 규약을 삭제하고, … [Read more...] about 전교조, 교육실천에만 신경 쓰면 그만인 이유
세계를 울린 유투브 댓글
PBS game의 영상에 뜬금 없는 댓글이 달렸다. 이 댓글은 순식간에 많은 추천을 받음은 물론, 이미지로 널리 퍼져 나가고 있다. 아래는 댓글의 번역이다. 내가 4살 때, 아버지가 XBox를 사오셨지. 그래, 투박하고 네모난 2001년의 1세대 XBox 말이야. 우리는 온갖 게임을 같이 하면서 정말 정말 정말 즐거웠지 - 내가 겨우 6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진. 난 그 게임기를 10년 동안 건드릴 수가 없었어. 그리고 내가 게임기를 다시 켰을 때, 뭔가 알아챘지. 우리는 … [Read more...] about 세계를 울린 유투브 댓글
수치로 보는 블록버스터 무비의 11가지 특징
※ 역자 주: 본 글은 The 11 defining features of the summer blockbuster를 요약 발췌한 글입니다. 1) 탑 10 장르 중 상위는 액션, 어드벤처, 스릴러, 코미디 순 2) 마블이나 DC 코믹스 같은 코믹 북 베이스 기반 영화 증가 추세 3) 블록버스터 무비에 기존 로고대신 새롭게 변환된 로고를 붙이고 있음 4) 액션 장면에는 주로 추격신, 높은 곳에서 … [Read more...] about 수치로 보는 블록버스터 무비의 11가지 특징
문창극의 역사관, 실드가 불가능한 이유
한 15년 전 쯤 난 문창극의 팬이었다. 당시엔 우파였던 내 정치적 스탠스에 맞게 “시원스럽구로” 잘 쓰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일간지 주필 중엔 그와 강병태 정도가 제일 나았고 조선일보 김대중은 이름값을 못하는 느낌이었음). 신문을 끊은 지난 10여년 동안 뭐하고 사는지 전혀 몰랐는데, 그 추억의 문창극이 갑자기 총리 후보가 되어 나타나 처음엔 반갑기도 했다. 그러나 앞날이 그리 밝아 보이진 않는다. 역사관이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문창극이 내세우는 논리 사실 … [Read more...] about 문창극의 역사관, 실드가 불가능한 이유
한국 사회에 진짜 필요한 것: 신뢰의 문화
개찰구가 존재하지 않는 독일의 지하철 얼마 전 독일의 출판사인 bpb(Bundeszentrale für politische Bildung, 정치교육연방센터)에 몇 권의 책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책값을 미리 받지 않고, 책을 보내면서 고지서를 첨부합니다. 그 고지서에 따라 은행을 통해 책값을 송금하는 방식이지요. 이런 후불제 방식은 처음 접하는 터라 상당히 놀랐습니다. 물론 은행의 신용카드도 일종의 후불제입니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보통 일정한 신용 체크를 … [Read more...] about 한국 사회에 진짜 필요한 것: 신뢰의 문화
박유하와 발전적 반일
박유하의 <제국의 위안부>에 위안부 피해자 일각에서 소송을 제기하면서, 문창극 지명 사태와 함께 '친일파'에 대한 관심이 최근 몇년 중 가장 커진 상태다. 사실 박유하의 저작이 1년 전에 나왔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박유하는 이를테면 재수없는 상황에 화제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따지고 보면 박유하의 각론 중에서는 그 자체로서 가치있는 것도 적지 않다. '용서를 원하는 위안부 피해자'가 존재한다는 것은 평균적 한국인에게 매우 낯선 사실이며, 위안부 문제가 사실상 국내정치를 … [Read more...] about 박유하와 발전적 반일
사랑의 대가들 (Masters of Love)
※ The Atlantic의 Emily Esfahani Smith가 쓴 “Masters of Love”를 번역한 글입니다. 1년 중 결혼의 달로 가장 인기있는 6월엔 매일같이 약 13,000쌍의 미국인 커플들이 “결혼하자”라고 말하며, 죽을 때까지 우정과 즐거움, 사랑으로 가득찬 평생의 관계를 약속한다. 물론 예외도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평생의 관계가 계속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결혼 실패의 대부분은 이혼과 별거로 끝나거나, 괴로움과 역기능으로 돌아온다. Ty Tashiro가 … [Read more...] about 사랑의 대가들 (Masters of Love)
뉴라이트로 역사 바로 세울 3기 방심위에 기대한다
지난주 눈물의 여신 박근혜 대통령 각하께서는 정몽준 전 서울시장 후보에 이어 또 한번 한민족의 미개함을 일깨우고 바른 역사의식을 알려주신 문창극 님을 총리에 지명하시었다. 그러나 총리의 역사의식이 아무리 올곶다 하여도 미개한 민족이 그에 따르지 못한다면 중과부적인 일, 이 미개한 국민들을 선동하여 이끌기 위하여서는 역시 방송의 힘이 없이는 아니된다 하겠다. 이에 반인반신 박근혜 대통령 각하께서는 제 3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자신의 뜻을 유감없이 받들 위원들을 내정하셨다. 대통령께서 직접 … [Read more...] about 뉴라이트로 역사 바로 세울 3기 방심위에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