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명에게 우육탕면을 쏘고 교육개혁을 외친 사연 리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김성윤(아이포트폴리오 대표): 아이포트폴리오 대표입니다. “교육을 개혁하자!” 하고 2011년쯤에 친한 후배와 같이 직장 때려치고 창업했어요. 리: 갑자기 왜? 김성윤: 좀 뻥치자면 중1 때부터 교육업에 뜻이 있었어요. 제가 초6 때까지 미국, 필리핀에서 공부했는데, 한국 오니 교육부를 폭파하고 싶었어요. 한국에만 계속 있었으면 지옥인지 몰랐을 텐데, … [Read more...] about 헬조선의 소기업이 옥스퍼드와 독점계약을 맺기까지: 아이포트폴리오 김성윤 대표 인터뷰
Archives for 12월 2016
꼭두각시 대통령에게 ‘대리사회’를 강력추천한다
지난 12월 4일, 박근혜가 담화라는 것을 다시 내놓았다. 적당히 눙치면 넘어갈 것으로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과거의 대통령과 비교해서 자신은 비교적 깨끗했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 하지만 이제 국민은 새로운 세상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원한다. 박근혜에게는 그런 능력이 전혀 없다. 박근혜는 마리오네트 대통령이라는 닉네임이 붙기 시작했다. 마리오네트에는 “끈으로 조종하는 꼭두각시극 또는 실이나 끈을 달아 위에서 조종하는 여러 가지 종류의 인형들의 총칭”이란 설명이 붙어있다. 박근혜는 … [Read more...] about 꼭두각시 대통령에게 ‘대리사회’를 강력추천한다
소신을 지킬 수 있는 용기 : 변화의 촛불을 켜라
바보야. 세상은 원래 상식적이고 공정하기보다는 권력을 가진 놈들이 쥐고 흔드는 거야. 회사도 마찬가지지. 너 같이 맨 앞에 서서 큰소리를 내는 사람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희생되는 거야. 정 바꾸고 싶다면 일단 가만히 있으면서 위로 올라가서 바꾸면 되지. 우리 아버지가 예전부터 나를 걱정스러워 하시며 하시던 말씀이다. 아마 비슷한 대화가 많은 부모 자식 간에 수도 없이 오가고 있지 않을까? 나도 자식을 가져 보니 아버지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 “이건 정말 아닌데”, “이 방향은 … [Read more...] about 소신을 지킬 수 있는 용기 : 변화의 촛불을 켜라
지금의 한국, 선진국으로 향하는 마지막 고비
1. 요즘처럼 한국에 가고 싶은 적이 또 있었던가 싶다. 위대한 혁명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우리 인생에 이런 기회가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다. 명예혁명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떨린다. 2016년 촛불혁명이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되면, 모르긴 해도 세계사에 가장 위대한 혁명으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다. 백 년 가까이 명맥을 이어온 친일독재부패보수 기득권 세력의 수장이자 아이돌 같은 상징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끌어내리는 믿지 못할 일을 해냈기 때문이다. 두 … [Read more...] about 지금의 한국, 선진국으로 향하는 마지막 고비
서울대병원 간호사의 생애 첫 파업기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느냐! 진나라 말기 중국 최초의 농민 반란을 일으킨 진승과 오광이 한 말이다. 나라 변방으로 부역을 가던 둘은, 물난리가 나자 제날짜에 도착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날짜를 어기면 이유 불문 사형이었다. 옴짝달싹 못 하게 몰아세우니 이대로는 도착해도 죽고 도망가다 잡혀도 죽을 게 뻔한 상황에서 이들은 봉기를 결의했다. 민중은 개돼지다. 출발 선상이 다른데 어찌 내 자식 일처럼 생각이 되나. 얼마 전 대한민국 교육부 2급 공무원인 나향욱이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 [Read more...] about 서울대병원 간호사의 생애 첫 파업기
‘대기업 총수 청문회’ 개드립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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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국민이 잘 노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스타트업에 뛰어든 엄친아: 야놀자 부대표 김종윤 인터뷰
1. 엘리트코스를 밟은 엄친아, 스타트업계에 뛰어들다 리: 부대표… 라고 되어있는데, 언제 야놀자에 합류하셨나요? 김: 2015년 중순께 합류했습니다. 리: 어쩌다가 이 모진 곳으로… 김: 2015년 여름에 1차 투자한 투자사에 계신 담당 임원 분이 제 MBA 동기였습니다. 야놀자에 전략을 담당할 사람이 필요하니 좋은 인재를 추천 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를 셀프 추천(…)해서 합류하게 됐어요. 리: …… 김: 그렇다고 넙죽 감사합니다, 하고 간 건 … [Read more...] about 온국민이 잘 노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스타트업에 뛰어든 엄친아: 야놀자 부대표 김종윤 인터뷰
‘평화시위 회의론’이 보지 못하는 것
요즘 ‘평화시위’라는 방식을 두고 얘기가 많다. 한쪽에선 이제 시대가 바뀌었으니 시위문화도 선진화해야 한다며 평화시위를 옹호하고, 다른 한쪽에선 평화시위가 가져다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점은 이미 2008년 광우병 집회를 하면서 보지 안았으냐며 답답해한다. 나는 이 후자를 ‘평화시위 회의론’이라고 부른다. 이 입장에 따르면, 평화시위로는 대중이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가 없고 광장에 모인 군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별 성과 없이 흩어지기 쉽다. 그런데 ‘평화시위 회의론’이 2008년의 … [Read more...] about ‘평화시위 회의론’이 보지 못하는 것
주간 퀴어라이프 14화 ~못 오를 나무만 쳐다보네~
출근 길의 청천벽력 우리 간의 차이를 드디어 알아냈다 이래서 눈치 빠른 애들은 싫다니까 연예인과 일반인 중 누가 더 노답인가 p.s) 10화에 나왔던 현동이의 귀요미가 기억 안 나시는 분들을 위한 링크. http://ppss.kr/archives/92784 … [Read more...] about 주간 퀴어라이프 14화 ~못 오를 나무만 쳐다보네~
국민은 분노한다, 청와대와 여당에게
10월 24일 사태가 본격적으로 터진 뒤 민주당이 일관되게 취한 입장은 정치적 해결이었다. 민주당의 최초 입장은 진상규명과 부역자 사퇴였고, 문재인의 거국중립내각 제안이 있었고, 민주당의 2선 후퇴 요구가 있었다. 문재인의 '명예퇴진' 발언까지 국민들의 비난을 있는 대로 감내해내다가 11월 12일 백만 촛불집회 이후 정치권에서 가장 늦게 퇴진 당론을 정할 때까지, 민주당의 정치적 해결 모색을 철저하게 외면했던 것은 청와대와 여당이었다. 외면한 정도가 아니라 아주 자근자근 짓밟았다. 김병준 … [Read more...] about 국민은 분노한다, 청와대와 여당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