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포 선라이즈 Before Sunrise, 1995 '여행은 어떻게 두 사람을 맺어주는가'에 관해 지극히 낭만적이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려낸 최고의 영화.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어떻게 어색함을 극복하고 서로의 마음에 가닿는지 보여준다. 비엔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에서, 주인공은 오직 둘뿐이며 앵글도 두 사람이 걸으며 하는 대화만 계속해서 비춘다. 정신없이 수다를 떨다가도, 고요히 거리를 바라보고, 가만히 음악을 드는 순간들이 현실을 농밀하게 담아냈다. 영화는 〈비포 … [Read more...] about 무척 공들여 써본, 여행에 관한 영화 10편 추천
여행
‘잘하고 싶어서’의 모순
태생이 개복치인 나는 늘 뭔가 새로운 시작할 때면 설렘보다 두려움이 먼저 앞섰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도,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도, 하다못해 난생처음 보는 음식 앞에서도 잔뜩 긴장하고 경계했다. 잘 해내지 못하면 어쩌지? 나랑 잘 맞지 않으면 어쩌지? 걱정이 먼저 밀려왔다. 잘 해내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이 과해서 잘하지 못할 것 같으면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그렇게 모순적이고 편협한 생각으로 청춘의 날들을 보냈다. 편협한 생각은 편협한 관계를 만들고, 편협한 관계는 편협한 인생을 … [Read more...] about ‘잘하고 싶어서’의 모순
치앙마이 한 달 살기를 꿈꾸는 당신이 꼭 봐야 할 15가지 질문
특유의 느긋한 분위기와 저렴한 물가 등 장기 체류에 적합한 요소를 갖춘 치앙마이! 치앙마이에서 한 달 살기를 꿈꾸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치앙마이 한 달 살기를 하기 전, 꼭 알아야 할 15가지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1. 치앙마이에서 한 달 살기를 해야 하는 이유 모든 것이 생소한 타지에서 휴식 같은 일상 보내기,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 갖기 등 한 달 살기의 목적은 저마다 다릅니다. 장기 휴가를 내기가 쉽지 않은 현실에서 해외의 어느 … [Read more...] about 치앙마이 한 달 살기를 꿈꾸는 당신이 꼭 봐야 할 15가지 질문
향신료가 무섭다면 한국인이 사랑하는 타이베이 맛집으로!
유난히 향신료가 무서운 당신을 위해 준비했어요. 대왕 연어초밥부터 망고 빙수 맛집까지! 한국인이 특히 사랑하는 타이베이 맛집을 소개합니다. 삼미식당 三味食堂 불편한 교통과 긴 웨이팅에도 한국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맛집. 우리나라에도 삼미식당이 홍대와 강남점에 생겼지만, 아직도 웨이팅이 엄청나다고 해요. 현지에서도 손님의 반 이상이 한국인입니다. 대표 메뉴는 대왕 연어초밥. 구글 지도 GPS: 25.039910,121.502686 시간: … [Read more...] about 향신료가 무섭다면 한국인이 사랑하는 타이베이 맛집으로!
당신의 캐리어엔 몇 개의 바코드 스티커가 붙어 있나요?
공항에 갈 때면 남들의 캐리어를 유심히 보곤 한다. 공항에서 흔히 생기는 지루한 대기시간을 캐리어 컬렉션을 보면서 달래곤 한다. 공항을 런웨이 삼아 알록달록 예쁜 캐리어를 끌고 경쾌하게 걸어가는 사람들을 볼 때면 걸음걸음마다 설렘이 뚝뚝 떨어진다. 도착해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에서 내 캐리어가 나오길 기다리면서도 각양각색의 캐리어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과연 그 안에는 어떤 물건들이 담겨 있을까? 상상해보는 건 마치 마트에서 남들이 끌고 가는 카트를 훔쳐보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재미가 담겨 … [Read more...] about 당신의 캐리어엔 몇 개의 바코드 스티커가 붙어 있나요?
싱가포르 유학생이 알려주는 커플 여행 6박 7일 코스
싱가포르 유학 5개월 차, 늘 새로워 ㅉr릿ㅎrl★ 싱가포르 6박 7일 코스 1일 차: 동방미식(맛집) → 차이나타운 2일 차: 송파 바쿠테(맛집) → 머라이언 파크 → TWG →토스트 박스 → 가든스바이더베이 3일 차: 호커찬(맛집) → 센토사섬 → 마라샹궈(맛집) → Hey tea 4일 차: 티옹바루 푸드 센터(맛집) → 칠리크랩(맛집) → esplanade 극장 5일 차: 새우 국수(맛집) → 아랍스트리트 6일 차: 유니버셜 스튜디오 7일 차: … [Read more...] about 싱가포르 유학생이 알려주는 커플 여행 6박 7일 코스
디저트의 천국 프랑스 파리, 현지인에게도 인정받은 빵집 4
빵 하면 프랑스, 프랑스 하면 빵 아닌가요? 각종 빵과 디저트의 천국이자 어느 곳에서나 금방 구운 신선하고 맛있는 빵을 맛볼 수 있는 파리. 새벽 3–4시에 기상하는 프랑스 불랑제(제빵사)들 덕분에, 시민들이 출근하는 아침 7–8시에는 고소한 빵 냄새가 거리에 가득하답니다. 프랑스인들에게 빵은 주식이고, 디저트는 식사 후 꼭 거쳐야 하는 필수 요소라고 합니다. 프랑스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빵집은 무조건 가봐야겠죠? 빵 덕후 다 모여 파리 가자! 1. 곤트란 셰리에 아르티장 … [Read more...] about 디저트의 천국 프랑스 파리, 현지인에게도 인정받은 빵집 4
영화 ‘쥬라기 공원’ 배경! 하와이 인생샷 명소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모델 한혜진 씨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절친 김원경 씨와 함께 하와이로 떠났습니다. 이곳이 무려 영화 〈쥬라기 공원〉의 실제 배경이라는 말에 '여기가 CG가 아니라 진짜 존재하는 곳이었다고?'라며 놀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답니다. 하와이 여행을 준비한다면 꼭 가봐야 할 이곳! 쿠알로아 랜치(Kualoa Ranch)는 영화광이 꼭 들러봐야 할 하와이 종합영화촬영소입니다. 영화 〈쥬라기 공원〉 시리즈를 시작으로 〈첫 키스만 50번째〉 〈진주만〉 〈킹콩〉 … [Read more...] about 영화 ‘쥬라기 공원’ 배경! 하와이 인생샷 명소
밥보다 음료가 좋은 이들을 위한 음료 성지 7
집 반경 1KM 바깥은 나에게 달나라와 다름없었다 타고난 집돌이인 마시즘에게 이불 밖의 세계란 미지의 공간이었다. 학교도 근처에서 자취를 했고, 사무실이기 때문에. 자동차까지 가지 않아도 대중교통도 낯설어하는 삶을 살았다. 문제는 너무 만족했다는 게 문제. 친구들의 해외여행 사진을 보아도 그럴 바에는 뜨끈한 국밥, 아니 음료나 마시고 말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아무리 음료를 마셔도 해결될 수 없는 게 있다. 바로 그 음료가 태어난 장소에서 이것을 즐기는 것이다. 여기가 말이야 라거 … [Read more...] about 밥보다 음료가 좋은 이들을 위한 음료 성지 7
뉴욕 센트럴파크 공원에 기부한 사람이 받는 특별한 선물은?
바쁜 여행자들에게 휴식은 사치라 여길지도 몰라요. 하지만 휴식조차 여행으로 즐긴다면 진정한 프로여행러, 반나절쯤 뉴욕의 공원에서 뒹굴 뒹굴 휴식을 취하다 보면 어느새 나도 뉴요커! 뉴욕 안에는 빌딩 숲 곳곳 오아시스같이 크고 작은 공원들이 존재하죠. 그중 뉴욕이 가장 사랑하는 쉼터, 센트럴 파크(Central Park)를 소개할게요. 뉴욕의 상징인 센트럴 파크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도시공원으로 맨해튼 한가운데 무려 3.41k㎡(103만 1500평) 규모로 자리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땅, … [Read more...] about 뉴욕 센트럴파크 공원에 기부한 사람이 받는 특별한 선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