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유학 5개월 차, 늘 새로워 ㅉr릿ㅎrl★
싱가포르 6박 7일 코스
- 1일 차: 동방미식(맛집) → 차이나타운
- 2일 차: 송파 바쿠테(맛집) → 머라이언 파크 → TWG →토스트 박스 → 가든스바이더베이
- 3일 차: 호커찬(맛집) → 센토사섬 → 마라샹궈(맛집) → Hey tea
- 4일 차: 티옹바루 푸드 센터(맛집) → 칠리크랩(맛집) → esplanade 극장
- 5일 차: 새우 국수(맛집) → 아랍스트리트
- 6일 차: 유니버셜 스튜디오
- 7일 차: 탄중파가 텐동(맛집) → 오차드 로드 → 로빈슨 퀴 레부숑(맛집) → 마리나베이
영상으로 먼저 만나 보세요. (원본 사진 & 영상 출처: 예진 님)
싱가포르 대중교통을 이용해 저렴하게 여행하는 방법
MRT
여행자들이 이용하기에 가장 편리한 건 전철인 MRT. 닿지 않는 곳이 없을 만큼 노선이 촘촘해 웬만한 관광지와 번화가는 큰 불편함 없이 다닐 수 있어요. 우리나라처럼 공중 화장실이 있는 역이 대부분이고 탑승이나 환승 절차도 비슷.
현재 5개 노선이 운행 중이며, 시내 곳곳에서 새로운 지하철 노선 공사가 한창입니다. 요금 요금은 거리에 비례해 계산돼요. 기본요금은 성인 기준 $1.5. 여행자들이 많이 탑승하는 구간은 아무리 많이 나와도 $2를 넘지 않아 매우 저렴하답니다.
- 승차권 종류
승차권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1회용 티켓(Standard Ticket)과 교통카드(Ez-Link Card)로 나뉩니다.
- 스탠더드 티켓: MRT 이용을 많이 하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스탠더드 티켓을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같은 티켓으로 최대 여섯 번까지 충전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발권과 충전은 역사 내에 있는 매표기로 하면 됩니다. 요금은 목적지에 따라 달라지며, 10¢의 보증금이 있어요.
- 이지링크카드: 한국의 충전식 교통카드와 비슷합니다. MRT와 시내버스, 센토사행 모노레일인 ‘센토사 익스프레스’는 물론, 단말기가 설치된 택시, 리버 택시 등 한 장의 카드로 웬만한 교통수단은 모두 이용할 수 있으니 웬만하면 이지링카드가 좋겠죠?
또, 세븐일레븐, 콜드 스토리지 등 편의점이나 일부 음식점에서도 자유자재로 사용이 가능해 싱가포르 여행의 필수품으로 여겨집니다.
- 구입 방법 및 비용
창이공항 각 터미널의 창이 레코멘드(Changi Recommends) 부스나 MRT역 개찰구 앞에 자리한 티켓 오피스(Ticket Office)나 패신저 서비스(Passenger Service) 부스,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비용은 MRT 역에서 구입 시 $12, 세븐일레븐은 $10. 카드에는 플라스틱 카드비 $5를 뺀 차액(MRT역 $7/세븐일레븐 $5)이 자동으로 충전되어 있으며, 카드 유효기간은 5년입니다.
시내버스
MRT가 가지 않는 곳은 시내버스와 택시를 이용하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MRT 노선이 비교적 촘촘한 싱가포르에서 시내버스의 중요성은 떨어지는 편. 게다가 그 흔한 안내 방송이나 전광판이 없다는 점도 일반 여행자들이 이용하기엔 망설여지는 부분일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MRT만으로 이동하기 애매한 곳들도 많아서 버스를 이용하는 여행자들의 수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운행 시간은 버스 노선마다 다르지만, 대개 05:30~24:00.
- 요금 이동
거리에 비례해 요금이 산정됩니다. 이지링크카드와 싱가포르 투어리스트 패스 이용이 가능하며, 이지링크 카드 이용 시 할인 혜택이 있어요. 현금 지불도 가능하지만 거스름돈을 주지 않아 항상 잔돈을 준비해야 하므로 비추천.
성인 기준 기본요금이 일반버스 현금 $1.5, 교통카드 $0.83, 급행 버스 현금 $2.3, 교통카드 $1.43 정도. 시내에서 이용 시 대개 $1~2, 많아 봐야 $3가 채 나오지 않는다는 점!
- 탑승 방법
우리나라처럼 앞으로 타고 뒤로 내리면 돼요. 탑승할 때 목적지를 말하고 현금을 지불하거나 단말기에 교통카드인 이지링크카드를 찍어야 하고, 내릴 때는 하차 벨을 누른 후 하차하면 끝. 참 쉽죠?
다만 하차 직전에 반드시 하차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한 번 더 찍어야 하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차할 때 교통카드를 찍지 않으면 해당 노선의 최대 요금으로 자동 차감됩니다.
센토사섬의 아빠 머라이언이 사라진다?
싱가포르의 상징 ‘머라이언’ 조각상 중 가장 큰 센토사섬의 머라이언을 내년부터는 볼 수 없답니다. 센토사섬 개발에 따라 높이 37m의 거대한 머라이언 상이 올해 말 철거될 예정이라고 하니 내년에 싱가포르를 방문하실 분은 꼭 참고하세요!
싱가포르 맛집은 어디?
라오 판 호커 찬 Liao Fan Hawker Chan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으로도 유명한 ‘홍콩 소야소스 치킨라이스 앤드 누들(Hong Kong Soya SauceChicken Rice & Noodle)’의 주인장이 차린 레스토랑. 본점의 치킨라이스 노하우를 그대로 가져와 본점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맛을 선보입니다.
그 덕분에 개업과 동시에 미슐랭 가이드의 빕구르망에 소개되는 영광을 얻기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현지인과 여행객이 한데 뒤섞여 항상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개점 직후 방문하면 기다리지 않고 식사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어둡고 다소 지저분한 호커센터에 있는 본점과 달리 깨끗합니다.
- 구글 지도 GPS: 1.2831547, 103.8420793
- 시간: 월~금요일 10:30~21:0, 토·일요일 10:00~21:00, 휴무 없음
- 가격: 소야소스 치킨라이스 $3.8
여행작가가 알려주는 싱가포르 유니버셜 리얼 꿀팁!
할리우드 유명 영화를 테마로 한 놀이공원. 아시아권에서는 두 번째로 개장했으며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슈렉 테마 등 일곱 가지 테마로 이뤄져 있어요. 가장 인기 있는 어트랙션은 트랜스포머 더 라이드’와 ‘리벤지 오브 더 머미’! 개장하자마자 뒤도 보지 말고 ‘사이파이 시티(Sci-Fi City)’ 쪽으로 전력 질주하세요.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제대로’ 즐기는 3가지 꿀팁
1. 최소 오픈시간 30분에는 도착하자.
사람이 많은 휴일 및 공휴일, 방학 시즌은 피하고, 개장 시간보다 평일기준 최소 30분 전에 도착해서 기다리자(휴일은 1시간 전). 이때 지구본에서 인증 사진을 미리 찍어둡시다.
2. 익스프레스권을 이용하자.
일반 대기자보다 우선적으로 탑승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권’을 추가 구입하면 시간 절약 할 수 있어요. 18개의 지정된 어트랙션당 한 번씩만 이용 가능한 익스프레스권($40~)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언리미티드권($70~)으로 이뤄져 있으며, 탑승 시 별도의 대기 라인에 들어가면 됩니다. 특히 주말에는 익스프레스를 추천해요. 구입은 입구 들어가기 전 우측 편에 있는 ‘That’s A Wrap’ 등.
3. 반시계 방향으로 돌자.
‘Sci-Fi City’를 기점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며 어트랙션을 즐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에요. 재미있는 어트랙션을 초반에 타고, 마지막에 ‘Hollywood’나 ‘New York Area’에서 길거리 공연을 보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순서로!
- 시간 10:00~19:00 시즌별, 요일별로 오픈 시간이 유동적,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개장 시간을 확인.
- 가격
마리나베이에서 야경만 보는 곳인가요?
싱가포르의 영원한 연관 검색어 ‘백만 불짜리 야경’ 어스름이 내리는 저녁이면 싱가포르는 더욱 찬란하게 빛납니다. ‘낭만’이나 ‘로맨틱’ 같은 단어가 절로 떠오를 정도로 마리나베이에서 야경은 참 멋진데요, 하지만 이곳에서 사진만 찍고 가기 아쉬운 분들은 집중!
스펙트라 SPECTRA
매일 밤 마리나베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빛과 음악의 쇼.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었던 ‘원더풀 쇼(Wonderful Show)’를 2개월간 재단장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조명, 분수, 레이저 쇼를 선보입니다.
싱가포르 출신의 프로듀서 겸 편곡자인 켄 씨(Kenn C)가 작곡하고 리믹스한 사운드 트랙을 사용해 웅장함을 더했고, 세계 최초로 12미터 높이의 합판 유리 프리즘을 설치하는 등 최신 무대효과 기술을 총동원했으니 퀄리티는 믿고 보러 가야 되는 부분인가요!
마리나베이 어느 곳에서나 스펙트라를 볼 수 있지만,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는 머라이언 파크, 랜턴 바, 레벨33, 유일하게 분수 쇼를 볼 수 있어 항상 붐비는 이벤트 플라자는 미리 자리를 잡는 게 좋겠죠?
- 구글 지도 GPS 1.284389,103.858332
- 시간 일~목요일 20:00, 21:00 금·토요일 20:00, 21:00, 22:00 휴무 없음
클릭키 야경을 더 특별하게 구경하자!
리버 크루즈 River Cruise
본디 바다와 강이 있었고, 그 길을 따라 자연스레 도시와 국가가 형성되었어요. 래플스경이 처음으로 발을 디뎠던 ‘래플스 플레이스’와 올드시티가 ‘싱가포르의 과거’였다면, 마리나베이를 감싸 안은 높은 마천루들은 ‘싱가포르의 지금’을 보여주는 것일 거예요.
싱가포르의 어제와 오늘을 한꺼번에 둘러보는 것도 꽤나 설레는 일일 텐데 해진 이후, 그것도 물길과 바람 따라 흘러가는 선상에서 느긋하게 야경을 볼 수 있다니! 여행객들이 리버 크루즈를 타는 데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어요.
싱가포르 리버 크루즈에 대한 궁금증!
Q. 어떤 식으로 운행되나요?
A. 클락키에서 리버 크루즈를 승선해 싱가포르 강, 마리나베이 등을 40분간 돌아보며 다시 승선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행됩니다.
Q. 반드시 클락키 메인블록에서만 탑승할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클락키 외에도 클락키 리드브리지, 풀러턴 호텔, 머라이언 파크, 마리나베이 샌즈, 에스플러네이드 등 8군데 탑승장에서 승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클락키 메인블록에서 투어가 종료되므로 다른 곳에서 탑승 시 그만큼 손해 볼 각오는 해야 합니다.
Q. 원하는 하선장에 내릴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하지만 탑승 시 선장이나 직원에게 미리 알려줘야 하며, 재탑승은 불가능. 다시 클락키로 돌아올 필요가 없는 여행자라면 머라이언 파크나 마리나베이 샌즈 등의 다른 야경 명소나 리드브리지(점보 시푸드)나 에스플러네이드(노사인 보드 시푸드) 등에서 내려 저녁 식사로 칠리크랩을 먹는 여행 코스도 만들어질 수 있겠죠.
Q. 팁이 있다면요?
A. 정해진 운항 스케줄이 있는 것이 아니고, 15~20분 간격으로 계속 운항하기 때문에 스케줄을 맞춰갈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선상에서 스펙트라를 볼 수 있는 저녁 7시 30분과 8시 30분에는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데요. 추가 비용을 내면서 볼 만큼 멋있지는 않아요. 클락키에서부터 마리나베이 샌즈까지는 오른쪽이, 그 이후부터는 왼쪽에서 보는 풍경이 더 멋집니다. 인증 사진 남기기 전에 명당자리부터 사수하자고요!
- 구글 지도 GPS: 1.290010, 103.846242
- 시간: 09:00~23:00, 마지막 탑승 22:30 / 휴무 없음
- 가격: 성인 $25, 어린이 $15
- 웹사이트
원문: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가이드북 『무작정 따라하기 싱가포르(2019-2020)』에서 발췌·재구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