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으로 가득한 나라. 방콕으로 떠났다. 제대로 된 나만의 여행 테마를 갖고 떠난 것은 처음이었다. '방콕 서점 여행' 나의 버킷 리스트인 세계 서점 여행의 첫 번째 도시는 방콕이 되었다. 대형 서점보단, 소소한 독립 서점부터 책과 관련된 Bar까지 담아왔다. 하단에는 직접 만든 방콕 지도가 있으니, 방콕에 갈 예정이 있다면 한 번 참고해보셔도 좋겠다. 첫 번째 공간, 여행자를 위한 Passport Bookshop 외관이 작아 한참을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온 … [Read more...] about 방콕 서점 여행: 동남아를 즐기는 색다른 테마 여행
여행
20대의 여행엔 없지만, 30대의 여행엔 있는 3가지
여행의 경험은 짐을 싸는 것으로 집약된다. 내가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은 오직 경험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 짐을 싸고 캐리어를 잠그기 전, 뭔가 빠지지 않았나 하면서 제일 먼저 꼽아 보는 것은 손톱깎이다. 손톱이 얇아 쉽게 부러지는 나는 긴 손톱을 싫어한다. 그래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손톱을 잘라야 하기 때문에 여행 시 꼭 챙겨 넣는다. 부러진 긴 손톱이 거치적거려 신경 쓰다 보면 여행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 같은 여행지에 갈 때는 샴푸나 트리트먼트를 굳이 챙겨 … [Read more...] about 20대의 여행엔 없지만, 30대의 여행엔 있는 3가지
이영자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을 알아보자!
요즘 핫한 이영자 맛집 리스트! 어찌나 맛있게 먹고 맛 표현을 잘하던지~ 꼭 먹어봐야 하겠어요. 오늘은 그중 고속도로 휴게소 편 맛집을 소개합니다. 안성 휴게소(경부고속도로) 소떡소떡 소시지+떡꼬치 구이가 소떡소떡이라는 귀여운 이름으로! 소시지의 짭조름한 맛과 가래떡의 쫄깃한 맛이 어우러져 새로운 맛을 낸다고! 소시지, 떡 따로 먹는 것이 아니라 갈비처럼 옆으로 들고 소시지와 떡을 같이 먹는 것이 팁! 반건조 맥반석 오징어 안성휴게소에서 맥반석 … [Read more...] about 이영자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을 알아보자!
20대의 여행엔 있지만, 30대의 여행엔 없는 3가지
글에 앞서 20대의 여행과 30대의 여행. 어떤 쪽이 더 옳다거나 어떤 쪽이 진화한, 혹은 상위의 여행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강요할 수도 없다. 모두의 20대가 그러하지 않고, 모두의 30대가 그러하지 않으니 편협한 단정은 금물! 그저 개인적으로 경험하고 느낀 바를 기준으로 작성했다는 점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 타고나기를 내성적인 성격의 끝판왕으로 태어났던 나는 환경을 바뀌는 걸 무척이나 두려워했다. 낯가림은 늘 신생아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고, 낯선 사람과 말 … [Read more...] about 20대의 여행엔 있지만, 30대의 여행엔 없는 3가지
그리스 산토리니 뺨치는 스페인 남부 도시 여행
파란 바다, 하얀색 집, 맑고 상쾌한 기분 하면 떠오르는 그리스의 산토리니. 스페인 남부에도 산토리니 못지않게 아름다운 곳이 있다. 보통 스페인을 여행한다고 하면 대부분 바르셀로나, 이비자 등을 떠올리지만 생각보다 스페인 남부는 볼 것이 많다. 작은 소도시 마을마다 색다름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오늘은 스페인의 발코니라 불리는 네르하가 있는 지역을 포함해 우리가 애정하는 스페인 남부 소도시를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1. 유럽의 발코니, 네르하 지중해에 면한 해안 도시! … [Read more...] about 그리스 산토리니 뺨치는 스페인 남부 도시 여행
아프리카 케냐, 내전 걱정할 필요 없는 이유
2017년 케냐에서 대통령 선거와 재선거가 치러졌다. 당시 신문 국제면에는 선거 후 혼란의 케냐가 실렸다. 거리에서 타이어를 불태우는 흥분한 군중과 총을 멘 군인들의 위협적인 사진은 케냐에서 티몬과 품바를 만나길 꿈꾸던 순수한 관광객들을 질겁 시켰다. 다행히 혼란은 오래가지 않아 마무리되었고, 재임에 성공한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은 선거에서 맞붙었던 야당 대표 라일라 오딩가와 손을 잡고 새 정권을 그럭저럭 잘 이끌어가고 있다. 그런데 선거철 일어났던 폭력 사태의 파장이 꽤 큰 것 같다. 케냐가 … [Read more...] about 아프리카 케냐, 내전 걱정할 필요 없는 이유
먹부림으로 기억하는 6일간의 홋카이도
나의 여행이 늘 그렇지만 이번 여행 역시 즉흥적이었다. 일반 직장인처럼 장기 플랜을 짤 수 없는 프리랜서의 삶이 늘 그러하다. 여행을 가기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있을 때 여행을 가지 않으면 평생 갈 수가 없다. 가고 싶은 여행지 리스트 상위권에 늘 랭크되어 있는 홋카이도를 가기로 하고 불과 약 일주일 안에 모든 걸 결정하고 정리하고 떠났다. 겨울이고 여름이고 늘 비싸기만 했던 비행기 표도 저렴했고, 숙소도 성수기에 비해 반값에도 못 미쳤다. 기회는 이때였다. 블로그도, … [Read more...] about 먹부림으로 기억하는 6일간의 홋카이도
유학은 진정으로 효과가 있을까
※ Time의 「How Studying or Working Abroad Makes You Smarter」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금도 많은 젊은이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유학을 떠납니다. 그런데 이들이 지급하는 큰 비용을 정당화할 수 있을 만큼 유학이 과연 가치 있는 선택일까요? 최근 진행된 복수의 연구 결과는 이러한 질문에 당당히 “네,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이들은 타국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더욱 복잡하고 유연하며 창의적인 사고에 능하며, 그 결과 … [Read more...] about 유학은 진정으로 효과가 있을까
빨강, 초록, 파랑! 나라마다 여권 색이 다른 이유는?
타국에서 국제 신분증으로 통하는 해외여행의 필수템 여권! 모든 국가의 여권 크기는 같지만 나라마다 여권 색이 다르다는 것을 아실 텐데요. 정해진 규정은 없지만 정치, 종교, 지리 등 국가의 가치관과 특징에 따라 색이 다르고 우리나라는 예외적으로 일반 여권, 관용 여권, 외교관 여권이 각각 다른 색을 띱니다. 대부분 국가는 여권 색만 봐도 어떤 나라인지 예상할 수 있답니다. 다음 휴가에 해외여행을 계획했다면 공항에서 많은 사람의 여권을 슬쩍 구경하는 것은 어떨까요? 여행필수앱 볼로VOLO와 … [Read more...] about 빨강, 초록, 파랑! 나라마다 여권 색이 다른 이유는?
7년간의 사랑이 끝나면 이런 모습일까?
그 남자가 일방적으로 연애를 끝낸 이유 7년째 이어진 연애. 권태기가 오지 않는 게 이상하다. 헤어짐을 한 번도 고민하지 않았다면, 그게 더 의아스럽다. 정우와 유진의 관계도 그렇다. 행복한 추억도 많았지만, 자주 다투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의 연애가 끝나는 날이 오는 걸까. 서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정우는 말한다. “우리 이제 그만하자.” 두 사람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걸까. 잘 모르는 이들의 결말이지만, 마음 아픈 건 어쩔 수 없다. 만남은 어렵지만, 헤어짐은 … [Read more...] about 7년간의 사랑이 끝나면 이런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