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Bloomberg의 ‘Tim Cook Speaks Up’을 번역한 글입니다. 저는 일과 사생활을 분리하기 위해 많이 노력한 편입니다. 제 커리어에서 기본적인 수준의 사생활을 보장받고 싶었습니다. 스스로를 많이 드러내고 싶어하지도 않았고요. 애플은 이미 세계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은 회사였기 때문에 저는 제품과 고객 혁신에 집중했습니다. 동시에 전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있었습니다. “인생에서 지속적이고 예민하게 물어야할 질문은 ‘다른 … [Read more...] about 팀 쿡의 벽돌
스타트업
가격경쟁에서 탈출하기 위한 3가지 전략
여기저기에 벤처기업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다니고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저는 변리사입니다. 변리사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입니다. 전문직이라고도 하죠. 돈 많이 번다고 소문은 나있지만, 여러분들의 친구중에 변리사일을 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다 그런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실 겁니다. 전문직은 돈을 많이 벌어서 전문직이 아닙니다. 전문적인 일을 하기 때문에 전문직입니다. 남들이 제공할 수 없는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전문직이고 전문가입니다. 아름다운 … [Read more...] about 가격경쟁에서 탈출하기 위한 3가지 전략
전문가는 1만 시간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회사의 업무가 너무 '루틴~'해서 재미가 없는가? 서당개도 풍월을 읊는다는 3년이 지나고, 금수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을 넘기니 이제 당신 분야에 대해서는 당신이 최고가 아닐까 생각하는가? 그러면 당신은 발전해 나갈 희망이 없다. 착각 위에서는 아무 일도 이룰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양식에 숫자나 채우고 기안지의 단어나 바꾸는 일을 무한 반복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고 심지어 짜증이 난다면, 그런 당신은 최소한의 희망은 … [Read more...] about 전문가는 1만 시간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애플은 어떻게 워치를 만드는가
이 글은 Greg Koenig의 “How Apple Makes the Watch“를 옮겨온 것입니다. 애플은 세계 상품 제조의 선두에 서 있는 회사다. 옛날에는 이 얘기를 하려면 “일반 소비자 상품”이나 “전자상품”이라는 얘기를 꼭 해야 했지만, 지난 분기에 애플은 24시간마다 보잉 787 한 대 분량의 아이폰을 계속해서 생산해서 내보냈다. 나머지 제품군까지 추가하면 애플의 공급 체인이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제조 단체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보잉은 워싱턴 주 에버렛 시에 있는 … [Read more...] about 애플은 어떻게 워치를 만드는가
싸게 팔수록 많이 남는 마법의 사업모델, 코스트코
첫 포스트의 주인공이었던 ‘코스트코’ 이야기를 약간 다른 관점에서 다시 해볼까 한다. 내가 코스트코의 팬을 자처하는 이유는 단순히 소비자로서 만족스럽기 때문만은 아니다. 상당히 보수적이고 성숙기에 있는 금융업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마찬가지로 보수적이고 성숙기에 있는 유통업에서 코스트코가 이뤄낸 사업모델 혁신을 보면 정말 경이로움마저 느껴지기 때문이다. 좀 특이한 할인매장일 뿐인데 뭐가 그리 호들갑인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이 글에서는 코스트코의 사업모델이 … [Read more...] about 싸게 팔수록 많이 남는 마법의 사업모델, 코스트코
협상전문가가 권하는 I-Message로 말하기
1) 상대와 협상 중 아무리 설명을 해도 상대방은 "안된다"는 식으로 negative하게 나올 때, 보통 포기하거나 싸우게 된다. 2) 하지만 이 경우 전문 협상가들이 권하는 방법은 "I-Message로 말하기"이다. 3) "I-Message로 말하기"의 5단계 a. Labeling (상대방 마음준비시키기) 상대방에게 대뜸 내 주장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마음의 준비'를 한 후 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한다. '질문'을 통해 상대의 동의를 … [Read more...] about 협상전문가가 권하는 I-Message로 말하기
당신도 회사 내 잉여가 될 수 있다
전문가가 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가? 후배가 링크해 둔 블로그 왜 45세 정년이 될 수 밖에 없는가 (기술기업의 관점에서) 는 한국 기술기업이 원천기술 개발을 외면하고 응용제품 생산에만 전전하는 현실을 짚으면서, 그로 인해 기술인력의 한계생산성이 중년이 되면 가치가 없어져 조직에서 버려진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비단 기술기업뿐 아니라 일반 사무직에서도 마찬가지로 깊이 없는 단순 기능으로는 45세 이상 생존하기가 어렵다는 얘기를 들려주고 싶다. 위 그림에서 붉은 삼각형은 전형적인 … [Read more...] about 당신도 회사 내 잉여가 될 수 있다
원격근무를 시작하고 바뀐 삶
출산을 앞두고 지난 월요일부터 집에서 원격으로 일하고 있다. 팀이나 아내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난 무척 만족스럽다. 가능하다면 앞으로도 원격으로 집에서 일하고 싶다. 1. 환경 몇 몇 환경 요소는 집보다 사무실에 있는 것이 더 좋다. 하지만, 대부분은 내 작업방이나 서재가 훨씬 좋은 환경으로 꾸려져 있다. 천 여 권 정도 되는 책과 넓은 책상, 넉넉한 모니터, 쾌적한 네트워크, 휴식에 좋은 널부러질 공간과 여러 장난감, 애교 넘치는 강아지와 만삭인데도 날 챙겨주는 … [Read more...] about 원격근무를 시작하고 바뀐 삶
문제는 멍부다
삼성전자가 올해 임금을 동결했다는 뉴스를 접하니 우리 기업들이 성장에 있어 한계에 다다른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전에 없이 효율에 대한 논의가 많아진 듯하다. 생산성과 일의 질, 업무의 효율은 다 일맥상통하는 주제인데, 이런 얘기가 나올 때 자주 언급되는 글이 있다. 2014년 LG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헛손질 많은 우리 기업들, 문제는 부지런한 비효율이다"(링크) 이라는 보고서인데, 한국 기업들이 효율적이지 않게 일한다고 분석하면서 그 유형을 5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보여주기, … [Read more...] about 문제는 멍부다
스타트업 기업이 특허를 꼭 내야하는 7가지 이유
스타트업의 특허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온 1인 기업인 (주)드라크마 서희암 대표의 글을 보강하여, 스타트업이 특허를 내야하는 7가지 이유에 대해서 살펴본다. 1.특허 침해로부터 사업을 보호할 수 있다. 특허등록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피터틸의 제로투원(Zero to One)에도 나왔지만, 기업은 무조건 독점판매가 수익을 향상시키는 모범답안이다. 특허를 받아놓아야, 경쟁자들이 내가 만든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막거나, 진입하더라도 톨게이트 비용을 징수할 수 있다. 앞의 것은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 기업이 특허를 꼭 내야하는 7가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