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영 심판의 오심으로 0:0으로 끝났어야 할 5회가 8:0으로 끝나며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진성 야구 덕후이자, 현 동아일보에서 야구 취재를 하고 있는 kini님과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다. 리 : 오늘 오심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황 : 크나큰 오심이죠. 리 : 한국의 오심이 특히 심한가요? 황 : 아뇨. 메이저리그도 오심 많아요. 그런데 얘네는 문제가 있으면 심판도 사과를 잘 하죠. 2010년에 퍼펙트를 날려 버린 오심도 있었는데, 다음 날 눈물 흘리면서 … [Read more...] about [인터뷰] 박근영 심판의 오심, 한국 프로야구와 MLB의 차이
스포츠
계속되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사건사고, 협회가 해야 할 일
넥센 히어로즈 선수들이 연속해서 음주운전을 기록했다. 아쉬움에 4년 전 도박 사태 때 썼던 글을 공유해 본다. 미국처럼 리그 차원에서 이런 예방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졌다면, 문제는 조금은 사라지지 않을까? NBA 신인의 원나잇 주의 교육 아직 10대인 제리(가명)는 이제 막 미국프로농구(NBA)에 드래프트 됐다. 뉴욕행 비행기에 오를 때만 해도 들뜬 마음을 감출 수 없었지만 태리타운에서 6박7일 동안 계속되는 신입 선수 오리엔테이션은 지루하기만 했다. 언론을 대하는 … [Read more...] about 계속되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사건사고, 협회가 해야 할 일
김태균의 인종차별 발언과 ‘차별’에 무관심한 한국사회
김태균이 인종차별 발언 한마디로 도마에 올랐다. 내용은 여기서 들을 수 있다. (필자 주 : 원래 이 문장에서 '병신 같은'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다소 경황 없이 글을 쓰다보니 올바르지 못한 표현이 들어갔습니다. 해당 부분 수정했으며, 앞으로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태균 선수는 치기 힘든 유먼을 꼽았습니다. 얼굴이 너무 까매서 마운드에서 웃을 때, 하얀 이빨과 공이 겹쳐 보인데요. 그래서 진짜 치기 힘들대요. 자기가 치려고 하면 하얀 이빨과 공이 겹쳐서 들어와서 당한 경우가 종종 … [Read more...] about 김태균의 인종차별 발언과 ‘차별’에 무관심한 한국사회
류현진의 놀라운 4월, 그리고 미쳐 날뛰는 5월, 그 원인은?
이 기사를 통해 소개한 것처럼 안타를 맞는다고 투수를 탓해서는 안 된다. 얼핏 존재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잘 따져보면 맞혀 잡는 투수 같은 건 없다. 게다가 선발 투수들 평균자책에는 불운과 행운이 뒤섞여 있다. 그래서 야구 통계학자들이 주목하는 기록이 'Three True Outcomes'라 불리는 삼진, 볼넷, 홈런이다. 투수가 홈플레이트에서 오로지 타자와 싸워 만든 기록은 이 세 가지뿐이다. 이를 토대로 DIPS가 세상에 나왔고, 계산법을 단순하게 만들어 FIP도 나왔다. 요컨대 이 세 … [Read more...] about 류현진의 놀라운 4월, 그리고 미쳐 날뛰는 5월, 그 원인은?
임찬규 물벼락 사태 트위터 왈가왈부 모음
임찬규가 제구력이 안 받쳐줬는지 정인영 아나운서의 얼굴에 물 같은 걸 끼얹었습니다. 트위터는 오늘도 개드립을 비롯한 왈가왈부가 가득하군요. [View the story "임찬규 물벼락 사태 트위터 왈가왈부 모음." on Storify] 아무튼 이왕 인터뷰 퍼포먼스 할 거 좀 즐겁게 합시다. 아래 동영상을 보고 배우자고! … [Read more...] about 임찬규 물벼락 사태 트위터 왈가왈부 모음
안타는 그저 운에 불과? 직관을 배신하는 야구
“땅볼을 유도했는데 안타가 되는 것은 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박찬호 “나는 평소대로 타구 유도를 하고 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안타를 많이 맞는지는 나도 모른다.” - Greg Maddux 2012년, 한국의 야구팬들은 충격적이면서도 자랑스러운 소식을 마주하게 되었다. 국내 현역 중 최고 좌완 투수로 평가받는 류현진이 2,500만 달러의 포스팅을 통해 LA Dodgers로 영입된 것. 그와 동시에, 한국의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MLB에 대한 제2의 열광적인 관심이 생겨났다. 이후 … [Read more...] about 안타는 그저 운에 불과? 직관을 배신하는 야구
두 명의 여왕 : 박근혜와 김연아의 평행이론
평행이론을 보는 듯한 두 명의 여왕: 김연아 vs 박근혜 2013년, 대한민국은 두 여왕의 즉위식을 보았다. 2월에는 옛 공주가 청와대의 여왕으로 돌아왔다. 유신의 위대한 딸 박근혜는 당당히 청와대로 다시 돌아와 아버지가 잃어버렸던 옥좌에 다시 앉았다. 3월에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꽃피운 올림픽의 여왕이 다시 돌아왔다. 압도적인 격차로 대제전의 가장 높은 곳에 올랐던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는 2년여만의 복귀전에서 또 한번 그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그대로 보여주며 다시금 금메달을 목에 … [Read more...] about 두 명의 여왕 : 박근혜와 김연아의 평행이론
남자 프로스포츠 최초의 현역 커밍아웃과 빌 클린턴의 화답
제이슨 콜린스가 남자 프로스포츠 최초로 현역 생활 중 게이임을 커밍아웃했다. (링크) 농구는 신체적 접촉이 매우 많은 스포츠인 데다가, 미국 사회도 보수적이기 때문에 커밍아웃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빌 클린턴과 NBA 동료들은 그에게 진심으로 축하하는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제가 커밍아웃을 한 이유는 NBA 리그 파업으로 인해 마음을 따로 돌릴 곳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연방 대법원 판사로 있는 이모 Teri를 찾아갔죠. 놀랍게도 그녀는 제가 동성애자인 것을 알고 … [Read more...] about 남자 프로스포츠 최초의 현역 커밍아웃과 빌 클린턴의 화답
여성을 위한 야구장은 없다
정우영 아나운서가 트위터로 당연한, 하지만 누구도 하지 않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공감하며 예전 글을 살짝 다듬어 본다. [View the story "여성을 위한 야구장은 없다." on Storify] 야구계의 선정적 여성 소비, 비단 아나운서뿐일까? 비단 여자 아나운서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어느새 야구계에서 여성이 소비되는 방식은 매우 선정적이다. 먼저 시구자다. 매일 홈팀 선발투수보다도 먼저 시구자가 마운드에 오른다. 홈 구단 측에서 섭외한 시구자는 대개는 십중팔구 … [Read more...] about 여성을 위한 야구장은 없다
한화 1승 개드립 모음
<알림: 작년 14경기만에 첫 승을 따낸 한화가 개막전을 승리한 기념으로 재공개합니다.> 우승에도 울지 않던 코끼리 감독도 눈물을 보인 그날... 5천만 대한민국 국민과 전세계가 함께 울었습니다... [View the story "한화 1승 개드립 모음" on Storify] … [Read more...] about 한화 1승 개드립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