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OB 베어스' 부활을 꿈꿨지만 두산그룹 대답은 '노 땡큐'였습니다. 유통 업계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8일 이렇게 전했습니다. 오비맥주에서 두산그룹에 프로야구팀 인수 의사를 전했다. 그러나 두산그룹에서 터무니없이 높은 금액을 요구해 없던 일이 됐다. … 두산그룹에서 야구팀을 팔 생각이 없다는 뜻을 표현했다고 보면 된다. 오비맥주는 올해부터 '뉴트로 랄라베어'를 활용한 마케팅을 선보이면서 프로야구 올드 팬들 마음까지 사로잡은 분위기입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아예 구단을 … [Read more...] about 오비맥주 “베어스 파시죠?” 두산그룹 “노 땡큐입니다”
스포츠
프로배구에는 샐러리캡보다 ‘사치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국배구연맹(KOVO)는 '바람'을 선택했습니다. 여기서 바람은 이솝우화에서 나그네 외투를 서로 벗길 수 있다고 해님과 내기를 벌이는 그 바람입니다. KOVO는 25일 이사회(단장 회의)를 열고 선수 연봉 관련 제도를 손질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남녀부 13개 구단 단장(또는 부단장)은 일단 선수 몸값을 보수와 옵션으로 구분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르면 선수가 매달 받아 가는 돈은 전부 보수고, 이를 제외하고 별도로 받는 돈은 모두 옵션입니다. 얼핏 보면 이 구분이 아주 … [Read more...] about 프로배구에는 샐러리캡보다 ‘사치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마이클 조던 “인종차별 철폐 돕는 데 1,200억 원 내놓겠다”
역시 '농구 황제'다운 결정입니다. 마이클 조던(57)이 인종차별 철폐 운동을 돕는 데 앞으로 10년간 총 1억 달러(약 1200억 원)를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조던 이전에는 1억 달러 이상을 비영리 목적으로 기부한 적이 없었습니다. 조던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나이키 '조던' 브랜드와 공동으로 5일(이하 현지 시간) 발표했습니다. 조던은 이 성명서를 통해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가장 끔찍한 문제는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흑인의 … [Read more...] about 마이클 조던 “인종차별 철폐 돕는 데 1,200억 원 내놓겠다”
중국 축구 대표팀 최다골 주인공은 어쩌다 ‘없는 사람’이 됐을까
한국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가장 골을 많이 넣은 선수는 누구일까요? 정답은 (위에 있는 사진으로 보신 것처럼) 차범근(67)입니다. 차범근은 1972년부터 1986년까지 15년 동안 대표팀에서 활약하면서 A매치 136경기에 출전해 58골을 넣었습니다. 그렇다면 '축구 발상지' 중국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선수는 누구일까요? 당장 이름은 알지 못해도 이 선수가 중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 얼마나 대단한 평가를 받고 있을지는 짐작할 수 있으실 겁니다. 일단 정답은 … [Read more...] about 중국 축구 대표팀 최다골 주인공은 어쩌다 ‘없는 사람’이 됐을까
르까프 공장서 만든 ‘에어 조던 1’ 시제품 7억 원에 낙찰
마이클 조던(57) 자필 사인이 들어간 '에어 조던 1' 시제품(試製品)이 경매 역사상 가장 비싸게 팔린 운동화가 됐습니다. 글로벌 경매사 소더비즈는 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아흐레 동안 온라인 경매를 진행한 결과 56만 달러(약 6억 9,000만 원)에 낙찰됐다고 17일 전했습니다. 이전에는 지난해 역시 소더비즈에 나왔던 나이키 문 슈즈(Moon Shoes)가 43만 7,500 달러(약 5억 4,000만 원)로 최고액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문 슈즈는 1972년 뮌헨 올림픽을 앞두고 … [Read more...] about 르까프 공장서 만든 ‘에어 조던 1’ 시제품 7억 원에 낙찰
여름 고시엔 너마저… 75년 만에 봄·여름 고시엔 모두 사라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결국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그러니까 여름 고시엔(甲子圓)까지 삼켜버렸습니다. 일본고교야구연맹은 20일 온라인으로 운영위원회를 열고 102번째 여름 고시엔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니칸(日刊)스포츠는 "6월 하순부터 8월 초순에 걸쳐 열리는 지방 대회(예선)에 약 3800개 학교가 250여 개 구장을 오가며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지역 감염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대회 취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계속해 "휴교나 동아리 활동 … [Read more...] about 여름 고시엔 너마저… 75년 만에 봄·여름 고시엔 모두 사라져
남자 테니스 빅3 “코로나19로 수입 끊긴 선수들 돕자”
남자 테니스 '빅3'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호 기금 조성에 나섭니다. 투어 일정 중단으로 수입이 끊긴 하위 랭커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뜻입니다. 남자프로테니스(ATP)와 여자프로테니스(WTA)는 코로나19로 7월 13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모든 투어 일정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노바크 조코비치(33·세르비아·세계랭킹 1위)는 18일 스탄 바브링카(35·스위스·17위)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했습니다. 바브링카와 대화를 주고받던 중 조코비치는 "며칠 전 … [Read more...] about 남자 테니스 빅3 “코로나19로 수입 끊긴 선수들 돕자”
야구 개막 기념 “KBO IS WILD” 트윗 모음
https://twitter.com/yonhaptweet/status/1257610994123063298 https://twitter.com/lshlj/status/1257636326419034113 https://twitter.com/lgtwins_whyrano/status/1257592279788736512 https://twitter.com/good2bears/status/1257606141669806081 https://twitter.com/SilverHairSuki/s … [Read more...] about 야구 개막 기념 “KBO IS WILD” 트윗 모음
구본무 회장님의 우승 선물
※ 문화 매거진 《언유주얼 An usual 7호 – 그럴 나이》에 기고한 글입니다. 언유주얼에서는 마시즘의 인생음료 에세이는 물론 다양한 덕후, 작가들의 글을 만날 수 있어요! 부와 명성. 그리고 두 번의 우승까지. 한때 야구의 모든 것을 얻었던 남자. LG 트윈스 전 구단주 故구본무 회장은 세 번째 우승 선물을 준비하며 말했다. “나의 보물? 원한다면 주도록 하지. 우승만 해 봐. 이 세상 전부를 거기에 두었으니까.” … 표절하고 있네. 무슨 『원피스』냐? 친구는 짜증을 내며 … [Read more...] about 구본무 회장님의 우승 선물
조금 뒤처졌을 때 오히려 이길 확률이 높다
※ 다니엘 핑크의 책 『언제 할 것인가?』를 참고한 글입니다. 응원하는 팀이 지고 있는 상태로 전반전이 끝났다. 잠시 주어지는 휴식, 긴장이 풀어지며 자리에 앉았지만 마음이 무겁다. 같은 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표정도 밝지 않다. 반대편 상대 팀의 응원석과 달리 이쪽은 조용하다. 다들 이 경기는 힘들다고 예상하는 듯하다. 전반에 지는 팀은 경기에서 질까?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조나 버거와 시카고대학교의 데빈 폽은 15년 동안 치러진 1만 8,000회가량의 … [Read more...] about 조금 뒤처졌을 때 오히려 이길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