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열띤 공작으로 인해 NLL관련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속칭 'NLL포기 (뉘앙스)'의 발언을 했냐, 안했냐가 그 핵심이다. 똑같은 발언록을 두고, 어느 한쪽에서는 "포기로 밖에 이해 되지 않는다"고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포기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난리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영토 수호에 있어 '발언'이 과연 진짜 문제인가? 그 발언이 있기 전에도, NLL 이남은 우리가 실효적으로 지배해왔다. 그 발언이 있은 … [Read more...] about 노무현의 안보, 이명박보다 나은 ‘명백한’ 이유
군사
6.25를 맞아 안보의 관점에서 바라본 NLL
최근 정치권의 논란 속에서 NLL(Northern Limit Line)이 이슈가 되고 있다. NLL이 지나치게 진영 문제로 읽히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 노무현 대통령도 NLL에 대해 명확히 인식하고 평화수역을 제안했다. 정치적 가치에 따라 NLL의 가치가 폄훼되지 않기를 바라며 글을 남긴다. NLL의 이슈화를 이야기하기 전에, 도대체 이 땅이 무엇인지, 어떻게 얻어지고 설정된 것인지, 그 전략적인 의미가 무엇인지 설명하고자 한다. 북한도 묵시적으로 동의한 NLL의 … [Read more...] about 6.25를 맞아 안보의 관점에서 바라본 NLL
식어도 한참 식은 NLL 떡밥, 왜 또 나온 거야?
대선이 끝난지도 벌써 반 년이 지났는데 또다시 노무현이다. 그 인기를 어떻게든 등에 업어 보려는 무리들부터, 부관참시를 기도하며 반전을 노리는 무리들까지, 정치인 노무현은 이승을 떠나서도 사람 여럿 먹여 살리고 있구나 싶다. 다시 불이 붙기는 했지만 NLL을 둘러싼 논란에서 바뀐 것은 하나도 없다. 단 하나 추가된 것은 지난 20일 국가정보원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당시 노무현-김정일 회담 대화록 일부를 보여주었다는 (그리고 이에 대해 문재인 의원이 대화록 공개를 제의한 것) 정도. 그러나 … [Read more...] about 식어도 한참 식은 NLL 떡밥, 왜 또 나온 거야?
터키 탁심광장 시위, 5일간 잔혹한 현장의 흐름
hurriyet.com 기사의 번역입니다. 5월 27일 월요일 막사 재건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탁심 공원 대로 인접 벽면 일부(3m) 가 건설사에 의해 22시경 해체되었고 다섯 그루의 나무가 뽑혀나갔다. 이 사태를 본 탁심 대화 연합의 회원이 중장비 앞에 나서 저지했다. 이 조직은 터키 건축기술상공회의소에 속하는 다수의 회의소를 비롯해 반 자본주의 무슬림조직 등 많은 단체와 조직이 참가하고 있었다. 50여명의 활동가 그룹은 공원에 천막을 치고 아침까지 … [Read more...] about 터키 탁심광장 시위, 5일간 잔혹한 현장의 흐름
개성공단, 어쩌다 이렇게 되었고 앞으론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쩌다 이렇게 된 거죠? 북한은 참 특이한 나라입니다. 의사소통의 방법이 협박 외에는 별로 없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화가 날 때도 협박을 하지만, 뭔가 대화나 협상을 하자고 요구할 때도 협박을 합니다. 문제는 전문가들 조차도 이 협박이 정말 화가 나서 하는 것인지 대화를 하자고 하는 것인지 분간하는 데 애를 먹는다는 겁니다. 내가 기념일을 새까맣게 잊어버렸을 때도 칼춤을 추지만, 자기 방에서 라면이나 먹고 가라고 할 때도 칼춤을 추는 여자친구가 있다면 어떨까요. 북한은 아직까지 미국을 … [Read more...] about 개성공단, 어쩌다 이렇게 되었고 앞으론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군 배식 30% 축소 빡침&개드립 모음
4주간 유격 훈련에 군 배식을 30% 줄인다는 소식에 뭇 남성들의 깊은 빡침이 몰려 왔습니다... [View the story "군 배식 30% 감소 빡침&개드립 모음" on Storify] … [Read more...] about 군 배식 30% 축소 빡침&개드립 모음
옛 총선의 그림자, 가짜 위문편지의 추억
나는 첫 선거를 군대에서 맞이했다. 1996년 4월에 있었던 제 15대 국회의원 총선이 그것이었다. 그때 선거를 앞두고 위문편지가 우루루 쏟아져 들어왔었다. 예전에도 초등학생들이 쓴 위문편지가 깨작깨작 들어올 때는 있었지만 갑자기 대량으로, 한 사람 앞에 거의 4~5통 이상 배달되어 왔으니 이변이라면 이변이었다. 그 이변에는 이유가 있었다. 간단하게 그때 날아온 위문편지들의 내용을 보면 다들 알 수 있을 것이다. 군인 아저씨 전방에서 근무하시느라 너무 고생이 많으셔요. 혹시 아세요? 요즘 … [Read more...] about 옛 총선의 그림자, 가짜 위문편지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