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는 매우 다양한 기능을 하는 물질로 가장 대표적인 기능은 역시 골대사에 있습니다. 칼슘의 경우 전해질로도 중요하지만 뼈를 구성하는 기본 물질인 만큼 비타민 D와 칼슘 섭취가 부족하면 당연히 뼈가 약해질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원치 않아도 골밀도가 떨어지면서 골다공증 및 골절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골절은 특히 여성에서 문제가 심각하며 남성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쉽게 낫지도 않고 장기간 치료와 재활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 [Read more...] about 칼슘 및 비타민 D 보충제가 골절을 예방하지 못한다?
의학
당신이 우울증에 걸렸다는 신호 8가지
이 글은 가디언 지에 실린 원문을 번역한 글입니다. 우울증을 겪는 걸 알아차리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에 저는 늘 놀랍니다. 아버지는 조울증을 앓았고 누이는 10년 전 우울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저도 징후를 알아챘어야 했겠지요. 하지만 축 처진 기분에, 늘 피곤하고, 식욕이 없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이 모두 우울증의 징후라고 친구가 저를 설득하기 전까지 저는 우울증을 앓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통계적으로 우리 가운데 약 8%에서 12%는 지난 … [Read more...] about 당신이 우울증에 걸렸다는 신호 8가지
가족과 소원하게 지내면 정말로 몸과 마음에 해로울까?
※본 글은 뉴욕타임스에 실린 'Debunking Myths About Estrangement'를 번역한 글입니다. 부모, 형제자매, 아이들까지 적어도 삼대가 모두 한데 오손도손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거의 모든 나라의 명절과 연휴를 장식하는 비슷한 장면일 겁니다. 가족이 빠진 휴일이란 있을 수 없는 것처럼 보이죠. 하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몇 년간 불화 끝에 휴일이나 명절에도 부모님에게 전화 한 통도 드리지 않고, 가족 모임이 있어도 얼굴을 비추지 않는 … [Read more...] about 가족과 소원하게 지내면 정말로 몸과 마음에 해로울까?
새해, 정신 건강을 위해 당신이 해야 할 16가지
※ 허핑턴포스트의 「16 Ways To Improve Your Mental Health」를 번역한 글입니다. 새해 목표로 ‘건강’을 우선순위에 두는 사람이 많습니다. 건강이라고 하면 대부분 신체의 건강만 이야기하지만 새해는 정신 건강 증진에도 신경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는 여전히 정신 질병에 대한 사회적인 낙인으로 인해 개인의 정신 건강을 돌보는 것에 무심한 경향이 있습니다. 건강한 감정을 가지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네 명 중 한 … [Read more...] about 새해, 정신 건강을 위해 당신이 해야 할 16가지
흡연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은 알려진 것보다 높다?
흡연이 폐암의 사망률을 크게 높인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물론 심혈관 질환의 유병률과 사망률 역시 급격히 높아집니다. 심지어 자신이 흡연자가 아니더라도 간접흡연만으로도 건강상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문제입니다. WHO는 2004년에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540만 명에 달하며 20세기 전체를 통틀어 1억 명이 담배 흡연과 관련해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런데 흡연의 위험성이 생각보다도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암학회의 브라이언 카터 박사가 … [Read more...] about 흡연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은 알려진 것보다 높다?
‘나 홀로 집에’의 도둑 진단서: 그들은 얼마나 큰 부상을 입었는가?
※ THE WEEK의 「Diagnosing the Home Alone burglars' injuries: A professional weighs in」를 번역한 글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도 케빈과 함께라고 생각하시는 많은 분께 이 번역을 바칩니다. 〈나 홀로 집에〉를 보고 집에다가 부비트랩을 설치하면 어떻게 될까?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을 맞는 것은 둘째치고 웃지 못할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평범한 가정집이 SM 동굴로 변하고 케빈(맥컬리 컬킨)이 웃으면서 다리미로 머리를 … [Read more...] about ‘나 홀로 집에’의 도둑 진단서: 그들은 얼마나 큰 부상을 입었는가?
뇌는 칭찬보다 비난에 맞춰져 있다
※ 이 글은 FORTUNE지에 기재된 「Human Brains Are Wired To Blame Rather Than Praise」를 번역하였습니다. 헉, 너 이거 일부러 그런 거야? 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이 다른 이의 악한 행동에 더 엄격하다는 것, 곧 칭찬보다는 비난을 더 자주 한다는 데 동의합니다. 최근 그 이유 중 한 가지가 밝혀졌습니다. 이번 연구는 인간의 뇌가 타인의 선한 행동보다 악한 행동에 대해 더 감정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칭찬보다 … [Read more...] about 뇌는 칭찬보다 비난에 맞춰져 있다
저열량식이 당뇨를 치료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란셋에 발표되었습니다. 저열량식이 비만 당뇨 환자에서 당뇨 치료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연구가 새로 발표되었습니다. 이전에 발표된 연구에 이어 글래스고 대학 (University of Glasgow)의 연구팀은 BMI 27 - 45 사이의 비만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효과를 볼 수 있는지를 검증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298명의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대조군은 약물치료를 비롯한 표준적인 당뇨 치료를 시행하고 나머지 절반은 저열량 식이를 … [Read more...] about 저열량식이 당뇨를 치료할 수 있다?
상용화를 앞둔 바늘 없는 주사기
수년 전부터 MIT 연구팀은 바늘 없는 주사기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바늘 대신 주사액을 고속 제트로 분사해 피부를 뚫고 투여하는 방식으로 혈관 내 주사에는 사용할 수 없지만 근육 주사는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신기술입니다. 현실화되면 인슐린 투여를 받아야 하는 당뇨 환자처럼 주사를 매일 맞아야 하는 환자에게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2012년부터 이어진 연구의 결실로 이제 MIT의 연구자들과 그들이 설립한 스 오프 기업인 포털 기구(Portal … [Read more...] about 상용화를 앞둔 바늘 없는 주사기
그날 성공한 다섯 번째 자살자
1. 목을 매면 인간은 죽는다. 이것은 가장 성공률이 높은 자살 방법이다. 목이 매여진 인간은, 기적이 오지 않는 이상 조용히 죽는다. 죽는 기전엔 두 가지가 있다. 교수형의 방식과, 목을 매 자살하는 방식이 있다. 교수형의 방식은 경추를 탈골시키는 방식이다. 집행인은 사형수를 세워 놓고 두꺼운 끈을 턱과 뒤통수에 두른다. 만반의 준비가 되면, 집행인은 집행 장치의 버튼을 누른다. 이 가벼운 압력이 버튼에 가해지면 사형수가 서 있는 바닥이 갑자기 열린다. '덜컹'. 사형수의 하중이 … [Read more...] about 그날 성공한 다섯 번째 자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