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S game의 영상에 뜬금 없는 댓글이 달렸다. 이 댓글은 순식간에 많은 추천을 받음은 물론, 이미지로 널리 퍼져 나가고 있다. 아래는 댓글의 번역이다. 내가 4살 때, 아버지가 XBox를 사오셨지. 그래, 투박하고 네모난 2001년의 1세대 XBox 말이야. 우리는 온갖 게임을 같이 하면서 정말 정말 정말 즐거웠지 - 내가 겨우 6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진. 난 그 게임기를 10년 동안 건드릴 수가 없었어. 그리고 내가 게임기를 다시 켰을 때, 뭔가 알아챘지. 우리는 … [Read more...] about 세계를 울린 유투브 댓글
생활
한국 사회에 진짜 필요한 것: 신뢰의 문화
개찰구가 존재하지 않는 독일의 지하철 얼마 전 독일의 출판사인 bpb(Bundeszentrale für politische Bildung, 정치교육연방센터)에 몇 권의 책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책값을 미리 받지 않고, 책을 보내면서 고지서를 첨부합니다. 그 고지서에 따라 은행을 통해 책값을 송금하는 방식이지요. 이런 후불제 방식은 처음 접하는 터라 상당히 놀랐습니다. 물론 은행의 신용카드도 일종의 후불제입니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보통 일정한 신용 체크를 … [Read more...] about 한국 사회에 진짜 필요한 것: 신뢰의 문화
사랑의 대가들 (Masters of Love)
※ The Atlantic의 Emily Esfahani Smith가 쓴 “Masters of Love”를 번역한 글입니다. 1년 중 결혼의 달로 가장 인기있는 6월엔 매일같이 약 13,000쌍의 미국인 커플들이 “결혼하자”라고 말하며, 죽을 때까지 우정과 즐거움, 사랑으로 가득찬 평생의 관계를 약속한다. 물론 예외도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평생의 관계가 계속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결혼 실패의 대부분은 이혼과 별거로 끝나거나, 괴로움과 역기능으로 돌아온다. Ty Tashiro가 … [Read more...] about 사랑의 대가들 (Masters of Love)
월드컵 러시아전 개드립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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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윈 가족의 남자들: 아들의 사랑, 아버지의 싸움
※ 편집자 주: 이 글은 CSNPHILLY.com의 The Gwynn men: A son's love, a father's fight를 번역한 글입니다. 토니 그윈이 영면에 들기 하루 전에 나온 기사입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요일 오전, 토니 그윈 주니어는 일어나 서부에서 오는 전화를 기다릴겁니다. 아버지의 날이 아닌가 그리고 그윈의 가슴은 학교때문에 샌디에고의 집에 머무르고 있는 세명의 어린 딸과 와이프의 목소리를 듣는다면 기쁨에 넘칠 … [Read more...] about 그윈 가족의 남자들: 아들의 사랑, 아버지의 싸움
덴마크 자전거 라이더들이 헬멧을 쓰지 않는 이유
덴마크 여행후 사진을 올리면 매번 등장하는 리플이 "사람들이 헬멧을 안 썼네요" 입니다. 코펜하겐에 도착한 첫 날, 저도 많이 궁금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는데 헬멧을 안 쓸 수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덴마크 사람들이 헬멧을 쓰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일단 덴마크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니네들 왜 헬멧 안써?" "왜 써야 되는데?" "위험하잖아." "안 위험해." "어?" 코펜하겐 도심 라이딩 한 시간 … [Read more...] about 덴마크 자전거 라이더들이 헬멧을 쓰지 않는 이유
리더의 공감 결핍 증후군
최근 한국 대기업에 다니는 몇몇 후배들과 만났다. 이야기를 나누다 대기업에는 정말 고약한 임원들이 많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도) 일부러 새벽 일찍이나 금요일 저녁에 회의를 잡는 고위 임원. 회의 석상에서 부하들이 보는 앞에서 (사적인 일로) 중간 간부의 면박을 주는 고위 임원.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상사의 지시에 대해 부하가 납득할 만한 의견을 얘기했는데도 자신의 명령에 토를 단다며 서류를 내던지고 고성을 지르는 임원. 이런 얘기를 들으며 “어떻게 그런 사람들이 … [Read more...] about 리더의 공감 결핍 증후군
지체장애인이 UMF에서 살아남는 법
*사전에 알려드립니다. 장애인 각자의 증세나 그 경중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단순히 비장애인의 반의어로써 장애인을 하나의 상태로 개념화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진행될 글이 모든 지체장애인들을 대신할 수는 아니겠지만, 한 사람의 지체장애인으로써 저의 경험을 통해 지체장애인이 대형 페스티벌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즐기는지에 대한 그 체험담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 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장애의 정도 등급이 뭔 소용일까 싶지만, 일단 등급으로 따지자면 나는 지체 3급 … [Read more...] about 지체장애인이 UMF에서 살아남는 법
여자가 말하는 남자 속옷 “이 정도는 알고 입자”
남자들도 속옷 좀 신경 씁시다!!! 내 인생에 딱 한번 정말 ‘입맛’이 뚝 떨어지는 속옷을 본적 있다. 6.25 때 나신 우리 외할아버지께서 환갑 넘으시고서야 입으셨을 법한 바둑판 무늬에, 분명 원래는 하얀색이었을 누런 삼각 면 빤쓰, 그걸 한창 창창한 나이의 25살 청년이 입고 있었다. 그런 속옷은 1990년대 IMF 이후로 멸종한줄 알았는데! 그걸 이십대가!! 허리를 감싸는 밴드라도 넓었다면 차라리 나았을 것을, 얇은 ‘빤스 고무줄’ 이 나풀거리는 그 꼴은 차마 눈뜨고는 … [Read more...] about 여자가 말하는 남자 속옷 “이 정도는 알고 입자”
수천 명의 사람들이 나체로 자전거를 타다 (후방주의)
※ 역자 주: 이 글은 bikeportland.org의 Thousands of Portlanders roll free on the Naked Bike Ride (gallery)를 번역한 것입니다. 역자는 누군가의 부탁에 따라 번역한 것 뿐이며, 본 행사에 대해 아무 것도 모릅니다... 포틀랜드에서 매년 열리는 옷 없이 자전거 타는 행사가 또 다시 도시를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10번째 World Naked Bike Ride엔 수천명의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행진은 포틀랜드 북동쪽에 … [Read more...] about 수천 명의 사람들이 나체로 자전거를 타다 (후방주의)